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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 우리 삶에 사랑과 연결 그리고 관계가 필요한 뇌과학적 이유
벤 라인 지음, 고현석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평점 :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벤 라인의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는 우리가 흔히 하는 착각, ‘나는 혼자가 편해’라는 말 뒤에 숨겨진 뇌의 진실을 파헤친 책이에요.
요즘 ‘자발적 고립’이나 ‘혼밥·혼술’이 트렌드라지만, 정작 마음 한구석이 헛헛하거나 이유 없는 불안감을 느껴본 적 없으신가요?
스탠퍼드 출신 뇌과학자 벤 라인은 그게 성격 탓이 아니라 우리 뇌가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라고 말해요.
저자는 최신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밝혀내요.
우리 뇌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거나 소외되었을 때, 칼에 베이거나 뜨거운 것에 데었을 때와 똑같은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이에요.
(고립의 위험성) 만성적인 외로움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심지어 뇌의 해마 크기를 줄어들게 해요.
(생존 전략) 뇌 입장에서 ‘연결’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영양소와 같아요.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용어는 바로 ‘화학적 칵테일’이에요.
우리가 친구와 눈을 맞추고, 카페 점원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짧은 순간에도 우리 뇌는 보상 시스템을 가동해요.
옥시토신(신뢰), 세로토닌(행복), 도파민(의욕)이 쏟아져 나오며 뇌 건강을 지키는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해주죠.
심지어 반려동물과의 교감이나 엘리베이터에서의 짧은 스몰톡조차 뇌를 다시 깨우는 강력한 도구가 돼요.
저자는 단순히 ‘사람을 만나라’고 압박하지 않아요.
대신 고립으로 인해 약해진 ‘사회적 뇌’를 다시 훈련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요.
디지털보다 오프라인
스마트폰 너머의 가상 연결은 뇌에게 ‘가짜 칼로리’와 같아요.
짧더라도 직접 대면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작은 시도부터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에게 미소 짓기, 카페 점원에게 인사하기 등 아주 사소한 상호작용이 뇌의 회복 탄력성을 키워요.
혼자가 편하다는 착각 깨기
뇌가 상처받지 않으려고 치는 방어기제를 인지하고, 다시 밖으로 나갈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는 혼자 살아남도록 설계되지 않았어요.
『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를 읽고 나면, 퇴근길 친구에게 안부 전화를 걸거나 편의점 직원분께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싶어질 거예요.
결국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건, 거창한 우정이 아니라 서로에게 닿으려는 작은 연결들이기 때문이죠.
😍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