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감정의 힘 - 공부 잘하는 상위 1% 아이들의 숨겨진 무기
김은주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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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공부 감정의 힘>

 

공부는 머리의 싸움이 아니라, 감정의 싸움이다!’

 

요즘 공부 때문에 지친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를 보며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에요.

공부는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며, 감정이 무너지면 공부도 무너지게 되죠.

김은주 님의 <공부 감정의 힘>은 바로 이 부분을 설명해줘요.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수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왔어요.

특히, 대치동이라는 경쟁의 중심지에서 관찰한 아이들의 모습은 놀랍도록 비슷했죠.

공부를 못해서 힘든 게 아니라, 감정이 상처받아서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예요.

 

책은 공부 감정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시해요.

공부할 때 느끼는 불안, 두려움, 성취감, 좌절감 같은 모든 감정이 아이의 학습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결국 공부 잘하는 아이란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랍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 따라 공부 방식과 감정 관리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그에 맞게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죠.

 

공부 감정을 다루는 핵심은 부모의 태도에요.

저자는 부모가 아이의 감정 통역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별것 아니다라고 치부하기보다, 그 감정을 인정해주고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 역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왜 이렇게 집중을 못 해?’라고 다그쳤던 순간들.

사실 그건 아이의 감정이 무너진 신호였던 거예요.

 

<공부 감정의 힘>은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뒤집고 있어요.

이 책은 성적보다 감정의 회복력, 정서적 안정감이 더 근본적인 학습 능력임을 보여줘요.

공부를 잘하고 싶은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은 공부의 감정 설계도가 되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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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수백만의 인생을 바꾼 단 하나의 질문, 15주년 특별 개정판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임팩터(impacter)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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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독서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Start With Why>

 

우리는 종종 무엇을 할까?’, ‘어떻게 해야 잘할까?’를 고민해요.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인 왜 이 일을 하는가?’는 쉽게 지나치곤 하죠.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는 바로 이 ‘why’에 대해 이야기해요.

 

저자는 황금 서클(Golden Circle)’이라는 개념을 제시해요.

이 원형 구조는 중심에서부터 Why How What 으로 이어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에서 시작하지만, 위대한 리더들은 왜 해야 하는가?’에서 출발한다고 해요.

애플이 단순히 컴퓨터를 잘 만들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보자Why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듯이 말이죠.

 

Why는 논리가 아닌 감정과 신념의 언어에요.

사람들은 기능이나 가격보다 공감에 반응하죠.

그래서 Why가 명확한 리더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와 충성심을 끌어내요.

 

책에서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을 예로 들어요.

그는 계획을 말하지 않았어요.

대신, 사람들이 함께 믿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죠.

Why는 바로 이런 힘이에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이유, 행동의 근원 말이죠.

 

Why 없이 What에만 집중하는 조직은 처음엔 잘 나가더라도 결국 방향을 잃게 돼요.

제품이 조금만 실패해도, 시장이 바뀌어도 쉽게 흔들리죠.

하지만 Why가 뚜렷한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며, 사람들의 신뢰를 잃지 않아요.

 

우리 개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왜 이 일을 하는가를 분명히 아는 사람은 힘든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아요.

 

저자는 Why를 찾는 과정이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세우는 여정이라고 말해요.

Why가 분명해질 때, 우리는 무엇을 할지어떻게 할지도 자연스럽게 찾아가게 되죠.

 

<Start With Why>는 단순히 리더십 책이 아니에요.

조직의 철학을 세우고 싶은 리더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효한 본질의 질문을 던져줘요.

무엇을 하느냐보다 왜 하느냐를 먼저 묻는다면, 우리의 일과 인생은 훨씬 더 단단하고 의미 있게 변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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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김홍일 지음 / 좋은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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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상속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상속은 부자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김홍일 님의 <상속 전쟁은 이미 시작했다>는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죠.

상속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관계와 신뢰의 문제였어요.


<상속 전쟁은 이미 시작했다>는 상속 전문 변호사 김홍일 님이 수많은 가족의 상속 분쟁을 다루며 얻은 현장의 통찰을 담은 책이에요.

저자는 '상속 분쟁은 부자가 아니라, 준비하지 않은 가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말해요.


책은 단순히 법률 지식을 나열하지 않아요.

실제 사건들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유언장 작성부터 사전 증여, 상속세, 형제 간의 갈등까지 현실적으로 다루죠.


책 속 사례들은 낯설지 않았어요.

'큰아들이니까 더 받을 줄 알았다', '아버지가 나에게도 준다고 하셨다' 같은 말들이 상속 분쟁의 시작점이 되더라고요.


저자는 이런 분쟁의 근본 원인을 '사전 대화의 부재'와 '불투명한 재산 처리'에서 찾아요.

