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 ㅣ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0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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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이 책은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난처한’ 클래식 수업 시리즈의 10번째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난처한 클래식 수업』을 사랑해서 1권부터 9권까지 모두 내돈내산으로 소장하고 읽었는데요.

이번 10권은 사회평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리즈 신간의 기쁨도 잠시... 읽기 전에 정말 아쉬운 소식을 들었어요.

이번 강의를 마지막으로 ‘난처한 클래식’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고 하네요.

‘기나긴 중단’이라는 표현을 덧붙이긴 했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죠.

그래서 유독 10권이 애착이 더 클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클래식’ 하면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처럼 가발을 쓴 옛날 음악가들이 떠오르죠?

그런데 이 책은 파격적으로 20세기 최고의 팝 밴드 ‘비틀스’를 주인공으로 세웠어요.

민은기 님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녔다면 그것이 바로 클래식이다!’라고 말해요.

1960년대를 뒤흔든 비틀스의 음악이 어떻게 현대의 고전이 되었는지, 음악학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풀어내요.

 

 

‘음악적으로 진짜 대단한 이유를 알려줍니다’

단순히 ‘노래가 좋다’,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비틀스가 쓴 화성이 왜 독특한지, 클래식의 대위법이 어떻게 팝에 녹아들었는지 조목조목 짚어줘요.

특히 현악 4중주를 과감히 도입한 ‘Yesterday’ 탄생 비화는 정말 흥미로워요.

 

 

조지 마틴과 비틀스의 만남

비틀스에게는 ‘제5의 멤버’라 불리는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있었죠.

클래식 전공자였던 그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멤버들이 만나 어떻게 ‘예술’을 만들어냈는지, 그 시너지를 분석하는 대목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어요.

 

 

비하인드 스토리와 풍부한 도판

난처한 클래식 시리즈의 장점이죠.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스토리텔링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들이 가득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흔히 듣던 비틀스의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릴 거예요.

특히, 대중음악을 가벼운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인류가 남긴 위대한 유산으로 대우하는 저자의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시각이 인상 깊었어요.

 

 

비틀스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음악의 문법을 바꾼 혁명가였어요.

그들의 음악이 왜 100년 뒤에도 ‘클래식’으로 남을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펼쳐보시길 바라요.

 

 

😍 사회평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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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은 어른
이서원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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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은 어른』

 

 

30년간 3만 명의 마음을 상담해온 이서원 님의 『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은 어른』은 마음이 조금 지친 날, 또는 ‘내가 정말 잘살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때 꺼내 읽기 좋은 책이에요.

 

 

우리는 흔히 ‘어른’이 되면 감정도 잘 다스리고, 정답만 척척 내놓는 완벽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자는 본인 역시 경쟁 속에서 지치고 흔들렸던 ‘가짜 어른’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요.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고 있는 ‘아이’를 보듬고, 조금 더 지혜로운 ‘어른’으로 나아가는 42가지 방법을 다정하게 들려줘요.

 

 

고길동이 성인(聖人)으로 보이는 이유

어릴 땐 둘리를 괴롭히는 아저씨였던 고길동.

그런데 어른이 되어보니, 온갖 말썽을 피우는 식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게 돼요.

저자는 이런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어른의 진짜 품격임을 말해줘요.

 

 

내 안의 아이와 어른의 공존

우리는 몸만 컸을 뿐, 마음속엔 여전히 상처받기 쉬운 아이가 살고 있죠.

저자는 남을 탓하기 전에 내 안의 감정을 먼저 달래고, 스스로를 낮추는 ‘순응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나이가 드는 것을 쇠퇴가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긍정적인 사고와 사랑의 힘이 있다면, 우리도 충분히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죠.

 

 

인생이라는 정답 없는 항해를 하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죠.

그럴 때 이 책은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등을 토닥여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근후 박사님이 추천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현실적이면서도 진솔한 성찰이 담겨 있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여러분도 오늘만큼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괜찮은 나’를 만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헤세드의서재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마디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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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모르는 당신에게
김혜지 지음 / 마음연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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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모르는 당신에게』

 

 

김혜지 님의 『자신을 모르는 당신에게』는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혹시 사소한 실수에도 밤잠을 설칠 만큼 자책하거나, 타인의 말 한마디를 온종일 곱씹으며 휘둘리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마음의 질서’를 잡는 법을 알려줘요.

 

 

우리는 흔히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그 자체가 고통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자는 ‘사실(Fact)’과 ‘판단(Judgment)’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놀랍도록 가벼워질 수 있다고 말해요.

사실은 일어난 일 자체이고, 판단은 그 사실에 덧붙인 나의 생각인데요.

예를 들어 ‘친구가 내 메시지를 읽고 답이 없다’는 사실이지만, ‘나를 무시하는 게 틀림없다’는 판단이죠.

책에서는 우리가 왜 사실보다 판단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왜곡된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안내해요.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명확해요.

‘사실을 본 순간, 마음은 가벼워진다’는 거죠.

