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환경 - 교과서 학습 전 환경 배경지식이 쌓이는 초등 신문 읽기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임성화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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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이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읽을 거리와 책들을 제공하면서 독서 환경과 습관을 주려고 참 많이 노력했었는데요. 특히 아이에게 과학, 경제, 사회 등등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쌓고 확장시켜주기 위해서 어린이 신문도 구독하거나 구매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 신문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여러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기에 정말 좋은 읽기자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초등 어린이신문이 책 형태로 읽기 쉽게 나와서 호진이와 저도 한번 읽어보았어요. 바로 시대에듀의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신문: 환경>입니다.


이 책 시리즈는 한국사 편이 가장 먼저 나왔었구요. 이번에는 두번째 환경 편으로 나왔답니다. 지구환경, 에너지, 자원, 플라스틱, 생물 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 이 다섯가지 파트에서 2022 새 교육과정과 관련된 주제 25개를 선정해 구성된 책이에요.


책 속 여러 기사를 읽으면서 탄탄한 배경지식도 쌓고 더불어 문해력, 사고력까지 키우고 더불어 글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기대되고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호진이가 이번에 2022년 교육과정에 새롭게 맞춘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 책 주제도 2022 새 교육과정과 관련된 주제 25개로 정했다고 하니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총 5가지 주제로 교과 연계에 맞춘 내용이라 교과서 밖 배경지식 쌓는데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과학 교과서 4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 5학년~6학년 내용이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학년에 맞게 골라읽기도 좋은 거 같구요.


하나의 기사는 총 3단계 방법으로 읽고 학습할 수 있어요.

호진이도 기사도 읽고 퀴즈도 풀어보면서 재밌게 공부해 보았답니다.

먼저, 초등 아이들에게 맞춰 쉽게 쓰여진 신문 기사를 읽고 중요한 단어들은 직접 찾아보면서 내용을 파악해 봅니다. 모르거나 생소한 단어가 나올 경우 오른쪽 <어휘 쑥쑥>을 통해 더 정확하게 단어의 뜻을 공부할 수 있어요.


읽고 난 후에는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기사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살펴보면서 관련 주제를 더 깊이있게 이해해 봅니다. 그리고 <문해력 쑥쑥>코너는 빈칸 채우기, 옳은 단어 고르기 등의 퀴즈가 있기 때문에 기사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가볍게 체크해 볼 수 있어요.


2단계 <퀴즈풀기>에서는 읽은 기사를 활용한 다양한 퀴즈들을 풀어볼 수 있어요. 편지 속 숨은 단어찾기 퀴즈나, 그리기 퀴즈 등을 풀면서 환경 관련 기사들을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고, 또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사고력 퀴즈까지 있어서 글쓰기 연습까지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교과 생활연계학습하기에서는 2022 새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내용을 반영했어요. 미디어에서 다룬 각 part 와 관련된 내용을 동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미디어 내용을 초성으로 학습하면서 이해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또한 생활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어서 더욱 유익해요.


환경에 관한 다양한 기사를 읽고 퀴즈를 풀면서 배경지식도 쌓고, 문해력도 높일 수 있어서 참 유익했어요. 게다가 글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더라구요.

어른들도 함께 보기 유익하고 비문학 기사를 읽고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는 시대에듀의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어린이신문> 초등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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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없는 수학 수학 없는 수학
애나 웰트만 지음, 고호관 옮김, 이광연 감수 / 사파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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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없는 수학> 책 속에는 수학이 없어요. 수학 공식이나 설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죠. 그저 자, 각도기, 컴퍼스를 이용해서 그리고 색연필로 열심히 색칠하기에 마치 미술시간에 그림 공부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여러 수십개의 선을 그리다 보면 포물선이 만들어지고, 바둑판으로 소용돌이도 만들어지는 신기한 책이에요.

불가능한 삼각형 그리기 사각형 쪼개기 등 간단한 활동도 있지만, 시어핀스키 삼각형, 스토마키온 퍼즐, 코흐 눈송이처럼 낯설고 생소한 이름의 활동들도 있구요.


쓱쓱 그리다 보면 어느새 깨닫는 수학의 원리와 함께 누구나 수학자로 만들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책 사파리의 <수학없는 수학>은 수학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어렵게만 느껴지는 초등 아이들에게 수학을 친숙하고 재밌는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수학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안에 원을 또 그리고 사각형에 사각형을 겹치면서 그리다 보면 아주 근사한 수학적 무늬가 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뭔가 숫자로 무늬로 만들어보고 피라미드나 소용돌이도 만들어 볼 수 있구요.

