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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잘한다 ㅣ 달팽이 과학동화 1
김용란 글, 신가영 그림 / 보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자동차가 보통 한시간에 60킬로미터를 달린다면 잠자리는 그 작은 날개로 40킬로미터를 날아간데요. 그리고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거뜬히 날아갈수있고, 넓은 바다도 건널수 있대요. 정말 신기하죠? 그래서 잠자리는 '제트 비행사'래요. 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자기 몸무게의 두배가 넘는것을 들기는 어렵다는데 개미는 제몸의 50배가 넘는 것도 들어서 옮긴대요. 개미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천하장사'래요.
그리고 한 자리에서 열두시간 동안 먹어대는 '먹기대장'쇠똥구리와, 자기 몸의 길이보다 백 배나 높이 튀어 오를수 있는 '높이뛰기선수'벼룩이도, 작은 날개를 선풍기처럼 빨리 움직여 바람을 일으킨다는 벌들과,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목을 옆으로 뱅글 뱅글 돌려 먹이를 찾아내는 무서운 사마귀도, 길다란 다리를 쫙 펴고 물위를 미끄러지듯 달릴수 있는 소금쟁이도 이 책에서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어요.
곤충들의 이 특별난 재주는 오랜 세월동안 살아남기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만의 생존 방법이라는걸 아이들은 알까요? 이 작은 곤충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혜택을 받고 태어난 복된 <삶>인것을.......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겸손할줄 알고 항상 노력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아이가 장난끼어린 눈으로 물어옵니다. '엄마, 내 손하고 발에도 털을 붙이고 기름을 뜸뿍 바르면 물에서 뜰까? 히힛!' 아이의 이 장난스러운 호기심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작은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