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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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인: 효도의 종말과 협력 가족의 진화, AI 최적화 시스템 속에서 생긴 개인을 지칭하는 말. (20)

 

개인주의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 학교 친구 단위, 직장 동료 단위 등 어떤 단체에서도 소속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어떨 때는 아웃사이더같은 말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설령 그것이 자칭이라고 해도 도덕적 문제로 제시되고는 했습니다. 협동, 협력 같은 개념을 공유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로 도장을 콱 찍었지요.

 

그런데 이 개인화가 뜻밖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한 것입니다. 혼자 활동하는 사람을 위해 다양한 전략이 쏟아집니다. 마트에서는 소량의 야채나 과일을 팔고, 식당에서는 테이블에 칸막이를 두릅니다. 1인용에 맞추어진 상품도 꾸준히 발매되는 걸 보면 개인을 이기적 존재로 보던 시간이 많이 완화된 듯합니다.

 

그 개인들이 이 책에서 핵개인으로 진화됩니다. 그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로봇, AI 최적화 시스템의 발달을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AI는 무엇일까요?

 

AI: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

 

AI는 쉬는 시간이 없어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상용화만 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AI의 도입이 수지차산에 맞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업무를 담당하던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경제 사회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잃게 될까요?

 

AI의 검수 역할을 맡게 되지 않을까요? 요즘 어떤 기업이 AI를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터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I 시스템에는 한 가지 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직접 지식을 제공하지 않는 한 AI는 정확한 답을 내리기 어렵고, 질문의 이해도도 떨어집니다. 데이터 축적을 꾸준히 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AI에게 고도의 지능 활동까지 맡길 수 없는 단계인 셈이죠. 그러므로 AI가 작업한 결과물을 검수해야 할 필요가 생기고, 그 일을 인간이 맡습니다. 인간의 가치에 부합되는지 최종 결재를 맡게 되는 것입니다.

 

그 역할을 맡으려면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새로운 도구,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연결성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143) 이제 패스트패션처럼 순식간에 바뀌는 디지털의 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빠른 변화 속도에 안정화 기간이 짧아지므로 인간의 가치도 덩달아 빠르게 변화합니다. 가치를 무엇에 두고 어떻게 AI를 관리할 것인지 기준을 마련하기도 벅차겠지요.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학습시키는가에 대한 기준도 필요하고요.

 

어쩌면 AI의 상용화를 포기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인간과 인간이 대화를 나누면 오해를 풀 수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낱낱이 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AI가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AI의 잘못으로 돌리며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편리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수많은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핵개인이 아무리 많이 등장할 시대가 온다고 해도, 위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입니다. AI는 기업이 개발합니다. 수익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를 위해 어떤 방식을 채택할지 개인은 알 수 없습니다. 개인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지출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일원이 되는 세상이 올 수 있을지도 않을까요? 정신 바짝 차리고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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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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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초등학생 저학년 때는 그림일기를 써서 검사를 맡았고, 고학년 때부터는 문장으로만 일기를 써서 검사를 맡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누군가가 본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검열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알아도 상관없는 이야기만을 찾아내어 적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감정을 드러나게 일기를 쓰면 어떠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적나요?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인데. 일기 쓰기에 흥미를 잃은 이유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스케줄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요일마다 다른 강의 시간, 누군가의 생일 따위를 적으며 일상을 지냈지요. 저는 이 스케줄러를 일기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말했던 것처럼 감정을 드러나는 글만이 일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 책이 그 편견을 깨트려 주었습니다.

 

저자는 일기를 스스로를 파악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 무언가를 쓰고 있다면 곧 일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투 두 리스트를 예를 들어 볼까요? 투 두 리스트는 미래의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현재의 내가 해야 할 것들입니다. 몇 년 동안의 투 두 리스트를 본다면 자신이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이 말은 곧 작성한 스케줄, 필사 기록 같은 글도 얼마든지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은 글을 잘 쓰지 못하기 때문에 일기를 쓰지 못하겠다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미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당신이 작성하는 스케줄은 당신이 직장에서 어떤 일을 맡으면서 성장하는지 보여줍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렸던 리뷰들이 당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는지 보여줍니다.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를 하려다 그만둔 사진들이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당신은 이미 일기를 쓰고 있으니, 그 기록을 한 번 확인해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른의 일기>에서 그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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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퀴즈
오가와 사토시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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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는 퀴즈를 좋아합니다. 여러 퀴즈 대회에 출전했고,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퀴즈 대결을 하면서 미시마는 퀴즈 풀기의 요령을 익혔습니다. 바로 확정 포인트를 상대방보다 빨리 파악하고 부저를 누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확정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출제자가 문제를 낼 때, 초반에 나오는 단어만으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포인트를 뜻합니다. 확정 포인트를 판단하기 위해, 확정 포인트로 어떤 답이 확정되는지 알기 위해 다양한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둡니다. 다른 사람이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보다 먼저 답을 확정할 수 있다는(96) 요령입니다.

 

이 요령을 인생에 빗대어 보면 일단 행동하라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일단 행동하라는 말이 주문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해 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으니, 해 보지도 않고 물러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뛰어들 분야를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행동한다고 해서, 그 정답이 내게 맞는지 어떤지 확신할 수 있을까요? 일단 도전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오기는 하겠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시행착오를 몇 번씩이나 겪게 됩니다.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괜히 생겼을 리가 없지요.

