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완벽한 가족
최이정 지음 / 담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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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가족>

 

평소 가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족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따뜻함과 안도감이 먼저 생각나지만, 동시에 가장 큰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죠.

이 책의 저자인 최이정 님은 바로 가족의 양면성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어요.

 

요즘은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런저런 이유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이 책에서의 가족도 우리가 규정하고 있는 정상가족의 형태는 아니에요.

하지만 정상가족이 아니라서 보이는 모습만은 아닌 것 같아요.

 

저자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고 단란한 가족,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는 균열과 비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완벽한 가족이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허상에 가까운지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은 각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욕망과 불안, 그리고 애증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죠.

 

저는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 속에서 완벽할 수 없기에 오히려 더 진짜 가족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죠.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불완전함 속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해 봤어요.

 

<거의 완벽한 가족>은 가족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요.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게 되고요.

따뜻하지만 날카롭고, 불편하지만 위로가 되는 묘한 힘이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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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진로교육, 마이스터를 만나다
임진 지음 / 머메이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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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진로교육, 마이스터를 만나다>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어요.

이에 따라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지만, 반대로 더 필요한 직업도 있죠.

이 책의 저자 임진 님은 그 해답을 독일의 마이스터제도에서 찾고 있어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닌, 숙련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인정받는 마이스터의 길은 AI 시대에도 더욱 빛을 발할 것 같아요.

 

독일의 마이스터는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사회적으로 존중받아요.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후배를 양성하고 현장을 이끄는 권위 있는 위치에 서기 때문이죠.

저자는 이를 통해 직업이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삶의 자부심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해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은 분명히 있어요.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기술을 등용하며, 사람을 이끌어가는 일은 여전히 인간만의 영역이죠.

저자는 마이스터 제도가 바로 이러한 인간적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모델이라고 말해요.

그래서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직업의 힘이 되는 거죠.

 

<독일식 진로교육, 마이스터를 만나다>는 독일의 사례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아요.

대학 중심의 획일적 진로 구조, 직업교육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 등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짚고 있죠.

그리고 독일식 마이스터 제도가 우리 현실 속에서 어떤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차분히 모색하고 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 직업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교육을 선택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학생을 둔 학부모, 교육 현장의 교사, 그리고 정책 입안자 모두가 한 번쯤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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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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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일본을 이야기할 때 흔히 잃어버린 30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죠.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이성범 님은 단순한 숫자와 경제 지표를 넘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탈출을 의미하는 엑소더스처럼 안정적인 직장, 결혼, 가족이라는 전통적 삶의 경로가 사라진 일본에서, 많은 청년들이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있어요.

어떤 이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또 어떤 이는 일본을 떠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죠.

저자는 이 현상을 일본 사회의 가장 충격적인 변화로 꼽고 있어요.

 

장기 불황과 고령화, 경직된 노동시장과 기업 중심 구조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닫아버렸어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삶의 질을 극명하게 갈라놓았고, 교육과 노동의 단절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조차 빼앗았죠.

결국 청년들은 일본 사회 안에서 가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것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사실이에요.

저자가 지적하는 불안과 좌절은 지금 한국 사회에도 낯설지 않아요.

인구 감소, 청년 고용 불안, 결혼 기피 등 한국의 현실은 이미 일본을 닮아가고 있죠.

<엑소더스 재팬>은 일본을 바라보는 책이자, 한국의 미래를 비춰보는 거울이기도 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두가지 감정을 느꼈어요.

하나는 일본 청년들의 현실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불안이고요.

또 하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청년들에게서 발견되는 가능성이에요.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위기가 아니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절실한 경고이자 희망 같아요.

일본 사회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싶거나, 한국 청년 세대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께 <엑소더스 재팬>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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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나는 자전거와 사랑에 빠졌다 - 은퇴한 70대 누런콩의 2,239km 국토완주기
민창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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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나는 자전거와 사랑에 빠졌다>

 

우리는 흔히 일흔이라는 나이를 인생의 황혼쯤으로 여기죠.

이제는 몸도 마음도 조심스러워지고, 새로운 시작보다는 마무리를 생각할 때라고 말하곤 해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민창현 님은 이런 고정관념을 산뜻하게 뒤집고 있어요.

 

저자는 일흔의 나이에 자전거와 사랑에 빠져요.

단순한 운동이나 취미가 아니라, 삶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매개체로서 자전거를 이야기해요.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순간, 바람이 몸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그는 다시 청년이 되죠.

인생이 반드시 나이에 따라 무거워질 필요가 없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은 자전거를 통해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저자의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요.

누군가는 이 나이에 뭘 새삼스럽게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바로 그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죠.

저자의 용기와 열정이 따뜻하게 전해져, 저도 덩달아 마음이 설렜어요.

 

나이는 숫자일 뿐,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요.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여행이, 누군가에게는 책이,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만남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내가 내 삶에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에요.

 

저자는 자전거라는 답을 찾았고,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답을 찾아볼 수 있어요.

저도 새로운 무언가에 기꺼이 빠져드는 삶을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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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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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요즘 글쓰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막상 펜을 잡으려 하면 마음처럼 쉽지 않죠.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누군가 읽을까 하는 두려움이 우리를 가로막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 고도원 님은 바로 그 두려움의 벽을 허물어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는 제목 그대로 누구든 글쓰기에요.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생활의 한 부분이라는 거죠,

저자는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편지를 써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따뜻하게 풀어가고 있어요.

 

글은 내 안을 들여다보고, 하루를 정리하고, 때로는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죠.

저자는 작은 메모, 일기, 짧은 기록 하나도 충분히 글쓰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어요.

 

글을 쓰는 삶은 참으로 가치 있는 것 같아요.

<누구든 글쓰기>는 글 쓰는 것을 시작하고 싶지만 막막했던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펜을 들어 일기를 쓰고 싶어지고, SNS에 소소한 이야기를 적고 싶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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