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
돌리 추그 지음, 홍선영 옮김 / 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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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편견들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내가 그 편견의 피해자가 되지않으면 생각하지 않은 편견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이 책은 편견에 대한것을 연구하고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았다. 비록 미국에 대해서 쓴 편견이지만 어마어마한 편견들로 정말많이 놀랐다. 미국이란 나라가 백인우월주의가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비백인종 특히 흑인에 대한 차별은 너무 심하다.

사람은 자신의 중요한 정체성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으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 다급하게 자기확인을 갈구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위협 (self-threat)의 순간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불편할까봐, 오해할까봐, 배려한다고 생각하며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다. 사고방식이란 배우고 발전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한예로 그림그리기에 대해  성장형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금자신이 막대인간같은 그림밖에 못 그려도 노력과 시간을 쏟고 피드백을 잘 받으면 나아질수 있다고 믿는다.

반대로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림실력이 형편없든, 어중간하든, 그 실력이 쭉 이어진거라 생각한다. 고정형사고방식은 '양자택일적' 사고방식이다. 발전의 여지를 허락하지 않는다. 우리의 사고방식은 삶의 여러 면면에서 다양하게 나뉜다.

여기서 내가 느낀건 사고방식이 어떤가에 따라서 편견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겠구나 생각했다. 난 성장형사고방식일까? 고정형사고방식일까? 난 성장하고 이해하고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으니 성장형사고방식으로 많이 전환되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고싶다.

여기서 또 중요한건 심리적 안정감이 낮은 조직에서는 고정형사고방식이 조성되고 업무성과도 좋지않다. 반면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조직에서는 성장형사고방식이 장려되고 업무성과도 뛰어나다.

편견이란 참 무섭다. 우리가 사람을 볼때 첫인상을 볼때의 느낌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것처럼 우린 성장형사고방식이 많이 필요하다. 책에 한예로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원숭이를 연구한 이야기가있다. 원숭이에게 돌멩이를 음식과 맞바꾸는 훈련을 시킨다. 한 원숭이가 돌멩이하나를 오이와 맞바꾼뒤 오이를 기분좋게 먹는다. 그 뒤에 다른 원숭이에게는 돌멩이를 더 달콤한 군침도는 포도와 바꾼다. 첫번째 원숭이는 포도를 얻으려고 애썼지만 오이를 얻자 분통에 터진 원숭이는 우리를 잡아 흔들면서 연구자에게 물건을 집어던진다.

원숭이가 분노한건 불공평한 대우때문이다. 불공평은 분노를 유발한다. 분노는 여성이든 유색인종이든 동성애자든 이민자든, 소외집단이 보이는 자연스런 반응이다. 분노는 뜨거운 열과 자기위협을 유발한다.

또한, 무의식적편견은 우리가 속한 문화와법, 역사, 조직안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드러난다. 무의식적 편견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책에서 언급한 투명인간취급한 흑인들이야기, 성소수자이야기, 급여가 높을수록 더 많은 편견을 가진사람들, 백인우월주의등 여러가지 편견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담아있다.

한예로 이슈가 된 백인경찰이 흑인을 땅에 엎드리게하고, 허벅지로 눌러 숨지게한 사건,  타인의 해석에서 말콤 글래드웰이 이야기했던 자동차 지시등을 안켰다고 흑인여성을 위협한사건등 백인이 흑인을보는 편견, 무조건 나를 위협할것같고, 나쁘고, 백인보다 낮게 평가하는 편견.......

책은 나에게  많이 어려웠지만 생각의 폭은 넓혀주었다. 나도모르게 내 주변의 사람들을 고정형사고방식으로 보고있지는 않는가하고 말이다.....

좋은책 읽게해주신 든 출판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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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네임 - 이름이 지워진 한 성폭력 생존자의 진술서 너머 이야기
샤넬 밀러 지음, 황성원 옮김 / 동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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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어내려갈수 없는 글들이였다. 근 2주를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있어서도 안될일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일!!!! 이책은 성폭행 피해자가 쓴 피해자 진술서다..........

