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바리스타
송유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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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별다방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는 할머니입니다. 바리스타는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에서 별다방 주인의 제안을 받아 바리스타 일을 합니다. 바리스타는 나이와 알코올의 영향으로 기억력이 낮습니다. 음료 제조 방법을 외우기도 힘들고, 손님이 주문한 음료가 무엇인지도 깜박합니다. 손님이 바리스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점이 인기를 끌어 카페에는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리스타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아도 바리스타는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밀 보장이 된다는 입소문 때문입니다. 한 명씩 찾아오는 손님과 바리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바리스타는 한 손님에게 자신이 잊어가는 그 기억 속에 숨고 싶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140) ‘숨는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숨으려면 실체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리는 실체가 없습니다. 우리는 소리가 만든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이야기는 기승전결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기승전결 중 한 요소가 어긋나면 이야기는 왜곡됩니다. 왜곡된 이야기는 말하는 이의 의도와 상관없는 실체입니다. 그렇게 기억될 바에야 깔끔하게 잊히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숨고 싶다고 말합니다. , 손님은 자신의 이야기가 왜곡되더라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곳에 숨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몰래 꺼내보기 쉽도록.

 

손님에게 바리스타는 발설 위험이 없는 대나무 숲 같은 존재입니다. 바리스타는 손님의 이야기를 완전무결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손님의 이야기를 왜곡해서 기억하기도 하고, 일부만 기억할 때도 있습니다. 통째로 잊기도 합니다. 손님은 이야기를 유실할 위험도 있지만, 털어놓는 행위를 통해서 내면에 숨어 있던 감정을 발견합니다. 어딘가에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어쩌면 바리스타는 우리의 마음에 필요한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왜 이 이야기를 숨기고 싶은지 분석하고, 이 이야기를 어떻게 세상에 드러내야 할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당신의 바리스타는 어떻게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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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 살면서 한 번은 읽어야 할 부모와의 관계 정리 수업
가와시마 다카아키 지음, 이정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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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래 제목은 <いなとの(싫은 부모와 이별하는 방법)>입니다. 이별이라는 단어에 무게를 둔 제목입니다. 한국 제목은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입니다. 부모를 미워하는 감정에 무게를 둔 제목입니다. 부모는 가족입니다. 부모를 미워하는 감정이 들었어도 그 감정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드러냅니다. 부모를 미워하는 감정이 드는 과정을 설명하여 독자가 부모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더 나아가 윗사람과의 관계도 포괄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부모를 미워하는 감정이 들까요? 부모와 다른 가치관을 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치관 형성은 가정이라는 작은 집단에서 출발합니다. 부모와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장한 뒤에는 학교, 학원 등 다른 집단에 소속됩니다. 새로 소속된 집단에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과 만납니다. 어울리다 보면 자신이 익힌 가치관에 의문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의문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살펴야 합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당연했던 가치관이, 가정을 벗어나면 불합리한 가치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 부모가 시킨 일에는 토를 달지 않고 그냥 하는 A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윗사람이니, 윗사람이 시키는 일은 군말 없이 해야 한다고 학습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어른이 시키는 일에 무조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침해하는 지시에 의견을 제시합니다. 협의하여 둘 다 만족하는 결과를 냅니다. A는 자신도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만족감을 어느 한 쪽만 느끼는 가치관은 불합리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A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언행을 바꾸어야 하겠지요. 더 이상 불합리한 취급을 받고 싶지 않다면.

 

A처럼 우리도 부모에게 받은 부정적 영향을 발견하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저자는 부모의 말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모의 가치관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고 실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윗사람을 대할 때도 적용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가치관이 다른 윗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판단해야 할까요?

