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너머의 미래 - 누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안병기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엔진 너머의 미래』

 

 

요즘 길거리에서 파란색 번호판(전기차)을 보는 게 참 흔해졌죠?

하지만 이 변화가 단순히 ‘기름 대신 전기를 쓰는 것’ 이상의 거대한 지각변동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책은 현대자동차에서 20년 가까이 친환경차 개발을 이끌어온 저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지도를 그리고 있어요.

 

 

이제는 엔진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심장이다!

과거 자동차의 가치가 마력과 토크로 결정되었다면, 미래의 자동차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즉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자동차가 돼요.

저자는 테슬라가 무서운 이유가 단순히 배터리 기술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요.

스마트폰처럼 자동차의 기능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하고, 차 전체를 하나의 OS로 제어하는 능력이 핵심이죠.

이제 자동차는 ‘굴러가는 기계’가 아니라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 되어가고 있어요.

 

 

‘누가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 전통의 강자 vs. 실리콘밸리

이 책의 백미는 바로 ‘레거시 기업(현대차, 도요타 등)’과 ‘빅테크 기업(테슬라, 구글 등)’ 사이의 치열한 수싸움을 분석한 대목이에요.

전통 기업은 수만 개의 부품과 협력사를 챙기며 변해야 하는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어요.

하지만 빅테크 기업은 기존의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주행과 데이터라는 무기로 시장을 흔들고 있죠.

저자는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단정하기보다, 각 진영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술적 우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짚어줘요.

 

 

수소차와 전기차, 공존할 수 있을까?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저자인 만큼, 수소 에너지에 대한 통찰도 깊어요.

전기차와 수소차를 대립 관계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승용차는 전기차로, 장거리 대형 운송은 수소차로 가는 ‘에너지 믹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죠.

미래 에너지 패권을 이해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 부분이었어요.

 

 

책을 덮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공부하지 않으면 미래 산업의 흐름에서 소외되겠구나’ 하는 위기감이었어요.

단순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시거나 미래 트렌드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해요.

특히, 전문 용어가 나오지만, 저자가 워낙 쉽게 풀어 써주어서 비전공자도 술술 읽혀요.

100년 만에 찾아온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 그 폭풍의 눈 속에서 길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세요.

 

 

😍 흐름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빛과 디렉션 - 사진작가 이준희 직업 에세이
이준희 지음 / 스미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과 디렉션』

 

 

이준희 님의 『빛과 디렉션』은 단순히 ‘사진 찍는 법’이 아니라, ‘사진작가라는 삶’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책이에요.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거나, 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직업인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카메라와 멋진 풍경이 사진을 만든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자는 ‘디렉션(Direction)’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저자가 말하는 디렉션은 단순히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주세요’ 같은 지시가 아니에요.

촬영장의 분위기를 만들고, 피사체와 마음을 나누며, 내가 원하는 찰나를 끌어내는 ‘소통의 과정’ 전체를 말해요.

기술적인 테크닉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점이 큰 울림을 주었어요.

 

 

책 제목인 ‘빛’은 사진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상징하기도 해요.

저자는 빛이 없는 곳에서 빛을 만들어내고, 너무 강한 빛은 부드럽게 다듬으며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죠.

이 과정을 읽다 보면 우리 삶도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어진 환경(빛)을 어떻게 해석하고 조절하느냐에 따라 인생이라는 결과물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이 유독 진정성 있게 다가온 이유는 사진작가의 삶을 결코 화려하게만 포장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클라이언트와의 치열한 조율 과정, 프리랜서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한 끝없는 자기 증명.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진짜 노동’의 가치를 솔직하게 담아냈어요.

사진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자기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하죠.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책을 덮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었어요.

『빛과 디렉션』은 사진 기술을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세상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책이에요.

카메라를 든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거나,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일독해보시길 권해요.

 

 

😍 스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를 잃지 않는 법 - 싸게 팔지 마! 힘들어도
최병철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잃지 않는 법』

 

 

최병철 님의 『나를 잃지 않는 법』은 세상의 기준에 휘둘려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위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책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타협을 하죠.

직장에서, 관계에서, 심지어 나 스스로와의 약속에서도요.

저자는 단호하게 말해요.

‘왜 당신의 가치를 스스로 할인하고 있나요?’

이 책에서 말하는 ‘값’은 단순히 연봉이나 물건 가격이 아니에요.

바로 나라는 존재의 무게감과 자존감을 뜻하죠.

남들 보기에 좋은 모습이 되려고 나를 깎아내리고 있는 건 아닌지 뼈아픈 질문을 던져요.