 

성폭행이 일어난이후의 삶은 온전하지 않았다. 동생과 함께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파티에 참석했고, 쓰레기통옆 길바닥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두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남자를 붙잡았으며, 그녀를 구했다.

 

목격자가 있었고, 현장에는 증거가 많이 있었으나 피해자가 재판과정에서 느낀 수치심,모멸감,억울함이 책과함께 고스란히 느껴졌다. 가해자 브록터너는 스탠퍼드장학생이자 전도 유망한 수영선수라는 이유로 안타까움을 샀고, 결국 징역6개월이 선고되었으며 그 마저도 3개월로 감경을 받았다. 나중에 판결을 내린 판사는 시민들에 의해 파면되었다.

 

이 책에는 행복한 결말이 없다.

행복한 부분은. 결말 같은건 없다는 점이다.

나는 언제나 삶을 이어갈 방법을 찾을것이기에 (499쪽)

 

성폭행은 단언컨대 범죄다. 아무리 전도유망한 어린수영선수 일지라도 그 범죄를 무죄로 바꿀순 없다. 왜 피해자가 더 피해다녀야하고 모멸감을 느껴야할까? 우리가 알지 못한 재판과정, 그녀의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책을 읽으며 나도 동화되기도했다. 그녀의 아픔을 어찌설명이 될까? 이 책은 성폭력범죄가 일어났을때 가해자를 보호하는쪽으로 기울어진 문화를 조명하고, 피해자가 좌절할수 밖에 없도록 설계된 사범시스템을 고발한 내용이다. 샤넬밀러의 진술서는 그녀의 고통과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트라우마는 독특한 시간여행 방식을 제공한다.

눈 깜빡한 사이 몇년이 사라진뒤에도,

마치 지금 일어나는일처럼 끔찍했던 감정을 소환할수있다. (246쪽)

 

내가 이 책을 쓴것은 세상이 힘들고 끔찍하고 때로는 가차 없을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낄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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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쓴것은 이 사회에 존재하는 권리부여의,

젠더폭력의, 계급특권의 야만성을 폭로하기 위해서다 (498쪽)

 

이 책은 544페이지에 달하며, 샤넬밀러는 신원보호를 위해 4년간 '에밀리 도'로 살았으며, 그냥 묻힐 뻔한 이야기는 밀러가 2016년 재판에서 낭독한 에밀리 도의 피해자 의견진술서가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이 진술서로 캘리포니아주의 법을 바꾸게했고, 담당판사의 파면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침묵하지 않았고 발언을 했다. 용기낸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올바른 판결이 법의 정의가 아닐까한다. 피해자가 피해를 보는 사회가 아닌 올바른 판결로 정당한 사회가 되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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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워라 -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지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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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부모라면 제일중요한것이 자녀일것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기죽지않고, 당당하게 키울까?가 제일 고민일것이다.

 

부모의 기준에서 키워야할까? 아이의 꿈을 펼칠수있는 기준에서 키워야할까?사실 정답이 없는 문제라 매일매일 고민이 아닐까?생각한다.

 

저자는 유치원교사로써, 엄마로써, 베이비시터로써 보았던 생각들을 이 책에 풀어놓았다. 직업과 꿈은 다르다. 그러나 나 조차도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공부해라, 너가 좋아하는 도티도 명문대출신이다" , "꿈이 뭐야? 나중에 뭐가 될꺼야? 뭘하고싶어?"라고 자주물어보고 아이가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려고 하지만 책도 안 읽고, 학교갔다가 학원갔다가 컴퓨터 게임만하고, 유튜브 영상만 보고있으려면 사실 가슴이 답답하다 .

아이가 좋아하는것을 하면 뭐든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도 나중에 뭐가 되려고하는지...라고 천국과지옥을 왔다갔다한다.

 

엄마의 책읽는 모습을 보면 따라서 읽을만도한데 우리아이는 "엄마는 책벌레"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정작 아이는 다른곳에 관심이 많다. "너도 같이 책벌레할까?"라고하면 "응, 아니야~"하고 가버린다.