뭔가 수학으로 예술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니 지루하거나 어렵게만 느꼈던 수학이 더욱 쉽고 재밌게 느껴지는 책 바로 사파리의 <수학없는 수학>입니다.


먼저 앞에는 쓰이는 도구에 대한 설명과 수학과 예술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그리고 뒤에는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책 속에 쓰이는 수학용어를 자세히 풀어놓았기 때문에 읽어보면 훨씬 쉽게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총 68가지의 여러 다양한 수학활동을 알려주는데, 원, 삼각형, 사각형, 육각형을 이용해서 여러 예술작품들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입체 도형과 색칠하기 퍼즐, 쪽매맞춤 만들기도 해 봅니다.

꼭 원을 그려야만 곡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직선을 이용해서 곡선을 만들어 볼 수 있대요. 그래서 호진이도 자를 이용해서 "마성의 포물선"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직선을 여러개 겹치면 마치 거미줄같은 포물선 곡선을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무늬가 정말 독특하고 예쁜거 같아요. 먼저 자를 이용해서 입체도형을 그려봅니다. 소실점이 하나인 1점 투시 원근법을 그림에 있는 점을 바탕으로 그려보는데 호진이가 아주 재밌어 했어요.

​​

컴퍼스를 이용해서 원을 여러개 겹치면 독특한 무늬가 생기고 거기에 색칠까지 더하면 예쁜 꽃잎을 만들 수도 있어요. 신나게 컴퍼스를 돌리면서 원을 그리는 게 신나고 재밌다는 호진이입니다.^^

어렵고 다소 딱딱한 수학이 예술을 만나 창의력과 예술적인 감각을 키우면서도 수학에 대한 흥미도 더 생기게 도울 수 있어서 수학이 어려운 초등학생 뿐 아니라 수학을 접하기 전 미취학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그려보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네모, 세모, 원을 떠나 그런 모양들이 서로 겹쳐지고 만나면서 아름답고 독특한 무늬가 만들어지고 예쁜 색까지 입히면서 일정한 형식에 따른 무늬와 모양의 규칙, 패턴까지 배울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겠죠.

수학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수학없는 수학책 사파리의 <수학없는 수학>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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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 지구촌 곳곳의 분쟁 이야기
오승현 지음, 이크종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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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나오는 전쟁이나 국제 분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아마 국가마다 서로 다른 이해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각국의 견해 차이가 상호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국가간의 경쟁 심화나 불안정한 정치적 요인으로 국가 분쟁이나 전쟁으로 확산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전쟁으로 인해 생긴 수많은 난민들은 국가의 보호와 의료, 교육 및 의식주의 공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정말 힘들게 살고 있어요. 국제 사회가 분쟁을 중재하려고 나서고는 있지만, 이 또한 너무나 복잡한 문제이기에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구요.


​뉴스에서 접하는 이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국가간의 분쟁은 정말 중요한 사회적 이슈지만 초등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정말 어렵고 또 아이들이 물어봐도 부모님이 설명하기에 참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개암나무에서 나온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지구촌 곳곳의 분쟁이야기>는 국가 분쟁이라는 이슈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쓴 책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단순히 사건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제도와 문화, 그 나라의 민족과 종교 등 폭넓은 관점에서 분쟁이 왜 발생하며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20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서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초등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구요.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이 책은 초등 4학년 호진이도 집중해서 읽어본 책이었어요.


분쟁을 한자어로 풀면 '어지러운 다툼'이라고 합니다. 무기가 동반되는 무력 충돌부터 긴장 상태나 충돌 위기까지 폭넓게 포함하는 개념이죠. 인류는 지구상에 단 268년 빼고는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왔을 정도로 전쟁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런 국제형 분쟁을 겪은 적이 있어요. 바로 1950년~53년 남한과 북한 사이에 이념 갈등으로 벌어진 한국 전쟁입니다.

이처럼 분쟁은 영토 자원을 두고 다툴 수도 있고, 민족과 종교 등의 차이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이렇게 분쟁이 일어날 때는 외교적으로 해결하거나, 국제 재판을 갈 수도 있고 제일 안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무력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전쟁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불의한 침력에 맞서 싸우는 방어적 전쟁이라도 할 지라도 여러 끔찍하고 슬픈 결과를 낳을 수 있거든요.


2022년 4월 어느날 새벽, 러시아가 공격을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아직 진행 중이며 협사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이 왜 시작된 것일까요?

