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기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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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春曉 봄날의 새벽

 

절영은 약방을 운영하는데, 풍원을 거두어서 같이 삽니다. 1화만 읽고서 매화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그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메디컬 드라마 같은 느낌인가 싶었는데, 마지막 쪽수까지 읽으니 아닌가 싶습니다. 1화에서는 절영이 치료하던 환자와 시종의 시종의 사연을 중점적으로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뭐랄까, 절영과 풍원이 있는 약방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예고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환자와 시종의 사연을 이야기하자니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넘어가고 이거 하나만.

절영이 새벽에 환자를 살피러 갔을 때 일이 벌어집니다. 그 때 환자가 시 한 수를 읊는데 그 내용이 환자의 사연과 '봄날의 새벽'의 의미를 다 이야기합니다.

만화를 다 읽고 전문을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희이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

제2편 비와 함께 오신 손님

풍원이 절영에게 오게된 사연, 절영이 마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약방을 운영하는 사연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님이 옵니다. 그 손님의 사연을 듣자마자 절영은 출타합니다. 보름 후 여름, 비가 내리던 날에 손님을 데리고 오니, 바로 무영입니다. 무영이 비와 함께 오신 손님인 셈이지요.

제3편 오래 알던 이

내용이 3권으로 이어지는 편입니다. 풍원은 열성을 쏟으면서 무영을 치료하던 절영의 모습과 깨어난 뒤로 늘 절영과 같이 있는 무영의 모습에 조그만 질투(?)를 느낍니다. (아마도 연정을 품은) 절영의 오래 알던 이가 무영이므로 조금이라도 살갑게 대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합니다. 풍원의 또 다른 오래 알던 이로 최랑도 등장합니다. 최랑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한편, 절영이 치료를 하러 떠나는데 무영이 따라갑니다. 사경을 헤매다 절영의 치료로 가까스로 깨어난 무영은 뜻밖의 경험을 하는데.....!

 

*위의 글은 개인 블로그에 쓴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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