 

사실,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다. 이제 아이가 가슴뛰는일을 찾아주어야한다. 아이의 미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준비시켜야한다. 온택트,언택트,뉴러너등 새로운 직업을 이야기하는 언어가 창조되고있는 세계에 아이의 생각을 가두는게 아닐까?하고 깊이 반성하고있다. 사람은 어린시절 어떤환경에서 무엇을 배우는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주변엄마들이 시키니까~다 학원보내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받았던 주입식교육은 유효기간이 끝났다. 이제 아이들이 즐겁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열정적으로 새로운것을 창조해 낼수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한다. 또한 부모의 닫힌생각도 열린생각으로 바뀌어야할것이다 . 부모의 기준을 넘어 10년후의 미래를 바라보며 아이를 키워야할시기이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다양한 음식을 먹이듯,

내면의 건강을 위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하게해야한다.

몸과 마음이 다양한 경험으로 충만하게되면

아이는 밝고 건강하며 자존감높은 아이로 자라게된다. (67쪽)

 

이젠 정말 온택트시대이다. 유튜브로 할수 있는것이 어마어마하다. 아이가 유튜브만 본다고 나물하지말고 어떤것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지 파악할수있는 좋은수단이라고 생각하자 앞으로 세상에서는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수있다. 자신의 배움을 돈으로 바꾸어 막대한 부를 성취할수있다. 또한 공감이란 상대방을 알고 이해하거나 타인이 느끼는 상황 또는 기분을 경험하는 마음의 현상이다.

 

아이에게 공감과 배려를 키우게하는 좋은방법은 다양한 감정에 노출되어 경험하고 소통하는것이다. 속도보다 방향을 제시해주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부모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어렸을때부터 길러주어야 하는게 맞는말이다.

 

책은 인생선배로써 걸어온길을 아낌없이 풀어놓으셨고, 반성했다가 용기를 얻었다가 격려를 받은 느낌이였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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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은 빵으로 날려 버려 -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김자옥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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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은 빵으로 날려버려"의 책제목을보고 무슨내용일까? 너무 흥미롭다라고 생각했다. 책속으로 들어가보니 이책은 소제목처럼 무례한사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다.

 

사실 무례하게 이야기하고, 참견하고, 결정지으려고하고, 본인생각만 맞고, 자기기분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아무이유없이 내기분이 나빠서, 그냥싫어서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사람은 그럴자격이 없는데 그걸 모르는것같다.

 

나도사실 거절에 익숙하지 못하다. 이것또한 내가 이겨내야하는 문제이기도하다. 거절당하고 모두가 나를 좋아할수 없는것처럼. 거절당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한건 맞다. 의도치않게 오해를사고 그것으로 속상해하고 잘 잊혀지지 않지만 그또한 내행동에 잘못된점이 있나 되돌아보게된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듣는일에 익숙하지 않다. 듣는게 제일 어려운건 사실이다. 내 얘기를 들어주기를 원하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생각을 하지 않는것같다. 또한 들어준다는건 해결해달라는게 아니고 공감해달라고 하는건데.....

 

내가 힘들땐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이 많이 나오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내 마음속에 왜 부정적인 요인이 뭔지 알아내고 습관적으로 나온다면 반드시 고쳐야할부분이다. 마음이 말을만들지만 말또한 마음을 만든다. 정말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같다.

 

책은 1장 구분하기, 2장 인정하기, 3장 덜어내기, 4장 상상하기, 5장 당당하기 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해하기싑게 이야기를 풀어놓으셨다. 복잡했던 내마음도 책으로 많이 해소된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여도 최적의 거리가 최선의 관계를 만든다. 적당한 거리를 찾고 그 거리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하겠다. 자신의 경험치또는 사고방식으로 상대방의 힘듦을 판단한다. 이정도는 힘든게 아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는 말은 자기자신에게만 해야하는 말이다. 정말 명심해야하는말이다.

 

 

내 생각이 옳다는 생각부터 버려야한다. 그

럴확률보단 그렇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 함부로 충고하지말자.

충고 좀 안한다고 그 사람 인생 어떻게 되지 않는다. 

