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철학자 - 성격 유형으로 분석한 거장들의 삶에서 배우는 ‘자기실현의 존엄함’
이요철 지음 / 쏭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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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성격유형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도산안창호 #소크라테스 #공자 #자기실현 #위대한철학자

매번 MBTI 테스트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나는 자주 변하는 것 같다. 아주 오래전에는 ESTJ였다가 ENFP로, 오늘 다시 해보니, ENTJ로 또 바뀌어 있다. 아마도 E를 제외하고는 모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서, 내가 속한 조직과 환경에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따라서 약간의 변화가 생겨도 다른 타입으로 분류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4가지 주요 타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고, 5명의 철학자의 생에 대한 태도와 삶의 굴곡을 MBTI 관점에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MBTI에 대해서 갖고 있던 오해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그동안 막연하게 갖고 있던 편견이나 선입관을 없앨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MBTI는 내 안 깊숙한 '열등 기능'을 발견하는 일 

1) MBTI는 매우 인문학적이다. 

  • 나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남을 이해할 수 없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할 수 없다. 
  •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먼저 이루어져야 자신의 선천적인 강점들 그리고 잠재적인 성장 영역들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무엇보다 약점조차 예술적이고 이성적인 것 들로 표출될 수 있도록 자신을 다듬어 나가는 학습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 이러한 과정을 '자기 성찰'이라고 부른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가치관을 알게 된다. 가치관은 모든 행동의 지침이 된다. 가치관을 통해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치관이 올바로 세워지면 인생의 목표를 바로 세울 수 있다. 
  • 분명한 가치관은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 전체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배려, 그리고 헌신도 이끌어 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소중한 것을 알아내고, 가치관 즉 세계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 
  • MBTI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타인을 이해하게 됨에 따라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을 풀어주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 이렇게 자기와 타인의 선호 기능과 열등 기능을 알아감으로써 각 개인은 온전히 성숙해 가고, 타인과의 협력을 증진하며 궁극적으로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 

2) 서로 다른 다름과 공존할 수 있다. 

  • 2021 코로나19로 팬데믹 패닉에 빠져있는 시대, 소통의 부재와 갈등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 극단의 시대에 오히려 각 개인이 성숙해지고 공동체 속에 다름이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정치적 과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 다름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상이 답이 될 수 있다. 다름이 공존하는 만큼 세상은 풍부해진다.
  • 서로 짝을 이루는 특성들이 분리되고 대립되는 관계가 아니라 상생, 보완의 관계를 이룬다.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다름과 공존한다. 
  • 문제는 있으나 답이 없는 시대, 자신의 유일무이함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목적과 의미를 찾는 개성화에 답이 있다. 

3) 상실과 상처가 별이 된다. 

  • 자신만의 타고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기 위한 모험의 길을 떠나는 데 MBTI가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 MBTI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며, 과거를 삶의 징검다리 삼아 자신의 삶을 희귀한 예술로 만들어 가도록 도울 것이다. 
  • 무엇보다 지옥 같은 삶일지라도 그로부터 회피하거나 도망치려 하지 않고 또 거기서 낙담하지 않고, 그 지옥을 생존 조건으로 삼아 거기서도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 감각이 좀 더 발달하고 취향과 격조가 높아지면 천해 모이는 것에서도 고귀한 것을 읽어내고, 뻔해 보이는 것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찾아낸다. 어디서나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 이제 거리의 파토스(Pathos, 좋은 감각)는 천한 것에서 천한 것만 보는 자와 천한 것 속에서 고귀한 것을 보는 자 사이로 이동하게 된다. 
  • 좋은 감각이란 좋은 것을 최대한, 최고의 강도로 찾아내는 능력이다. 별것 없어 보이는 데서 놀라운 것을 보고, 더러운 것에서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이 오히려 탁월한 감각의 능력과 가까이에 있다. 
  • MBTI에는 개인과 공동체를 치유하는 눈물이 있다. "모든 이들이 타고난 열등 기능, 우리가 겪은 상실과 상처가 별이 되어 길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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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 영화 평점, 이름 통계, 선거 데이터 등 실사례 사용, 2판
웨스 맥키니 지음, 김영근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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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파이썬 #판다스 #데이터시각화 #데이터모델링 #고급판다스 #시계열분석 #데이터활용

정말 이보다 더 친절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데이터 분석가로 입문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리는 책이다. 

아마, 이 분야에 처음이라 하더라도 책의 목차만 쓱~ 훑어봐도 "와~ 정말 친절하다! 그냥 이 대로 따라 하면 되겠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래 목차에서 좀 주의 깊게 읽으면 좋은 부분만 별도로 표시해 놓았다. 