러시아와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많은 러시아인들이 이주해 있기에 친러성향인 반면, 서쪽 지역은 반러 정서가 남아있었대요. 이렇게 오래도록 우크라이나 내에 친러파와 반러파 성향이 나뉘어 갈등 상황이 있었고,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으면서 갈등의 불씨가 됩니다. 이 갈등의 연장선에서 지금 전쟁이 일어난 것이고 이 전쟁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어요.

옛날에는 전쟁터에서 싸우는 병사들이 주로 목숨을 잃었다면 지금은 민간인들도 많이 희생당하고 있어요. 전쟁이 길어지면 학교, 병원 등도 제 기능을 잃게 되어 질병, 전염병, 영양실조로 사망하기도 하구요.


국제 구호 단체가 도움을 주려고 해도 접근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구호활동에도 많은 제한이 있어요. 지구 상의 모든 인간은 운명 공동체로서 세계가 평화로워야 인류의 생존과 공존도 이어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호진이처럼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꾸준히 국제 뉴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평화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 보는 것도 좋구요.

사실 이번 개암나무의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라는 책은 호진이가 읽고 다 이해하기에 쉬운 책은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분쟁의 역사와 흐름 과정을 읽어가면서 분쟁에 대한 세세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 되니 좀 더 국제 갈등과 난민, 분쟁에 대해 잘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단순히 전쟁은 안좋다. 슬프다. 평화를 위해 전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들여다 보면 너무나 복잡한 문제가 얽히고 설겨진 많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분쟁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해결책을 위한 노력도 나올 수 있거든요.

잘 드러나지 않았던 분쟁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평화의 의미까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개암나무의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지구촌 곳곳의 분쟁 이야기>를 초등학교 중학년 고학년 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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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1 : 재난 의학,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 의사 어벤저스 21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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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학동화 <의사 어벤저스>는 초등 지식책으로 인기있어서 벌써 21권까지 나온 베스트 셀러에요. 꼭 의사를 장래희망으로 꿈꾸지 않더라도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이나 응급 치료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고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쉽고 재밌게 얻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보면 좋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4컷 또는 3컷으로 만화처럼 구성된 형식과 칼라풀한 그림들 그리고 줄글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집중해서 잘 읽을 수 있구요. 호진이도 이번에 나온 의사어벤저스 21권을 정말 재밌게 읽었답니다.


먼저, 등장인물 소개로 시작하는데요, 응급 의학과 펠로, 정형외과 의학과 펠로, 흉부외과 펠로, 레지던트, 외상외과 펠로, 인턴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요. 이번 21권에는 새로운 인물도 등장해서 더욱 기대감이 큽니다.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에 새로 건립된 어린이 전용 권역 외상 센터에 어벤저스의 리더 강훈 의사쌤이 돌아옵니다. 다들 모여서 강훈쌤을 반기네요. 한편, 폭설 때문에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다발성 외상을 입은 어린이 환자가 병원으로 연락이 오는데요.


11살 어린이 환자 지운이는 지붕이 무너지면서 쇠막대기에 찔려 출혈도 멈추지 않고, 다리 골절에 의식도 흐려지는 등, 현재 매우 위험한 상태에요. 권역 외상 센터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개원하지 않았지만, 위급 상황이라 닥터 헬기를 띄워 어린이 환자를 데리고 오고, 긴급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CT를 찍고 긴급 수술을 마친 지운이는 외상 집중 치료실에서 최소 1~2주 정도 치료를 받게 될거라 하네요.


그 외에도여러 다친 아이들 환자를 진료하느라 바쁜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입니다. 온갖 질병과 맞써 싸우며 응급 현장에서 바쁘게 뛰어 다니는 의사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 의학 동화책이었어요.

인체에 대한 상식, 의학 정보, 질병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 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여러 정보들을 체계적이고 쉽고 재밌게 만화 형식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총 25가지 유익한 지식을 알려준다고 하니 정말 좋아요.

<의사어벤저스>시리즈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 응급센터 의사선생님이 감수하신 책이에요. 그래서인지 상당히 체계적으로 의학상식과 생활 속 여러 질병에 대한 이야기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또한, 겨울철 건강 관리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구요.

권역 외상 센터는 갑작스럽게 다치거나 위급한 상황일 때 즉시 응급 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생긴 곳이에요. 또한, 재난 의학이란 뜻밖의 재앙과 고난으로 사람들이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의료진이 현장에 직접 가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구요.

