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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 - 데이터는 어떻게 우리의 심리를 설계하는가
산드라 마츠 지음, 안진이 옮김 / 생각의힘 / 2025년 7월
평점 :
😍😍생각의힘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
저의 인스타에는 책 관련 피드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관심사가 책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요.
어느 날 책이 아닌 육아용품과 가족과 여행에서 머물 숙소를 검색한 적이 있는데요.
갑자기 육아용품과 숙소 관련 피드가 연달아 올라오더라고요.😱😱
‘내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알지?’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좋아요 한 번, 검색 한 번, 영상 시청 한 번이 쌓여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프로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
산드라 마츠의 <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는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조종’의 세계를 파헤친 책이에요.
저자는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아요.
✒️ 당신의 행동(좋아요, 클릭, 시청 기록 등)이 성격, 감정 상태, 심지어 미래 행동까지 예측한다.
✒️ 심리 타깃팅을 활용하면, 사람의 행동을 강력하게 바꿀 수 있다.
✒️ 이 기술은 광고나 정치 선거 조작뿐만 아니라, 저축 습관 형성, 건강 관리, 우울증 개선 등 긍정적으로도 쓰일 수 있다.
✒️ 하지만, 데이터가 잘못된 손에 들어가면 사생활 침해와 사회적 통제의 도구로 변질된다.
관계 지향적인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려면 오늘 저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자 실제 저축액이 대조군과 비교해서 275%가 증가했다는 사례에서, 알고리즘은 ‘누구에게 어떤 말이 통할지’를 너무나 정확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저자는 우리가 매일 하는 대부분의 선택 중 상당수는 이미 제한되어 있다고 말해요.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 골라서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자유롭게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제한된 메뉴판 안에서 고르는 것일 뿐이죠.
<알고리즘, 생각을 조종하다>는 우리가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요.
‘이미 조종당하고 있었네’ 하는 깨달음과 동시에, ‘그렇다면 이제 내가 조종하는 쪽으로 바꿔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하죠.🫡🫡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냥 스크롤하던 습관 하나에도 ‘이것도 누군가에겐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요.
선택은 여전히 내 몫이지만, 그 선택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제 알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