 

 

내 인생의 ‘정가’는 내가 매기는 것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비교하고 등급을 매기려 해요.

하지만 저자는 세상이 매긴 가격표에 순응하는 순간, 우리는 ‘대체 가능한 소모품’이 된다고 경고하죠.

내가 내 가치를 확신할 때, 비로소 세상도 나를 귀하게 대접하기 시작하거든요.

 

 

고난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제련’의 시간

부제인 ‘힘들어도’에 주목해야 해요.

삶이 힘들 때 우리는 흔히 ‘쉽게 가는 길’을 찾곤 하죠.

하지만 책에서는 그 힘든 시기를 어떻게 버티고 통과하느냐가 결국 그 사람의 ’급‘을 결정한다고 말해요.

지금 겪는 시련이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단호함이 나를 지킨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때로 ’차가운 단호함‘이 필요하죠.

무리한 요구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내 신념을 굽히지 않는 고집이 결국 나를 세상으로부터 지켜주는 방어막이 돼요.

 

 

책장을 덮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나에게 얼마나 정직한 가격표를 붙여주었나?’ 였어요.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나를 포장하거나, 반대로 비겁하게 숨어버렸던 순간들이 있었는지 생각해봤답니다.

이 책은 ‘정신 차려! 너는 이것보다 훨씬 귀한 존재야!’라고 등을 세게 밀어주고 있어요.

누군가 당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려 한다면, 이 책의 제목을 떠올려 보세요.

 

‘미안하지만, 난 세일 중이 아니거든!’

 

 

😍 클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모든 마케터는 사업가다 - 컨셉과 숫자로 기업의 생존을 이끄는 최고의 마케팅 수업
소선중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모든 기획자와 마케터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줄 책, 소선중 님의 <모든 마케터는 사업가다>를 소개합니다.

 

22년 차 베테랑 마케터인 저자는 우리에게 ‘마케팅은 예술이 아니라 사업이다!’라고 아주 뼈 때리는 조언을 건넵니다.

 

마케팅의 무대는 ‘사업’ 그 자체다

많은 마케터가 여행이나 기록 같은 일상 속 영감을 얻어 ‘예술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마케팅의 본질은 ‘비즈니스적 시각’에 있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마케팅 활동의 근본적인 목적은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라는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내가 오늘 기획한 이벤트 하나가 회사의 장기 전략 중 어떤 부분을 채우고 있는지, 이 활동이 결국 회사의 통장 잔고를 어떻게 바꾸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짜 마케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점’이 아닌 ‘면’을 보는 마케터

저자는 마케터가 단순한 지표(점)에 매몰되지 않고, 시장의 판도(면)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기 목표 vs. 장기 목표) 지금 당장의 클릭 수만큼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입니다.

(맥락의 이해) ‘왜 이 광고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업가적인 답변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22년 내공이 담긴 실전 생존법

이 책은 구름 잡는 소리만 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영업, 전략, 마케팅을 두루 섭렵한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들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이 얼어붙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필요한 것은 화려한 기교가 아니라 ‘기본’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마케터’라는 단어를 볼 때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 브랜드의 성장을 책임지는 ‘사업가’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숙이
신혜인 지음 / 좋은땅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디캣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숨겨진 눈물이자, 시대가 낳은 아픈 손가락 같은 소설, 신혜인 님의 <미숙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참 동안 가슴 먹먹함이 가시지 않았던 소설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한 여성의 기록입니다.

 

미숙(未熟)해서 미숙이가 아니었다

소설의 주인공 미숙의 삶은 말 그대로 ‘가시밭길’입니다.

어린 시절 입은 깊은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 틈도 없이 결혼이라는 현실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가난과 남편의 폭력, 그리고 숨 막히는 시집살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왜 도망치지 못했을까’라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숙에게는 자신보다 더 소중한, 반드시 지켜내야 할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무력함은 아이들 앞에서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무기가 됩니다.

 

처절한 가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모성’의 힘

이 소설이 단순한 신파극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미숙이 보여주는 ‘절실함’ 때문입니다.

저자는 미숙이 겪는 고통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눈물과 피맺힌 고뇌를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역설적으로 증명합니다.

 

눈물 너머의 희망 :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게

<미숙이>는 고통의 기록인 동시에 희망의 찬가입니다.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야 새벽이 오듯, 미숙의 모성은 절망의 끝에서 아이들을 삶의 주역으로 키워냅니다.

저자는 ‘미숙’이라는 이름을 통해, 사회적으로 미숙하다고 치부되었던 여성들이 사실은 얼마나 성숙하고 강인한 존재였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견뎌낸 그 모든 시간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면, <미숙이>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숙이가 흘린 눈물이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