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른둥이 엄마가 되었다 - 670g의 작은 아기와 초보 엄마의 신생아중환자실 분투기
진소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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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어느 날 이른둥이 엄마가 되었다>

아이를 품고, 기다리고, 만나고, 키운다는 건 그 자체로 기적 같은 일이에요.
그런데 그 기적이 예정일보다 훨씬 일찍, 눈 깜짝할 사이에 찾아온다면 어떨까요?

앞의 피드에 저의 첫째 아이를 소개했었는데요.
사실 엄빠에게 살짝 마음 고생을 안겨준 아이에요.
엄빠를 빨리 보고 싶었는지, 예정일보다 대략 40일 정도 일찍 세상에 나왔어요.😱😱

8일 정도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저의 아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니큐에서 지낸 아이도 있어 이런 말 하기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엄빠가 처음인지라 혹시라도 ’일찍 나와서 어디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다행히도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저는 저의 아이가 ’이른둥이‘라고 불리고 있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어요.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관심이 없었을 것 같아요.
아주 조금이나가 감정 이입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어요.

이 책의 저자 진소은 님의 첫째는 25주 3일, 0.67K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 둘째는 33주 5일에 태어난 이른둥이에요.
저자는 두 번의 고위험 출산과 니큐 생활을 견뎌냈어요.😰😰

<어느 날 이른둥이 엄마가 되었다>는 이른둥이 부모가 겪는 복잡한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요.
“아기는 엄마도 살리고, 자기도 살려고 일찍 나온 거예요.”라는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그날의 선택과 운명을 담아내는 깊은 문장처럼 느껴지죠.

니큐에서의 하루하루는 전쟁 같아요.
체온을 지키기 위해 의료용 붕대로 만든 모자를 씌우고, 모유 한 방울 한 방울이 ’아기 약‘이 되는 현실.
저자의 묘사는 눈앞에 그 장면이 펼쳐지는 듯 생생해요.

이 책은 같은 길을 걷는 부모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안내서이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 앞에서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용기에요.

특히, ’이른둥이를 만날지도 모를 당신에게 건네는 기록‘이라는 문구는, 꼭 이른둥이 부모가 아니더라도 공감하게 만들죠.
삶은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있어요.🤩🤩

<어느 날 이른둥이 엄마가 되었다>는 이른둥이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 그리고 생명의 기적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그 작은 몸으로 어떻게 그 시간을 버텼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 시간을 함께 버틴 저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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