 

책에 등장하는 사례를 보면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을 지닌 부모가 없습니다. 부모는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젊은 시절의 논리를 고집한다면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삶은 시작과 성장하는 환경이 다릅니다.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논리가 구축됩니다. 부모의 언행은 새 논리와 충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돌을 면밀히 관찰하여 자신의 잘못이 있다면 부모는 정식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신이 겪었던 논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녀의 의견을 무시합니다. 이런 유형의 윗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나요? 미안하다는 말은 아랫사람만 윗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윗사람도 잘못했을 때, 아랫사람에게 건네는 말입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건강하지 않은 부모의 유형을 4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선택에 간섭하는 유형, 자녀를 자신보다 부족한 존재로 보는 유형, 자녀의 의견을 묵살하고 부정하는 유형, 자녀에게 보답을 바라는 유형. 부모를 윗사람으로 바꾸어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부모를 넘어 가치관이 다른 윗사람과 마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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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오리지널 커버 에디션)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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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북스에서 출간한 <모성>3번째 도서입니다. 2013, 2022년에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3번째 개정판이 나올 정도로 생각할 내용이 많다는 뜻도 되겠지요. 모성의 형태가 시간과 함께 바뀌었다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랑은 느끼는 사람에 따라서 형태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여고생을 중심으로 호칭을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여고생 어머니의 어머니는 외할머니입니다. 여고생 가족은 비극을 겪습니다. 거센 태풍이 불던 밤, 장롱이 쓰러집니다. 양초의 불이 장로에 옮겨 붙어서 화재로 이어집니다. 장롱 아래에는 여고생과 외할머니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여고생을 먼저 구합니다. 외할머니는 죽습니다. 외할머니를 몹시 좋아한 여고생과 어머니는 큰 슬픔을 느낍니다.

 

여고생 가족은 화재로 집을 잃고 아버지의 친가에 들어가서 삽니다. 할머니는 틈만 나면 어머니를 괴롭힙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는 여고생은 불만을 느끼고 할머니에게 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할머니의 괴롭힘은 심해지기만 합니다. , 여고생 가족은 할머니의 괴롭힘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때마다 여고생과 어머니는 외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떠올립니다. 외할머니의 사랑을 버팀목으로 삼아서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언행에 기뻐하는 외할머니를 좋아합니다. 그 순간을 많이 좋아해서 외할머니를 기쁘게 할 만한 언행을 실천합니다. 어머니가 외할머니에게 배운 사랑은 배려의 형태를 띱니다. 딸은 자신의 숨김없는 언행에도 기뻐하는 외할머니를 봅니다. 딸은 마음을 언행에 그대로 드러냅니다. 딸이 어머니에게 배운 사랑은 솔직함의 형태를 띱니다. 같은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았는데, 각자 느낀 사랑의 형태가 다릅니다. 이는 다른 형태를 띤 사랑을 주고받으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대화입니다. 너와 내가 배운 사랑은 이렇게 다르다, 이 형태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어, 이 선만 넘지 말아줘……. 각자 사랑의 형태를 드러내고 각자의 선을 배려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랑의 형태는 나이에 따라 시간에 따라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기 때문에 대화를 꾸준히 지속해야 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모성>은 어머니를 향한,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사랑만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친구, 연인, 회사 동료 같은 보편적 사랑의 형태도 다루는 책입니다. 대화 없이 관계를 정의하려는 순간, 관계는 산산조각이 날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아슬아슬한 관계에 놓여 있나요? <모성>을 통해 혼자서 관계를 정의하는 독백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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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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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책을 읽고 책을 소재로 글을 쓰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저자가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인지 설명을 쏙쏙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는 누구나 서평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의 발달, 블로그 같은 SNS의 활성화 때문입니다. 감상 서평 장르도 다양합니다. 저자는 서평의 장르를 세 가지로 나눕니다. 단형 서평, 중형 서평, 장형 서평입니다. 각각 대표적인 예를 들면, 단형 서평은 100자 리뷰, 중형 서평은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글, 장형 서평은 학문적인 서평입니다. 이 중에서 일반 독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서평은 무엇일까요? 중형 서평입니다. 검색 엔진에 책 제목을 검색하면 온라인 서점의 리뷰, 블로그의 리뷰가 제일 많이 뜹니다. 그렇다면 리뷰어들은 왜 글을 남겼을까요?