 잘못된 충고가 오히려 해가 될뿐 (186쪽)

 

책제목의 핵심은 책의 뒷편에 실려있었다. 어느날 작가님이 남편분하고 자존감에 대해서 본 유튜브영상에서 참견을 좋아하고 남의 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빵으로 생각한다고한다.

"어머! 빵도 말을 할줄아네!" 뺀질뺀질한 밤빵, 넙데데한 맘모스, 무미건조한 베이글, 너무달아 금방질리는 팥빵.....

 

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은 참견을 멈추지 않는다. 참견이 삶의 낙인 사람들도있다. 우리도 빵이 말을 하네~처럼 쿨하게 날려버리자!!!!

꽤 유용한 방법인듯하다. 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블로그에서 서평단으로 채택되어 읽게되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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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기쁨과 슬픔 - 탈모 심리 픽션 에세이
부운주 지음 / 동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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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말못할 병중에 하나를 꼽자고 하면 탈모가 아닐까한다. 온갖스트레스와 환경적인 변화등 우리의 머리카락이 내두피에서 하나둘씩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다.

이 책은 서로다른 한사람이 쓴이야기다. 내용의 99퍼센트는 탈모가 버거웠던 의학도가, 나머지 1퍼센트는 몇년뒤 탈모의 일곱가지 심리단계를 빠져나온 의사의 관점에서 기술했다. (198쪽)

 

이 책은 저자의 이야기다. 탈모를 겪고있고, 원형탈모증을 투병중이며, 지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근무중이다.

 

처음 책표지를 접했을때 단순히 현대병이거나 아저씨,아버지의 이야기일꺼라고 추측한건 순전히 내실수였다. 이 책은 탈모를 겪는 중3학년 여학생에 대해서 쓴책이며, 탈모심리픽션에세이이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마음에 와 닿아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한참 외모에 신경쓰고, 머릿빨, 화장빨, 조명빨등 외모에 유행에 민감할 중학교 여학생에게 어느날 생긴 원형탈모증은 사람을 위축시키기에, 그것을 감당하기에 버거웠던 시간들을 이야기하고있다.

 

"머리카락은 0.3밀리 샤프심처럼 부서져버렸다."

 

호주 원형탈모증 재단에서는 중증원형탈모 환자들의 심리변화를 7단계 (1. 충격과부정 2. 고통과죄책감 3.분노와협상 4. 우울,외로움 5. 전환 6. 재구성과훈습 7. 수용과희망) 로 세분화했다.

 

이 에세이는 7단계의 심리변화를 글 속에 잘 녹여냈다.

 

우리는 탈모를 빡빡이,빛나리,문어.....탈모를 희화화하는 단어는 자꾸 늘어나고 조롱하는 방식과 수단도 갖가지로 바뀌고있다. 저자또한 탈모가 발병한지 어느덧 10년을 넘어섰지만 탈모증에 대한 인식과 차별적시선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건 탈모로 인한 안면변형이 아니라, 탈모증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시대상이다. 정신피부학적으로 탈모증은 정체성변화로 인한 심각한 불안과 대인기피증을 야기한다.

 

사람마다 성격특성,성장환경,자아의 강도및 기타 수많은 요소들이 상이하다보니 탈모로 인한 내면의 심리변화는 다를수밖에 없으며, 이 에세이는 그 심리변화를 잘 표현한것같다.

 

50원짜리 동전만 한 병변 하나가 모든걸 집어 삼켰으며, 원형탈모증이 전신 탈모증으로 악화되고, 내몸에 있던 털이란 존재가 어느순간 삭제된듯 우수수 빠져버린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여러병원을 다니며 받았던 치료과정, 몇백씩하는 가발, 모든것을 해보지만 솜털조차 나지 않는 상황과 이제 조금씩 돋아났던 털조차 힘없이 다시 빠지는 현상들........

 

주인공 지현이가 먼저 탈모의 병을 겪고있던 청명이를 만나 같이 고민하고, 치료의 과정을 함께하고 고민하고 고뇌하는 과정속에서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면 어떨까한다.

 

좋은책보내주신 동녘출판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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