사실을 보는 순간, 다양한 변화가 시작된답니다.

(감정 소모의 감소)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나의 왜곡된 생각인지 구분하면, 불필요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게 돼요.

(내면의 안정감 회복) 타인의 평가나 상황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죠.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사건의 크기를 바로 보게 되면, 더 이상 환경에 끌려다니는 조연이 아니라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주인공으로 설 수 있어요.

 

 

우리를 아프게 했던 건 어쩌면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나의 ‘부풀려진 마음’이었을지도 몰라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던 나의 진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불필요한 자책은 내려놓고, 사실 위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해요.

 

 

😍 마음연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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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도 뜨겁게
하영준 지음 / 9월의햇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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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도 뜨겁게』

 

 

‘사라지는 것들 틈에서 우리가 건져 올린 온기’

 

세상의 속도에 조금은 지친, 하지만 여전히 내 삶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소설 한 권을 읽었어요.

바로 하영준 님의 『두 번째도 뜨겁게』에요.

 

 

이 소설은 폐간 위기에 처한 여성 잡지사 <그레이스>를 배경으로 해요.

스마트폰 클릭 한 번에 세상이 변하는 디지털 시대, 종이 잡지는 어느새 ‘구조조정 1순위’가 되어버렸죠.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 있던 편집부 사람들이 이제는 ‘사라지는 직업’의 끝자락에서 버티는 모습은,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죠.

단순히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자는 냉혹한 현실을 뼈아프게 묘사하면서도, 끝까지 마감을 지키고 문장을 다듬는 사람들의 ‘고집스러운 품위’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어요.

 

 

소설의 중심에는 싱글맘 편집장 서경주와 구조조정을 위해 내려온 본부장 강상준이 있어요.

흔한 로맨스 소설처럼 첫눈에 반해 불꽃이 튀는 관계는 아니에요.

아이의 등원과 마감 전쟁, 생존의 압박 속에서 이들의 사랑은 화려한 이벤트 대신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는 묵직한 위로로 다가와요.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한 인간으로서 사랑받고 싶은 욕망 사이의 갈등’

이 지점이 참 좋았어요.

20대의 풋풋한 연애와는 결코 같을 수 없는, 삶의 무게를 아는 어른들만이 나눌 수 있는 복합적인 감정의 층위가 가슴을 꽉 채우거든요.

 

 

책장을 덮으며 가장 오래 남는 단어는 ‘두 번째’였어요.

첫 번째 꿈이 꺾이고, 첫 번째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공허함일 줄 알았는데, 소설은 말해요.

그 끝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두 번째 삶도 충분히 뜨거울 자격이 있다고요.

종이 잡지의 시대가 저물어가듯 우리 삶의 소중한 페이지들도 하나둘 넘어가겠지만, 여전히 사람을 믿고 오늘을 지켜내는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응원을 건네요.

 

 

오늘 밤 이 책 한 권 어떠세요?

이 책을 통해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나를 지탱해 줄 작은 온기 하나를 발견하시길 바라요.

 

 

😍 9월의햇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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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미술 여행 - 카이로에서 뉴욕까지, 일곱 도시의 미술관을 따라 떠나는 예술 여정
오그림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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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미술 여행』

 

 

딱딱하고 어려운 미술사가 아니라, 설레는 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책 한 권을 읽었어요.

바로 오그림 님의 『세계 일주 미술 여행』이에요.

미술관에 가면 왠지 조용히 해야 할 것 같고, 작품 설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미술은 즐거운 여행’이라고 속삭여 주는 다정한 친구 같은 책이에요.

 

 

미술관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를 중심으로 미술의 흐름을 짚어준다는 점이에요.

낭만의 파리, 루브르와 오르세에서 만나는 인상주의의 빛.

현대 예술의 중심 뉴욕, MoMA에서 느끼는 현대 미술의 파격.

예술이 유산인 피렌체,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의 우아한 흔적.

단순히 ‘이 화가는 몇 년도에 태어났다’는 식의 나열이 아니라, 그 도시의 공기와 함께 작품을 소개해주니 마치 제가 직접 유럽과 미국의 미술관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미알못’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친절함

전문 용어가 가득한 미술 책은 몇 장 넘기지 못하고 덮게 되죠.

하지만 오그림 님은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줘요.

작품 뒤에 숨겨진 예술가의 사랑, 고뇌, 시대적 배경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여행 세포를 깨우는 시각적 즐거움

책 속에 담긴 아름다운 도판들을 보고 있으면 ‘언젠가 꼭 이 작품 앞에 서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요.

이미 다녀온 여행지라면 추억일 회상하기에 좋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완벽한 예습이 되어줄 거예요.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사실 ‘느끼는 만큼’ 보이기도 하죠.

이 책은 우리가 예술을 더 깊게 느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줘요.

여러분도 이번 크리스마스에 『세계 일주 미술 여행』과 함께 예술이라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나라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단단한맘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크레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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