유언장이 없거나, 구두로만 남긴 약속이 나중엔 증거로 인정되지 않아 갈등으로 번지게 되죠.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전 증여의 함정'이에요.

세금 절약을 위해 미리 증여를 했다가, 오히려 형제 간 불신이 커지는 사례들이 많다는 점이 현실적이었어요.


'부모의 사랑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랑은 유산이 아니라 상처로 남는다'


짧지만 강렬한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메시지를 대변하고 있어요.

상속은 단순히 재산의 이전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에게 남기는 마지막 관계의 증표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죠.


<상속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는 법률서이지만, 읽다 보면 인간 드라마를 보는 듯 했어요.

가족의 사랑과 돈, 신뢰가 얽힌 복잡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진짜 지켜야 할 것은 '재산'이 아니라 '관계'라는 것을 일깨워준답니다.


상속은 언젠가 누구에게나 닥칠 문제에요.

이 책을 통해 가족을 지키는 준비, 지금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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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 뉴스가 어렵고 숫자에 약해도
김상현 지음 / 빅피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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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경제 뉴스를 보면 늘 어려운 단어들이 쏟아지죠.

금리, 인플레이션, GDP, 양적완화.

이게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막상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시죠?

 

그럴 때 딱 좋은 책이 있어요.

바로 김상현 님의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예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제목 그대로,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는 점이에요.

경제학의 거대한 틀을 다루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직접 부딪히는 경제 현상을 중심으로 설명해요.

 

먼저 만화로 개념을 보여주고, 그 아래에서 저자가 차근차근 해설을 덧붙여주는 설명 방식 덕분에 읽기 쉽지만 얕지 않은구성이 된 것 같아요.

경제학이 이렇게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죠.

 

또한, ‘똑똑해보이고 싶을 때 읽는 배경지식코너도 유용해요.

경제학 용어나 대니얼 카너먼 등 인물을 쉽게 요약해주어,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가고 싶은 분에게 딱이죠.

 

저는 이 책의 이런 점이 좋았어요.

 

경제 문턱을 낮춰준다

숫자나 그래프에 약한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경제 입문서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죠.

 

요즘 이슈를 반영한다

AI, 비트코인, 대중문화, 유튜브 등 최신 트렌드를 경제학의 눈으로 해석하는 게 흥미로워요.

 

딱딱하지 않은 구성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처럼 읽혀요.

경제 교양을 쌓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죠.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는 경제를 무서워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한 번 읽고 나면 뉴스를 볼 때나, 돈을 쓸 때나,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질 거예요.

경제학은 결국 사람의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니까요.

이 책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쉽고 따뜻하게 보여준답니다.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bigfish_book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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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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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우리는 최근 몇 년 사이 나는 내 유전자의 결과일까?’, ‘노력으로 모든 걸 바꿀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자주 하곤 하죠.

케빈 J. 미첼의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바로 이러한 논쟁,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그러나 인간적으로 접근한 책이에요.

 

저자는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단순한 유전자 결정론을 부정해요.

동시에 환경이 전부다라는 낭만적인 생각에도 선을 긋죠.

우리의 성격, 지능, 기질, 심지어 정신적 질환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유전적 기반 위에 환경과 경험이 덧입혀진 결과물이라고 말해요.

 

책의 전반부에서는 뇌가 어떻게 발달하고, 유전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뉴런이 연결되는 과정, 시냅스가 형성되고 변하는 과정이 설명되는데, 그 모든 것은 마치 가능성의 설계도위에 현실이라는 환경이 색을 입혀 가는 과정처럼 느껴져요.

 

후반부에서는 우리가 흔히 성격이라고 부르는 영역을 탐색하죠.

왜 어떤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고, 어떤 사람은 안정만을 추구할까요?

왜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이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 다른 이는 느긋할까요?

 

저자는 그 차이가 단순한 성격 차이가 아니라, 뇌의 발달과 신경 구조의 미묘한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해요.

하지만 그 차이는 결코 운명적인 것이 아니에요.

유전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환경과 경험은 그 길을 얼마나, 어떻게 걸을지를 결정해요.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결론 부분이에요.

저자는 우리의 본성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이 그렇게 된 이유를 이해하려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 메시지는 단순히 과학의 영역을 넘어, 인간관계와 자기이해의 문제로 확장돼요.

누군가의 성격이나 기질을 쉽게 단정 짓기보다는, 그 안에 얽힌 유전적 배경과 경험의 흔적을 함께 바라보라는 말처럼 들리죠.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는 결코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에요.

신경과학, 유전학, 발달심리학이 복합적으로 등장하지만, 저자의 글은 친절하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나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가 조금 달라져요.

유전이라는 선물과 환경이라는 경험이 함께 만들어낸 라는 존재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새삼 실감하게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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