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꼬마과학자
앙드리엔 수테르 페로 글, 에티엔느 드레쎄르 그림, 최정선 옮김 / 보림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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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눈에 보이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공기를 설명한다는건
참으로 까다로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좀더 쉽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찾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간단한 그림밑에 곁들어진 짧은 글속에 '공기'에 대한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었다.

공기는 어떤 모양일까?
항상 우리 주위에 있지만 보이지 않고 정해진 모양도 없는 공기.
하지만 우린 공기를 느낄수 있다.
바람이 불때나, 자전거를 탈때에......
지구를 둘러싼 공기층을 '대기'라고 하고,
공기 1리터의 무게는 1그램쯤이고 완두콩 한 개 정도의 무게라고.....
공기의 특징은 무엇일까?
공기를 강한 힘으로 압축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온도를 아주 아주 낮추면 또 어떻게 될까?
공기는 왜 필요할까?
..................

아이들을 끝없이 끌어당기는 '?'를 따라
낯선 단어와 부딪치면서 공기를 배워간다.
우리가 들여마시는 공기.
그리고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관계.
초록색 풀과 나무와 햇빛의 산소 만들기
산소가 없다면 살수없는 우리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깨우쳐 주는 참 좋은 책이다.
'앙드리엔 수테르-페로'라는 작가는
20여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책만 썼다는데
그 만큼의 믿음을 구석구석에서 느낄수있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과학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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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돛단배 빨람이 상상력 발달을 위한 그림책 나랑 놀자 6
레미 쿠르종 지음 / 프뢰벨(베틀북)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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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특히 어린 유아들의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그 티 없이 맑고 투명한 영혼을 내 마음속에 가득 담을수 있어 참 행복해진다.간단하고 단순한 그림속에 아이들만의 아름다운 세상이 담겨져 있다.그들을 엿보는 어른이기에 아이들의 세계를 공감할수는 없지만 '그렇구나!'하는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길이 책 속에 있는것 같다.

이 책이 그러하다. 작은 돛단배 빨람이!
돛단배가 '나'라는 주체가 되어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유아기의 아이들이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여긴다는 유아기의 특징을 잘 담아낸 책이다. 돛단배의 엄마는 출렁이는 바다이고, 아빠는 힘쎈 바람이라는 표현은 정말 멋지다. 어쩌면 작가의 아이를 앞서가는 생각일런지도 모르지만 아이의 세계에서는 있을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에서 까만 점들이 동동 떨어져나와 통통통통 배가 되는걸 보고 있노라면 '엄마 아빠, 동생이 갖고 싶어요.'라는 빨람이의 말이 참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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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잘한다 달팽이 과학동화 1
김용란 글, 신가영 그림 / 보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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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보통 한시간에 60킬로미터를 달린다면 잠자리는 그 작은 날개로 40킬로미터를 날아간데요. 그리고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거뜬히 날아갈수있고, 넓은 바다도 건널수 있대요. 정말 신기하죠? 그래서 잠자리는 '제트 비행사'래요. 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자기 몸무게의 두배가 넘는것을 들기는 어렵다는데 개미는 제몸의 50배가 넘는 것도 들어서 옮긴대요. 개미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천하장사'래요.

그리고 한 자리에서 열두시간 동안 먹어대는 '먹기대장'쇠똥구리와, 자기 몸의 길이보다 백 배나 높이 튀어 오를수 있는 '높이뛰기선수'벼룩이도, 작은 날개를 선풍기처럼 빨리 움직여 바람을 일으킨다는 벌들과,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목을 옆으로 뱅글 뱅글 돌려 먹이를 찾아내는 무서운 사마귀도, 길다란 다리를 쫙 펴고 물위를 미끄러지듯 달릴수 있는 소금쟁이도 이 책에서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어요.

곤충들의 이 특별난 재주는 오랜 세월동안 살아남기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만의 생존 방법이라는걸 아이들은 알까요? 이 작은 곤충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혜택을 받고 태어난 복된 <삶>인것을.......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겸손할줄 알고 항상 노력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아이가 장난끼어린 눈으로 물어옵니다. '엄마, 내 손하고 발에도 털을 붙이고 기름을 뜸뿍 바르면 물에서 뜰까? 히힛!' 아이의 이 장난스러운 호기심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작은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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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덩덩 새 선비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0
한유민 그림, 이경혜 글 / 보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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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덩덩 새 선비>라는 제목이 주는 호기심 때문에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언젠가 한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지만 왠지 낯설어 몇번을 읽었는지 모른다. 딸아이 둘은 '구렁덩덩~ 구렁덩덩~'하며 노래를 부를정도로 참 좋아했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민화풍의 그림들이 새로웠고 무엇보다, 할머니가 알을 먹어 구렁이를 낳고, 그 구렁이가 예쁜 처녀와 결혼까지 하고, 도술을 부리듯 구렁이가 허물을 벗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신데렐라'의 화려한 마법만큼 아이들을 들뜨게 하는가 보다.

허물을 잘 간직하라며 길 떠나는 새 신랑의 말을 욕심많은 언니들 때문에 어기게되는 착한각시가 신랑을 찾으러 떠납니다. 보름달이 둥그렇게 떴을때 길을 나선 각시는 하늘에 초승달이 뜰때까지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잘 참고 견디며 드디어 신랑을 찾지만.... 신랑은 이미 다른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될까요?

용기있는 각시의 지혜로운 사랑이야기! 각시의 착한 마음과 용기와 지혜,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꿋꿋한 의지는 영원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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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보림 창작 그림책
정하섭 지음, 유진희 그림 / 보림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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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기가 주는 이로움보다는, 많은 위인전에서 보여주는 인물들의 영웅적인 묘사가 오히려 아이들의 자라는 꿈을 갉아 먹는 충이 될까 염려가되어 아직까진 위인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큰아이가 초등 삼학년이 되면서 교과서에 실리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꺼리를 찾다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그림동화에 익숙한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려줄수가 있어서 무엇보다 반가웠습니다.

또래의 아이가 나와서 벌이는 개구장이짓에 아이는 위인 <김홍도>와의 벽을 허물고 한마음이라도 된듯 즐거워합니다. '놀지말고 공부 좀 해라'는 똑같은 꾸중을 듣는것도 그저 좋은지 히죽히죽 웃곤하죠. 개구장이, 말썽쟁이,공부하기 싫은 김홍도는 그림을 좋아하고 틈만 나면 그림을 그리는 남다른 재주가 있었지요. 땅바닥에도 가득, 나무에도, 나뭇잎에도,바위에도,기와에도 풀밭에 드러누워 하늘에도 가득 그림을 그리는 어린 김홍도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어요.

책속의 아이는 그림만 그리지 않았어요. 꿈을 함께 그린거죠. 아이들도 느껴지는가 봅니다. 글자공부보다도, 덧셈 나눗셈보다도,ABCD보다도 더 중요한게 무언지 말이예요. 자기가 제일 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가 제일 잘 할수있는 그 꿈을 이루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것이 더 멋진 일이라는것을요......

마지막으로 작은 바램이 있다면, 이 책을 계기로 위인이야기를 편안한 그림동화로 많이 만날수 있었으면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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