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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지음 / 놀(다산북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사실 김수현 작가는 잘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분의 다른책이 궁금해졌다.
그만큼 마음에 남는 책이었다.
제목부터 땡긴다.
요즘 내가 애쓰고 있어서 그럴수도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직책의 무게감을 버거워하고 있었던터라
더욱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나를 지키면서도 갈등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간 관계 처방전'
이란다.
안그래도 갈등상황을 회피하려하고 힘들어하는 나인데...
올해 초의 상황은 정말이지 끔찍했다.
이 책을 읽으며 힘들게 겪었던 나의 인간관계를 조금 가볍게 덮어둘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6장까지 있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아무데나 내키는 대로 펼쳐서 읽고 덮어도 된다.
본인의 경험담과 유명인사들의 명언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더욱 큰 공감을 이끌어낸다.
나에게 안맞지만 남들이 좋을거라 생각되는 방식으로 하려고
애쓰고 애쓰다보니 내가 소진되고
자꾸 힘들어지고
더 회피하고 싶어지는걸 느끼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아마 다음에 다시 펼칠땐 다른부분이 눈에 들어올테지.
책도 자그마해서 아무곳에든 쓱 넣고 다닐만하다.
심란할때,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을때
추천한다.
사실 고민은 이미 다 내게 답이 있는데 내가 붙잡고 있는 미련이다.
책에서 그 답을 알아내는 지름길을 찾을뿐.
별 4.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