Chapter 1. 시작하기 전에

- 필수 파이썬 라이브러리

- 커뮤니티와 콘퍼런스

Chapter 2. 파이썬 언어의 기본, IPython, 주피터 노트북

- 자기관찰(인트로스펙션 introspection)

- 시맨틱, 스칼라형, 흐름 제어

Chapter 3. 내장 자료구조, 함수, 파일

- 튜플, 리스트, 사전, 집합

- 익명 함수(lambda 함수), 커링(일부 인자만 취하기), 제너레이터(이터레이터 프로토콜)

Chapter 4. Numpy 기본: 배열과 벡터 연산

- Numpy ndarray(다차원 배열 객체), ufunc(유니버설 함수)

- 배열 지향 프로그래밍, 배열 데이터의 파일 입출력

Chapter 5. pandas 시작하기

- pandas 자료구조(Series, DataFrame, 색인 객체)

- 핵심 기능(색인하기, 선택하기, 거르기, 재색인, 중복 색인)

- 기술 통계 계산(상관관계, 공분산, 멤버십)

Chapter 6. 데이터 로딩과 저장, 파일 형식

- JSON 데이터, 웹 스크래핑(XML과 HTML)

- 웹 API,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사용하기

Chapter 7. 데이터 정제 및 준비

- 누락 데이터 골라내기, 결측치 채우기

- 중복 제거하기, 개별화와 양자화, 특이값 제외

Chapter 8. 데이터 준비하기: 조인, 병합, 변형

- 계층적 색인, 색인 병합하기

- 계층적 색인으로 재형성하기, 피벗하기(긴 형식 ↔ 넓은 형식)

Chapter 9. 그래프와 시각화

- matplotlib API, seaborn

- 동적 대화형 그래프(Bokeh, Plotly)

Chapter 10. 데이터 집계와 그룹 연산

- GroupBy 메카닉, 데이터 집계

- Apply 메서드: 일반적인 분리-적용-병합

Chapter 11. 시계열

- 날짜 범위, 빈도, 이동

- 시간대 다루기, 기간과 기간 연산

- 리샘플링과 빈도 변환, 이동창 함수(moving window function)

Chapter 12. 고급 pandas

- Categorical 데이터, 고급 GroupBy 사용

- 메서드 연결 기법(pipe 메서드)

Chapter 13. 파이썬 모델링 라이브러리

- 팻시(Patsy) 이용해서 모델 생성하기

- statsmodels 소개(선형 모델, 시계열 처리 예측)

- scikit-learn 소개

Chapter 14. 데이터 분석 예제

- Bit.ly이 1.USA.gov 데이터

- MovieLens의 영화 평점 데이터

- 신생아 이름 유행 분석

- 미국 농무부 영양소 정보

- 2012년 연방선거관리위원회 데이터베이스

Appendix A. 고급 NumPy

- 팬시 색인(take, put), 고급 ufunc

- Numba를 이용한 빠른 NumPy 함수 작성

- 성능 팁, 인접 메모리의 중요성

Appendix B. IPython 시스템 더 알아보기

-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 생산적인 코드 개발 팁(모듈 의존성 리로딩)

- 고급 기능(친화적인 클래스 만들기)

특히, Chapter 9장의 그래프 시각화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주로 정말 친절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또한 Chapter 14장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예제는 이 책에서 배운 기술들을 처리하고자 하는 문제 위주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잘 구성이 되어 있다.