 

저자는 리뷰어의 목적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눕니다. 이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면 개인 기록과 교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자는 만일 교류를 염두에 두고 서평을 쓴다면 분석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교류를 하려면 소재가 필요합니다. 책을 분석하고 대화거리를 발견하여 그것을 소재로 교류를 하는 셈입니다.

 

이 타이밍에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개인 기록의 성향이 짙은 서평으로는 교류를 할 수 없을까요? 리뷰어의 일상이 담긴 독서 기록 속에서 해당 도서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때도 있지 않나요? 책의 방향과 리뷰어의 방향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분석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을 드러내는 감상문으로도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류를 목적으로 올리는 서평에 개인의 감상이 지나치게 개입되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통 소재가 부족하여 교류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감상이 부족하다면 읽는 이가 공감할 여지가 사라집니다. , 교류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서평의 방향이 달라지는 셈입니다.

 

교류 목적이 견해를 주고받는 데 있다면 개인 기록도 충분히 훌륭한 서평입니다. 개인 기록에는 리뷰어의 일상이 묻어 있습니다. 책에 대한 견해가 다르더라도 리뷰어의 일상 즉, 리뷰어가 어떤 환경 속에서 책을 읽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평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견해를 공유하며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교류 목적이 책을 통해서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있다면 분석 과정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지요. 특정 주제에 리뷰어의 일상을 짙게 넣으면 주제가 흐려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 기록이 짙은 서평은 교류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리뷰어의 주관적 느낌이 포함된 개인 기록을 위한 서평도 교류를 위한 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초보 리뷰어가 첫걸음을 내딛는데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서평 장르에 따라 예시를 들며 어떤 사항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템플릿을 따라 글을 쓰다 보면 탄력이 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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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의 끝
정해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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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있습니다. 도덕이 있습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이의 일상을 무너뜨립니다. 아무런 처벌 없이 넘어가면 죄인은 또 같은 짓을 저지를 확률이 높습니다. 모방 범죄가 발생할 확률도 높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운 일상을 보낼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형사입니다.

 

형사는 누군가를 용의자로 볼 수 있는 권력을 지녔습니다. 형사로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수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권력을 지닌 인물이 인우입니다. 인우는 어린 시절부터 용의자로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를 추적하지 않습니다. 용의자와 친밀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먹한 관계이지만 용의자와 함께 보냈던 시간이 인우의 발목을 잡습니다.

 

형사로서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죄, 용의자의 죄를 가리는 죄를 저지르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인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형사로서 용의자를 법률로 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사람 대 사람으로 용의자가 스스로 고백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할까요?

 

어떤 선택을 해도 인우는 괴롭겠지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에 딱 맞는 상황입니다. 사건의 범인을 체포했다는 명예, 일반인을 용의자로 정할 수 있는 권력. 이 두 가지를 올바르게 실행하기 위한 책임과 고뇌. 인우가 그 무게를 절대 내려놓을 수 없게 하는 진실. 그 진실 앞에서 인우가 어떤 방법으로 용의자를 대해야 하는지 독자는 다시 생각합니다. 인우는 형사로서 용의자를 법률로 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사람 대 사람으로 용의자가 스스로 고백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할까요?

 

법률로 다스려야 합니다. 용의자가 인우의 설득 끝에 죄를 고백했다고 생각해 볼까요? 죄의 경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용의자의 언행을 신뢰할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인우의 설득을 핑계로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경우 용의자는 인우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인우는 증거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야 합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법률이 범인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진실을 알게 된 인우는 그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피해자와 용의자의 관계가 얽히고설킬수록 죄의 무게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사적 감정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형성한 법률과 도덕을 지키려는 노력이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 느끼게 합니다. <매듭의 끝>은 이 노력의 과정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독자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묻습니다. 우리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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