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기적
심규진 지음 / 하영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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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기적

 

 

심규진 님과 제자들이 함께 쓴 아주 보통의 기적은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책이에요.

보통 교수님이 쓴 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전공 서적이나 자기계발서를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해요.

강단 위 교수님과 책상 앞 학생들이 게급장을 떼고, ‘글쓰기라는 도구로 삶을 공유하며 써 내려간 엽편소설 모음집이거든요.

뚝딱이들이라는 귀여운 별명처럼, 이제 막 어른의 세계에 발을 내디딘 스무 살 청년들의 서툴지만 진솔한 목소리가 담겨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힘을 뺐다는 점이에요.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억만장자의 성공 스토리 대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아주 평범한 순간들에 돋보기를 갖다 대죠.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을 법한 질문들이 청년들의 맑은 시선으로 그려져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또는 캠퍼스 벤치에 앉아 느끼는 찰나의 감정들이 엽편소설이라는 짧은 호흡 안에 압축되어 있어요.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비단 스물 살 청년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돼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보다 앞서가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믿어온 우리에게, 책은 조용히 속삭이고 있어요.

네가 통과하고 있는 그 평범한 오늘이 사실은 아주 큰 기적이야!’ 라고요.

청년들의 성찰은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되며, 잊고 지냈던 우리 안의 보통의 기적을 일깨워 준답니다.

 

 

저에겐 아주 보통의 기적은 화려한 불꽃놀이보다 밤하늘을 수놓은 잔잔한 별빛 같은 책이었어요.

여러분의 보통의 하루도 오늘은 조금 더 기적처럼 느껴지길 바라요.

 

 

😍 온세하 님과 심규진 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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