브레드 앤드 버터 2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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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으로서의 그녀 이야기, 만화가로서의 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2권.​

에피소드5. 프렌치토스트
유즈키가 학교 교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가 밝혀집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그만두면서 더는 엮이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던 학생이 자신을 찾아오자 유즈키는 학생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못 먹게 된 빵도 정성을 들이면 되살아난다는 뜻을 지닌 프렌치토스트처럼.


에피소드6. 이스트균
빵을 발효하는데 활용하는 이스트균은 살아있는 효모이므로 온도나 습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맛있는 빵을 만들려면 이스트균을 적절히 조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매일 빵을 만들면서 실패하다 보면 적당한 수준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유즈키와 교사 자리에게 물러나는 계기가 된 학생의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유즈키가 직접 빵을 구워서 학생을 방문하고 여러 번 거절도 당하고 그러면서 이루어낸 결과니까요.


에피소드7. 프레첼
만화가 시절의 요이치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만화가 동료인 타나카가 털어놓는 요이치와의 추억과 그 안에 자리한 프레첼 이야기. 만화가로서 잘 팔리지 않던 시절에 겪었던 두 사람의 열등감, 만화가로서의 재능을 서로 치켜세우는 두 남자의 우정이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에피소드8. 빵 서프라이즈
유즈키는 결혼하는 친구 토모미를 위해 서프라이즈 빵을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한편, 토모미는 서프라이즈 빵을 만들어준 답례(?)로 결혼까지 갈 뻔했던 예전 남자 사사모토를 유즈키에게 보냅니다. 요이치와 결혼을 앞둔 유즈키에게 깜짝 등장한 애 딸린 유부남 사사모토는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네요. 제목이 괜히 빵 서프라이즈가 아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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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앤드 버터 1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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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하라 베이커리


여주 유즈키(이하 여주)가 남주 요이치(이하 남주)가 운영하는 문방구 겸 빵집인 하라 문방구를 우연히 발견하고 초스피드로 청혼(?)하고 OK하는 에피소드. 모종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맞선을 전전하면서 실의에 빠진 여주가 하라 베이커리에서 기운을 나게 해주는 빵을 먹고서 청혼하는 이야기가 주요 골자.

고집 있고 뻗대는 성격에서 남의 의견도 받아들이려고 해보는 성격으로 변하려는 남주와 그냥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프로포즈를 한 여주의  미래를 궁금하게 한다. 한편으로는 여주가 모종의 이유로 학교를 관두고 맞선을 전전하는 과정에서 결혼정보회사 컨설턴트로부터 듣는 이야기가 꽤나 현실적이다. 뭐랄까, 문방구와 베이커리를 같이 운영하는 조금 황당한 가게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 부분에서는 엄청 리얼리티를 살린 느낌.


에피소드2. 멜론빵


여주의 어머니가 이야기하는 추억 속 멜론빵. 여주의 어머니가 여주의 아버지에게 반하게 된 계기가 멜론빵이었다는 에피소드. 그리고 멜론빵을 통해서 여주는 다시 한 번 부모님이 자신을 얼마나 생각해주었는지 깨닫는 에피소드.

여주의 어머니가 여주에게 멜론빵과 관련한 가족의 추억을 여주에게 하면서 결혼 상대방이 이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솔직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말이다.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적어도 한 명이라도 있어주기를 바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의외로 마음에만 재우는 생각이 많아서 힘겨워할 때도 있는 존재니까 말이다.


에피소드3. 샌드위치


남주에게 저주를 퍼부을 샌드위치 이야기. 남주와 남주의 전 애인 쥰의 사이를 상징하는 샌드위치 이야기. 하라 베이커리 단골 아주머니에게 감동을 안겨준 샌드위치 이야기. 남주가 초스피드로 여주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이유가 드러나는 에피소드. 

쉽게 만들 수 있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그런 샌드위치를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 쥰과 그러지 말라는 남주.  그 관계가 지속되자 같이 밥을 먹는 사이가 되고 싶었지, 샌드위치 밖에 만들지 못하는 관계는 싫다면서 쥰은 남주를 떠난다. 샌드위치를 먹는 시간은 밥에 비해 짧다. 10년 동안 거의 매일 샌드위치만 만들어주고 먹었다는 건 그만큼 같이 공유한 시간이 적다는 뜻은 아닐까? 아마 쥰은 남주와 시간을 조금 더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에피소드4. 3색빵


하라 문방구의 과거 이야기에 얽힌 3색빵 에피소드. 하라 문방구는 원래 모리 문방구. 모리 문방구 겸 빵집을 운영했던 주인 부부와  남주를 이어준 3색빵 이야기. 지금은 치매에 걸린 모리 문방구의 주인 아주머니가 여전히 기억하는 3색빵 이야기. 그리고 밝혀지려다가 끝난 남주의 과거.

모리 문방구 주인 부부의 과거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꿈을 어떤 형식으로든 이루어낸 모리 문방구의 아주머니가 뭔가 멋지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 꿈은 꿈이라는 형태로 간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개인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과 동일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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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는 문장들
조재룡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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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2를 먼저 읽고 본문 읽기를 추천.
보유2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본문에서 저자의 관점에서 자세하게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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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 BoA Special Live: Here I Am - 한정판 (2disc+100p 스페셜 컬러 포토북)
보아 / SM엔터테인먼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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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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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기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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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春曉 봄날의 새벽

 

절영은 약방을 운영하는데, 풍원을 거두어서 같이 삽니다. 1화만 읽고서 매화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그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메디컬 드라마 같은 느낌인가 싶었는데, 마지막 쪽수까지 읽으니 아닌가 싶습니다. 1화에서는 절영이 치료하던 환자와 시종의 시종의 사연을 중점적으로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뭐랄까, 절영과 풍원이 있는 약방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예고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환자와 시종의 사연을 이야기하자니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넘어가고 이거 하나만.

절영이 새벽에 환자를 살피러 갔을 때 일이 벌어집니다. 그 때 환자가 시 한 수를 읊는데 그 내용이 환자의 사연과 '봄날의 새벽'의 의미를 다 이야기합니다.

만화를 다 읽고 전문을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희이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

제2편 비와 함께 오신 손님

풍원이 절영에게 오게된 사연, 절영이 마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약방을 운영하는 사연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님이 옵니다. 그 손님의 사연을 듣자마자 절영은 출타합니다. 보름 후 여름, 비가 내리던 날에 손님을 데리고 오니, 바로 무영입니다. 무영이 비와 함께 오신 손님인 셈이지요.

제3편 오래 알던 이

내용이 3권으로 이어지는 편입니다. 풍원은 열성을 쏟으면서 무영을 치료하던 절영의 모습과 깨어난 뒤로 늘 절영과 같이 있는 무영의 모습에 조그만 질투(?)를 느낍니다. (아마도 연정을 품은) 절영의 오래 알던 이가 무영이므로 조금이라도 살갑게 대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합니다. 풍원의 또 다른 오래 알던 이로 최랑도 등장합니다. 최랑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한편, 절영이 치료를 하러 떠나는데 무영이 따라갑니다. 사경을 헤매다 절영의 치료로 가까스로 깨어난 무영은 뜻밖의 경험을 하는데.....!

 

*위의 글은 개인 블로그에 쓴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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