 

우리는 문제를 끝까지 듣고 풀면 최선의 선택이라는 믿음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문제를 끝까지 듣지 않고 정답을 유추하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먼저 부저를 누르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서 문제를 끝까지 듣고 움직이려는 사람은 초조해집니다. 이렇게 느린 걸음으로는 어떤 결과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처럼 확정 포인트다 싶은 시점에 부저를 누릅니다. 그 선택은 문제를 끝까지 듣고 눌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남깁니다.

 

세상에는 혼조 기즈나처럼 확정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끝까지 들어야 확정 포인트에 가까워지는 사람도 당연히 존재하겠지요. 각자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교를 멀리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풀이의 여정을 걷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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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절제술 트리플 21
서윤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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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날개 절제술>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온라인 검색을 했습니다. 표지에 흰 날개가 그려져 있고, 그 날개로 떨어지는 아이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날개를 절제한 아이가 추락하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왜 아이는 날개를 절제해야만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이벤트 중이라서 도서를 제공받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소설집 <날개절제술>, <리튬>, <다이윗미>, <배틀그라운드>가 실려 있습니다. 이 감상문에서는 <날개절제술>(이하 <날개>)을 다루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제목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병을 치료하는 것처럼 병원에 가면 그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아이가 그 수술을 받기를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가 참 씁쓸했습니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물려줄 수밖에 없는 모성이 처절했기 때문입니다.

 

소설에서는 아이가 그냥 머리 위의 링을 보기 전까지 아이는 스스로가 천사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p31)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 이전에 아이는 알지 않았을까요? 자신은 천사였다는 걸. 왜냐하면 날개를 제거하면서 고통을 느꼈으니까요. 모진 고통을 겪고 그 이유를 모를 수가 있을까요? 종종 부모는 아이가 인간을 연기한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p24)고 합니다. 자신의 언행이 착하다는 칭찬에 늘 화를 냈던 부모입니다. 자신의 기억에 자리 잡은 고통, 칭찬이 험담으로 바뀌는 순간들의 반복은 아이가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보자고 결심했던 게 아닐까요?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날개를 제거하고, 링을 제거하고, 성형수술까지 합니다. 자신이 천사라는 사실을 자각하면서도 현실에서 살아가려고 그렇게 합니다. 아이는 생각합니다. 언젠가 날개와 링을 제거하지 않아도,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까? 그러려면 자신처럼 고통을 겪은 천사가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같은 고통을 천사들이 많아질수록 다양성을 존중 받는 범위에 속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아이는 출산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들은 천사를 이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진 것이지, 천사를 자신들과 동등한 상대로 대하는 데 익숙해진 게 아니니까요. 천사로 대변되는 소수의 사람들은 하나의 생명으로서 존중받고 싶다는 갈망이 채워지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이 감상문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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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나를 바꾸는 법
줄리아 캐머런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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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을 쓰다 보면 가끔 스스로 만든 덫에 걸립니다. 네가 쓴 감상문은 읽는 사람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휩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하 <아티스트,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저자는 소설가이자 시인, 영화감독, 작곡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입니다. 감상문도 글쓰기에 속하니 예술에 속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만일지도 모릅니다만, 마음을 다시 추스르기 위해서 <아티스트, 마음>을 읽었습니다.

 

출판사는 <아티스트 웨이>(2012, 경당)의 일상 속 실천 방법이라고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모닝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도 충분히 일상적인데 왜 일상 속 실천 방법을 강조하는 걸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은 뒤에야 비로소 <아티스트, 마음>의 일상은 제가 생각하는 일상을 한 차원 넘어선 공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자는 위의 3가지 방법을 한 챕터로 설명합니다. 그 뒤로는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초반부를 읽으며 의문이 생겼습니다. 듣기를 강조하는데 읽기도 듣기에 속하지 않을까? 저자가 자신의 메시지를 글에 실었고, 독자는 그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니 읽기도 경청에 속하지 않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그 의문이 후반부에 풀렸습니다.

 

책 읽기도 일종의 듣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을 듣는것이니까요. 우리 주변에는 지혜를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작가가 지혜의 영감을 받아 쓴 책이죠. 그런 책을 한 권 골라보세요. 어떤 책을 골랐나요? (215)

 

저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확장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듣기가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라면 듣기는 오감을 활용하여 의도를 파악하는 행위를 뜻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의도 없이 행동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차려주는 식사를 떠올려 보세요. 그 행위에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가족에게 식사를 맛있게 차려주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워 온 규칙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길 뿐이죠.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플레이팅을 보고, 보글보글 끓는 소리를 듣고, 얼큰한 냄새를 맡고, 물컹한 묵을 집어보고, 매운 맛을 느껴보고. 식사에 오감을 총동원합니다. 요리를 하느라 얼마나 수고로웠을지 생각하며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감을 총동원해서 고마움을 느끼고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두세 가지 감각만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감각만으로 누군가의 의도를 파악하지는 못합니다. 한 가지로만 의도를 파악하려다 오해 혹은 착각을 하는 것이지요. 감각을 동원해서 들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의 일상 속에는 감사히 여길 포인트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긍정적 마인드를 키울 수 있고요. , 저자는 듣기를 전방에 내세우며 오감으로 긍정적 사고를 키우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에세이처럼 읽히는데 <아티스트, 마음>을 왜 자기계발서로 분류했는지 끝까지 읽고 나서야 깨달았네요. 일상 속 드러나지 않은 긍정적 요소를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감각을 훈련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책이니 당연히 자기계발서로 분류할 수밖에 없지요. 주를 거듭할수록 방법이 어려워지니 한 번 읽고 덮지 말고 여러 번 읽으면서 체득해 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정독하며 읽었으니 한 주에 한 챕터씩 읽으며 오감을 날카롭게 다듬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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