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엔진 : 비행기 (책 + 비행기 장난감) - 행운의 비행기 클로버와 떠나는 여행 파워엔진 시리즈 5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절판


"초록섬까지 데려다 줘서 고마워, 클로버!"





하얀 눈나라의 꼬마 펭귄과 친구들이

햇볕 쨍쨍 초록섬 나라에 사는 앵무새에게 초대를 받았어요.

자동차는 바다를 건널 수 없고 배를 타면 울렁울렁 멀리가 나고!

그럼 초록섬까지 어떻게 갈까요?

바로 행운의 비행기 클로버를 타고 가지요.

사르르~ 별사탕 구름을 뚫고

보르르~ 꽃구름을 지나

눈부신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섬에 도착해요.









책을 읽기 전 그림을 먼저 훑어본 후

"책의 주인공은 어떤 비행기일까?",

"비행기를 실제로 본 적 있니?"와 같이 그림과

관련된 질문을 해 보면 좋을꺼 같아요.

그림을 보며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독서 전 활동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하네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물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목소리를 바꿔 가며 재미있게 읽어 주면서

이야기에 나오는 '슈우웅', '반짝반짝',

'찰칵찰칵' 같은 의성어·의태어를 흉내내는 말놀이는

아이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발달시켜 준대요.

함께 들어 있는 장난감으로 역할 놀이를 하면서

아이의 흥미를 끌어올려 주고 이야기 속

주인공이나 기억에 남는 장면을 직접 표현해 보기도 하고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은 아이가 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책을 다 읽은 뒤 아이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다보면

이야기를 기억하고 상황을 상상하며

대답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지요.

혹시나 아이가 엉뚱한 대답을 하더라도

야단치거나 정답을 유도하기 위해 다그치지 말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물어본 다음,

아이의 대답에 귀 기울이며 격려하고 칭찬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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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의 시크릿 뷰티
정샘물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절판




정샘물씨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것이 점차 성장하면서 도화지에서 얼굴 도화지로 옮겨 간 셈이다.
보통 일반 사람들이 자신은 화장은 못한다고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얼굴 입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콧대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코 옆에 음영을 주면 코를 조금은
오똑하게 보일 수 있는 착시 효과가 가능하다.
이는 우리가 레스토랑이나 화장실에서 셀카를 찍었을 때
평소보다 이쁘게 나오는 이유와 동일하다.
그 곳의 조명이 우리 얼굴에 알아서 음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간단한 원리를 통해 우리의 얼굴을 김태희급 얼굴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 누가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했을까?

뒷 부분은 정샘물씨가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 연예인들의 뷰티 팁들이 나와있다.
딱히 화장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초소양(?)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효리씨는 등산을 추천하고 김태희씨는 직접 자신이 메이크업을 배우는
열의까지 보였다고 한다. 이 부분은 가볍게 읽고 넘어가면 될 듯 하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역시나 화장술이다.
직접 모델사진에 화장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실천해보는 건 역시나 쉽진 않았다.
특히나 양 조절에 있어서는 감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내용면에 있어서
이 점은 만족도가 떨어졌다.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타 다른 메이크업 책과 다른 점이라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씨의 인생에 대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어떻게 메이크업에 관삼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공부하였는지.. 그녀가 메이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이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는 '어떻게 그렸는지 티가 나면 안돼'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에 대한 영향 탓인지 누드 메이크업의 달인이 되어 있다.

메이크업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은
무작정 이런 책만 많이 읽을 것이 아니라 직접 거울을 앞에 두고
내 얼굴에 실험해 봐야 비로서 늘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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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엄마는 널 믿어 - 꼴찌 문제아를 전교 1등으로, 코칭맘 김민경의 성공 교육
김민경.홍성호 지음 / 여성신문사 / 2011년 11월
품절




아이가 자라면서 다른 아이는 잘하는데 우리 아이는 왜 못할까?



한글을 5살때 모두 읽는 아이, 수학을 잘하는 아이,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도

좀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너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줘서 그런것 같다라고 깨닫고

엄마표로 한글 학습지를 함께 풀어 보았어요.

아이가 영~ 관심이 없고 금방 말하고 바로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면서 자리를 피하더군요.

그때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어요. 관심이 없으면

아무리 옆에서 잘 알려주고 지도해줘도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원해서, 아빠가 시켜서,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까, 어른들의 말씀이니까.. 어쩔수 없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계속 펼쳐져요.