현재 우리나라가 응급실 부족으로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는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재난 과학과 응급 의학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 뿐 아니라 의학 상식을 재밌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유익한 가나출판사의 <의사 어벤져스 21권>을 어린이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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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인체편 1: 얼굴 공장 -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인체과학동화
홍지연 지음, 정원재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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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의 <팜시리즈>는 원래 코딩과학동화로 시작해서 지하 농장부터 바다 농장까지 총 4권이 출간되었고, 이어서 수학편으로 숫자 농장, 도형, 규칙 농장까지 나왔었어요. 호진이가13층 나무집시리즈를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이 팜시리즈가 뭔가 나무집 비슷한 느낌이어서 그런지 팜시리즈 처음 나왔을 때부터 관심을 가져서 많이 읽었었어요.

그러다 과학, 수학에 이어 이번에 팜 시리즈 인체편까지 얼마 전, 새롭게 출간되었다고 해서 바로 또 호진이가 읽어보았지요.

특히 이 책은 <초등컴퓨팅 교사협회 추천도서>로 저자 홍지연 선생님은 19년 동안 초등 교사로 재직하면서 초등학생을 위한 컴퓨터 교육학을 연구하셨기 때문에 컴퓨터 과학 세계관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력이 극대화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져 있다고 해요. 또한, 코믹한 삽화가 이야기와 함께 어우려져 흥미롭게 책읽기가 가능하기에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완독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


120페이지 정도 되지만, 칼라풀하고 유머러스한 그림에 그리 많지 않은 적당한 글밥이라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구요. 즐겁게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인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우리 몸을 알게 될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책읽는 재미도 느끼고, 지식도 쏙쏙 배우는 판타지 인체과학동화 <팜 인체편 1. 얼굴공장> 과연, 이번엔 어떤 기발한 상상력으로 인체를 탐험하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팜 시리즈 주인공 주니와 거니는 냥이와 멍이로 변했어요. 기발한 상상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니 그리 놀랄 일은 아니죠~. 아무튼 냥이와 멍이로 변한 주니와 거니는 얼굴 공장으로 출발해서 몸 곳곳을 옮겨다니며 인체를 탐험하기 시작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요술큐브를 요리조리 돌리다가 반짝이면 순식간에 눈에서 코로, 코에서 입으로 이동할 수 있거든요. 사람의 눈속에 들어온 주니와 거니는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눈이라서 이상함을 느끼죠. 그런데 갑자기 냥이의 손에 있던 큐브 한쪽의 눈 모양의 면이 빨갛게 변했어요. 이건 그 눈을 고쳐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빛이 수정체를 통과해야 하는데, 뭔가 이상한 막이 가리고 있다는 걸 안 냥이는 머리털을 레이저 칼로 변신시켜 단숨에 수정체를 막은 막을 떼어냅니다. 드디어 빛이 눈알 공장으로 들어오고 고장난 부분을 고치는 냥이와

멍이^^

​​


이렇게 하나의 미션을 해결하면 눈, 굴절, 망막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요. "눈"으로 물체를 보는 과정을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망막에 맺힌 물체를 보고 어떤 물체인지 직접 그려볼 수도 있답니다. 직접 아이들이 참여해서 그리는 과정 속에서 좀더 궁금해 할 인체에 관한 지식을 재밌게 배울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다음에 귀로 간 냥이와 멍이는 세반고리관으로 가서 떨어져 나가서 돌아다니고 있는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기도 하고, 콧속에서는 코털 속에서 굳어서 포도알 괴물이 된 코딱지까지 묶고 터뜨리고 지져서 없애기 시작합니다.


포도알 괴물이 된 코딱지의 모습은 정말 코믹하고 웃겼어요. 이렇게 재밌게 읽다가 냄새를 맡는 코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는 것도 참 좋았답니다. 코로 숨을 쉬는 코 호흡과 입으로 숨을 쉬는 입 호흡의 차이를 써보면서 나름 코에 관해 아는 내용을 정리해 보기도 하구요.

이렇게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냥이와 멍이가 다시 주니와 거니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팜 인체편>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눈, 코, 입의 역할에 대해서 잘 배울 수 있었고, 어떻게 눈으로 물체를 보는지, 어떻게 귀로 소리를 듣는지, 이석증은 무엇인지 어떻게 혀로 맛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학습지식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수다책을 보는 느낌이라 부담없이 쉽게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책에는 QR코드도 있어서 추가로 팜시리즈의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아 더 재밌게 배운 내용을 체크해 볼수도 있어요.


책읽는 즐거움과 학습지식까지 모두 책 한권으로 재밌게 느끼고 싶다면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판타지 인체과학동화 길벗스쿨의 <팜 인체편 1- 얼굴 공장>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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