캐글 등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경진 대회에 나갈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 Exploratory Data Analysis)' 과정에서 제일 빈번하게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어느 정도 손에 착착 붙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코드 예제와 관련 데이터는 "파이썬 데이터 분석 깃허브 저장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텐서플로우나 파이토치 등 딥러닝 프레임워크 공부를 목적으로 파이썬 데이터 분석부터 시작해 보려는 분들께 정말 적합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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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을 활용한 웹 최적화 - A/B 테스트, 메타휴리스틱, 슬롯머신 알고리즘에서 베이즈 최적화까지
이쓰카 슈헤이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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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에게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할지 고민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는 내부 의사결정자들에게 보고를 하고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실제 사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웹사이트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방법론인 그로스 해킹 마케팅이 보편화되면서 A/B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력 있는 마케터라면 A/B테스트로 대표되는 웹 최적화 테스트 실험 환경을 잘 설계하고, 결과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과학적 실험을 한다는 착각 하에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통계지식을 실무자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다.
이 책의 저자 이쓰카 슈헤이는 통계의 기본도 모르던 웹 엔지니어였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A/B테스트를 하면서 수리적인 가설 검증 방법을 스스로 연구하면서 터득했다. 이렇게 비전공자가 실무를 진행하면서 익혔던 주요한 통계 개념을 정리해 줬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이 책의 주요 독자는 '통계학이나 머신러닝에 입문하고 싶은 웹엔지니어'와 '웹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이다. 그밖에도 머신러닝을 실무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거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에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책의 주요한 목차를 훑어보면 아래와 같다.
[챕터 1] A/B 테스트부터 시작하자: 베이즈 통계를 이용한 가설 검정 입문
- 베이즈 추론을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방법과 실험 설계의 기본 원칙을 설명한다.
[챕터 2] 확률적 프로그래밍: 컴퓨터의 도움을 받자
- 마르코프 연쇄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베이즈 추론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챕터 3] 조합 테스트: 요소별로 분해해서 생각하자
- A/B테스트 전개 후 그 대책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조합 구조를 설명한다. 선형 모델을 사용해 적은 수의 데이터로도 효율적으로 가설 검정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챕터 4] 메타 휴리스틱: 통계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최적화 방법
- 특정한 모델을 가정하지 않는 접근 방식일지라도 높은 효율로 탐색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동시에 사람과 컴퓨터가 대화하면서 최적의 답을 발견해나가는 대화형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다.
[챕터 5] 슬롯머신 알고리즘: 테스트 중의 손실에도 대응하자
- A/B테스트가 끝난 후에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험을 진행하면서도 순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발상 전환의 다중 슬롯머신 문제와 해법을 제시한다.
[챕터 6] 조합 슬롯머신: 슬롯머신 알고리즘과 통계 모델의 만남
- 순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선형 모델을 도입한 슬롯머신 문제를 다룬다. 이는 보다 빠른 최적화, 개인화로 확장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챕터 7] 베이즈 최적화: 연속 값의 솔루션 공간에 도전하자
- 선형 모델을 한층 유연한 모델인 가우스 과정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문제에도 슬롯머신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결과 메타 휴리스틱 해법으로 베이즈 최적화에 거는 기대를 설명한다.
[챕터 8] 앞으로의 웹 최적화
- 웹 최적화로 해결되지 않은 남아있는 과제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책의 특징은 기본 개념을 분절화하여 각각을 쉽게 이해시킨 다음, 그다음 개념을 하나씩 얹어가는 설명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잘만 따라가면 개념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챕터 6] 6.5 LinUCB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이었다. 최근에 모두의연구소 BRS(Bandit Recommendation System) Lab에서 LinUCB 알고리즘을 공부했지만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의 개념 분절화 방식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기댓값이 나타내는 '유망함'에 분산이 나타내는 '불확실함'을 추가하면 선형 회귀 모델 상의 UCB 알고리즘, 즉 LinUCB 알고리즘을 구상할 수 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 챕터의 맨 앞장에 '마케팅 회의'라는 섹션을 두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지금 챕터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주요 개념이 실무에서 어떤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실제로 업무를 하는 웹 엔지니어와 웹 마케터 입장에서는 벌어진 상황이 실제 상황과 유사하므로 몰입이 잘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도 친근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므로 쉽게 따라가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챕터 8] 8.1 단기적인 평가와 장기적인 평가 부분이었다. 현실에서 단기 지표와 장기 지표의 충돌은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지표 개선을 위해서 단기 지표를 희생한다는 결정을 하더라도 이를 통해 장기적인 지표가 개선된다는 예측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렇게 항상 고민되는 단기 지표와 장기 지표의 충돌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는 정말 신선했다. 이 문제를 해결한 논문의 저자들은 과거 100개 이상의 실험 결과를 이용해 단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부터 장기적인 광고 클릭률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했다고 한다. 이 머신러닝 모델을 도입하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낮아질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좋은 효과를 가진 대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챕터 8] 8.1.1 반복 사용자를 고려한 최적화 부분이었다. A/B테스트 의사결정이 내려져서 웹 서비스의 인터페이스를 바꾸기로 결정할 때,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점이 있다. 바로 기존의 반복 사용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새로움에 대한 학습 비용이다. 신규 사용자들에게는 이전에 학습된 것이 없기 때문에 결정이 쉽게 날 수 있지만, 기존의 반복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해진 불편함을 버리고, 낯선 편리함을 채택해야 한다. 이 결정이 옳은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한 솔루션으로 웹 최적화를 강화 학습으로 보고, 기존 사용자가 가진 상태를 다루는 기법을 제안하고 있다.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기존에 A/B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설프게 알고 있는 방식의 실험만 반복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을 통해서 제대로 체계를 잡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실험 설계를 통해서 웹 최적화를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웹 엔지니어와 웹 마케터라면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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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팀장 수업 -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남는 리더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김태강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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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팀장수업 #6페이저 #1페이저 #PRFAQ #순서파괴 #워킹백워드 #문제해결 #성과창출

끊임없이 성장하고 혁신하는 아마존 직원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항상 궁금했다.