그럼 아이는 어떨까요?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고

모두가 주변인들이 시켜서 하는일만 한다면 가슴속 무엇이 남게 될까요?



세상에 모든 사람이 다~ 시킬때 아이를 믿고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작은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 역할은

바로 부모가 해주어야 한다고 책에서 전달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원없이 해보면 나중에 좀 질리는게 사람이잖아요.

아이들이 무언가에 빠졌을때 못하게 하거나 강제적으로 구속한다면

더 나쁜 행동을 하고 싶어하고 삐뚤어지게 될 수 있어요.





김민경 선생님께서는 아이에게 지식을 넣으려고

노력하신게 아니고 꿈과 희망을 가득 채워주신거 같더라구요.

책 속에 성호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에서

아이가 엄마를 많이 믿는구나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엄마는 아이를 믿고, 아이는 엄마를 믿음으로써 얻어지는 것은

단순한 친분이 아닌 절대 깨지지 않는 다이아몬드와도 같은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고,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 받게 되겠지만

아이와 엄마가 함께 믿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면서 강요보다는

혼자서 느끼고 길을 찾는게 탁월한 선택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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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절판




달걀찜에 된장찌개. 멸치볶음에 미역국.
어릴 때부터 먹던 흔한 밥상이지요. 이렇게 만만한 메뉴들이
정작 해보면 제 맛이 안 나서 얼른 요리책을 한 권 사지만
초보들은 레시피대로 따라 해도 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럴 때 딸들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시시콜콜 질문을 던집니다.

<친정엄마네 레시피>에서는 이렇게 별걸 다 모르는 딸의 마음을
헤아려 찬찬한 해설을 담았고 "멸치볶음이 딱딱하고 뭉쳐요.",
"멸치 국물로 했는데도 된장찌개 국물이 밍밍해요.",
"갈비찜 고기가 너무 질겨요." 파스타, 스테이크보다 훨씬 어려운
우리네 밥상을 차리는 엄마의 친절한 조언이 자신감을 선사해 준답니다.

살림 초보들은 국, 찌개, 반찬 만드는 기본 요리책을 열심히 공부해도
제 맛이 안 나기 일쑤인데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요리할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와 비법, 재료 다루기 등의
요리 지식을 딸에게 뭐든 찬찬히 알려주려는 친정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어투로 담아낸 레시피 책이라 너무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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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신선식품 - 소비자기에 용서할 수 없는
가와기시 히로카즈 지음, 서수지 옮김, 최대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11월
절판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이상은 동네 마트를 갑니다.

간혹 멀리 있는 대형 마트를 가기도 하지요.

제가 선호하는 마트는 재래시장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일반중형마트입니다.

작은 슈퍼마켓보다는 다양한 물건들이 많고

특히 채소와 과일코너와 생선, 육류코너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서

나름 흡족해 하며 물건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소비자기에 용서할 수 없는 마트신선식품>을 읽으면서

내가 다니는 이 마트의 상태는 어떻지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단락쯤에 '이제는 소비자가 좋은 마트를 구분해야 한다!'의

항목과 비교하면서 보았더니 코너별로 직원이 있었고

직원의 청결상태는 약간 청결했고, 물건은 적당히 비치되고 박스채로 쌓여 있거나

바닥에 직접 내려놓은 상품이 약간 있었습니다.

완전한 조건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거나

불쾌함을 조장하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다행이죠.



이 책을 일본의 식품관계자가 쓰셨다고 하는데 제가 식품업계에서 일한 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우리 나라와 비슷한 느낌이 많습니다.

일본의 전반적인 문화와 우리 나라의 문화가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식품법에 있어서 우리 나라의 특징을 단락별로 감수해 주셔서

비교하면서 읽다보니 우리 나라 식품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의 해결에 있어서

'식' - 먹거리 에 있어서는 단순화가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눈을 속이고 그 속임수에 홀딱 넘어가는

간사한 소비자들 누가 더 나쁘고를 따질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진실을 찾으려 애쓰고 진실한 것만을 소비하려고 노력해야만

식품업계와 이 식품을 판매하는 마트들이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부분이겠지만 저도 조금씩 변해야겠습니다.

마트에서 지져분하면 불만사항을 얘기하고 싼 물건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알고

쉽게 현혹되어 구매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외에도 할 일이 너무나도 많겠지요.

하루 아침에 변하지는 않겠지만 결국은 변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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