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 - 흔들리는 어린 삶에 곁이 되어 줄 수 있을까
박상아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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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

 

교실은 늘 소란스럽고 웃음이 가득하지만, 그 안을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흔들리는 마음과 무거운 그림자가 숨어 있어요.

박상아 님의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써 내려간 기록이에요.

 

저자는 아이들을 단순히 학생이라는 틀 안에 가두지 않고, 불안과 상처, 그리고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고 있어요.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을 아리게 하고, 때로는 미소를 짓게 하며, 무엇보다도 어른이 아이 곁에서 어떤 태도로 있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요.

 

저자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사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해요.

아이들의 문제를 모두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 순간을 함께 버텨주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다시 설 힘을 얻을 수 있죠.

결국 곁에 있음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어른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교사에게는 교직의 의미를, 부모에게는 양육의 방향을, 그리고 모든 어른에게는 어린 존재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묻는 책이에요.

교실 속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세심한 시선이 묻어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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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절세 배당 은퇴 공식
김제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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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리니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한권으로 끝내는 절세배당 은퇴공식>

 

은퇴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월급은 꼬박꼬박 받으면서도, 정작 은퇴 이후의 생활은 막연하게만 생각하죠.

저 역시 은퇴 자금은 막대한 목돈이 있어야 한다고만 여겼는데요.

김제림 님의 <한권으로 끝내는 절세배당 은퇴공식>을 읽고 난 후, 관점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었어요.

 

저자는 은퇴 준비는 큰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해요.

그 중심에 바로 배당 투자가 있어요.

주식을 사서 시세 차익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죠.

 

여기에 저자가 강조하는 포인트는 절세에요.

아무리 배당을 받아도 세금 때문에 줄어든다면,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생각보다 적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자는 ISA, 연금계좌, 배당소득, 분리과세 같은 생소한 개념도 쉽게 풀어주고,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은퇴 시점에 얼마의 배당을 받게 될지 계산해서 보여줘요.

투자 경험이 많지 않아도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로드맵처럼 느껴져서 실천 의지가 생기죠.

 

저는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저자 덕분에 이제 은퇴 준비를 시작해도 늦지 않았구나라는 안도감을 얻었어요.

목돈이 없더라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좌를 활용하고 배당주를 모아간다면 은퇴 후 생활이 충분히 든든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죠.

 

<한권으로 끝내는 절세배당 은퇴공식>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보세요.

은퇴가 아직 멀게 느껴지는 분들도 이 책으로 작은 시작을 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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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전쟁 - 새로운 세계 질서를 결정할 미중 패권 전쟁의 본질과 미래
이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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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전쟁>

 

요즘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미국과 중국 이야기가 빠지지 않아요.

무역, 기술, 군사, 외교까지 두 나라의 갈등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는데요.

이철 님의 <다시 시작된 전쟁>은 바로 미중 패권 전쟁을 깊이 있게 다른 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경제적 갈등만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미국이 지켜온 자유주의 질서와 중국이 내세우는 권위주의적 질서, 두 체제가 부딪히는 근본적인 충돌이라는 점을 강조해요.

그래서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니라 앞으로 세계 질서를 재편할 거대한 흐름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죠.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패권 경쟁의 영역이 군사력이나 경제력에만 그치지 않고, AI·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 금융 시스템, 심지어 국제 규범과 문화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었어요.

단순히 뉴스로 볼 땐 흩어진 사건처럼 보이던 것들이 이 책에서는 하나의 큰 그림으로 이어지죠.

 

중요한 것은 결국 이 거대한 경쟁 속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책 속에서 생생하게 다뤄지니, 단순한 국제 정세 분석이 아니라 우리 삶과도 맞닿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미중 갈등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우리 삶과 직결된 세계 질서의 변화로 바라보게 만드는 <다시 시작된 전쟁>은 요즘 같은 시기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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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인문학 - 얼굴뼈로 들여다본 정체성, 욕망, 그리고 인간
이지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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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인문학>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얼굴, 과연 단순히 외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이지호 님의 <얼굴의 인문학>은 얼굴을 하나의 인문학적 텍스트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욕망, 그리고 사회적 관계를 읽어내는 책이에요.

 

저자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얼굴뼈의 구조를 설명하는 동시에, 얼굴이 문화와 시대, 사회적 가치 속에서 어떤 상징으로 작동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

우리는 타인의 얼굴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하고, 나의 얼굴을 통해 사회적 시선을 받고 있죠.

또 얼굴은 감정을 드러내는 창이자, 권력과 차별이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하고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마스크 문화, 성형 열풍, 그리고 얼굴 인식 기술까지.

모두가 얼굴을 둘러싼 사회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얼굴은 단순히 개인의 외모를 넘어 시대정신이 반영된 풍경임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저자는 얼굴을 단순히 잘생김·못생김의 기준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얼굴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해보자고 제안하고 있어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얼굴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죠.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은 <얼굴의 인문학>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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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증언 - 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김응교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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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증언>

 

192391.

일본 간토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로 끝나지 않았어요.

그 뒤에 이어진 것은 국가가 조장한 유언비어와 집단적 광기 속에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이었죠.

김응교 님의 <백년 동안의 증언>은 이 비극을 다시 불러내며, 잊혀진 목소리와 왜곡된 기억을 복원하려는 치열한 시도예요.

 

이 책은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와 경찰, 군대가 어떻게 조선인을 혐오와 공포의 대상으로 몰아갔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와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이는 수많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어요.

저자는 문학 작품, 신문 기사, 법적 기록, 그리고 남겨진 증언들을 교차 분석하면서, 학살의 진실을 덮어버린 망각의 정치학을 날카롭게 짚어내고 있죠.

 

저는 이 책을 통해 증언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국가와 사회가 지우려 했던 진실은 생존자와 목격자의 기억을 통해 살아남았죠.

저자는 이 증언들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경고라고 강조해요.

혐오와 폭력은 언제든 같은 방식으로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0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역사서가 아니에요.

일본 사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 역시 혐오와 차별의 문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일깨우고 있어요.

따라서 <백년 동안의 증언>은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오늘의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죠.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을 잘 몰랐던 이들에게는 역사적 진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이미 알고 있던 이들에게는 왜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금 던져주고 있어요.

무겁지만 꼭 읽어야 할 책,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백년의 증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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