특히,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어가는 아마존의 팀장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을까?

아래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인상적인 부분들을 따로 추려서 정리해 보았다.

(1) 말보다는 글로 소통한다.

기획의 시작에는 PR FAQ가 있다.

성과 보고에 사용되는 6페이저

1페이저로 협업이 쉬워진다.

(2) 아마존에서 멍청한 의견은 없다.

아마존 팀장은 질문에 너그럽다.

말 한마디로 토론의 흐름이 바뀐다.

3Whys, 5Whys로 질문하다.

(3)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통한다.

팀장들의 뛰어난 데이터 드리븐 사고

팀장은 데이터에 능숙해야 한다.

보고는 일방향이어서는 안 된다.

(4) 바레이징으로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피드백을 공유하며 기준을 높여라

동료를 신뢰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월등히 앞서 나가게 만드는 바레이징

(5) 꽤 자주 두 명이 만나는 1:1 회의

업무의 진행방향과 속도를 맞춘다.

개인을 어필하는 도구가 된다.

팀장이 역할을 들어주는 것

(6) 일은 지시하는 게 아니라 찾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업무를 잘 지시하는 두 가지 스킬

스스로 부딪혀가면서 배우는 타입

후배에게 길을 제시하기도 해야 한다.

(7)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줄인다.

우리는 모두 다 큰 어른이다.

최대한 자율을 보장한다.

각자의 일은 결과로 말하게 하라.

아마존의 팀장수업 - 김태강

위의 여러 가지 인상적이었던 리더들의 강점 중에서 단 하나를 뽑으라면.....!

"동료가 복지!"인 서로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바레이징으로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린다."가 아닌가 싶다.

그 이유는 서로가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면서

웬만한 건 눈감아 주는 문화를 만들게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처음에 매우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가 영입되었더라도

서로 봐주는 조직문화에서는 아무래도 나태해질 수 있다.

서로 개선 및 보완되어야 할 부분을 신랄하게 피드백 주면서

업무 하는 최고 수준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하직원들도 이런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아주 사소한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리더들로부터

강한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서로를 최고의 인재로 만들어 주고, 성장시켜주는 것

지금 세대의 핵심인재들에게는 최고의 복지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최고의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는

살아있는 조직문화로 바꾸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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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획력 - 160개가 넘는 가게를 줄줄이 성공시킨 기획자의 비밀 노트
기시모토 타쿠야 지음, 이주희 옮김 / 블랙피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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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기획력 #성공하는가게 #팔리는시스템 #사고회로 #기상천외매장 #기획자 #비밀노트

이 책을 보면서 기획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기획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도 나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소통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래의 3가지 사명감을 전달하고 있다.

1. 잘 팔리는 가게를 만들자

2. 가게를 만드는 것은 특별한 쇼를 만드는 것이다.

3. 나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찾고 일관성 있게 실행해 나간다.

서문에서 부터 저자의 남다른 저자의 삶의 관점과 철학이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이 책은 아래 5가지 목차로 구성되어서 마케터라면 정말 알고 싶었던 나만의 차별화를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챕터 1.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사고 회로

챕터 2. 압도적으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만드는 마케팅 기술

챕터 3. 상품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브랜딩 기술

챕터 4. 소문이 소문을 부르는 전략 프로모션 기술

챕터 5. 형식 타파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팀전략 기술

이 부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챕터 1의 '돈벌이 만을 목표로 하지 마라'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본질을 놓친다는 지적을 하면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상품 만드는 기술을 깊이 파고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콘셉트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특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인생의 재고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권하고 있다.

인생의 재고 정리란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자문자답하고 자신다움을 발견하는 작업입니다.

저자가 기획하는 가게의 경영자들에게도 반드시 이 말을 하며,

인간은 자신의 본래 능력이라는 것을 뛰어넘기가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려는 가게도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본바탕이 없는 상태에서 형태만 따라 해본들 얄팍한 가게가 될 뿐입니다.

따라 하는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오리지널리티를 가미하여 배합하지 않으면 단순한 모방에 그치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다움을 드러내는 기획을 하고 싶은 기획자라면

이 책을 정독하고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에 적용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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