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 살아있는 시체들 속에서 살아남기 완벽 공략
맥스 브룩스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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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 명사

  1. 산 사람의 살을 먹으며 돌아다니는 시체.
  2. 죽은 자를 깨우는 부두교 주술
  3. 부두교의 뱀 신
  4. '좀비처럼' 흐리멍덩한 상태로 움직이거나 행동하는 사람. [서아프리카어에서 유래]
  5.  

     

    좀비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과연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요. 영화나 소설, 웹툰, 게임까지 좀비가 침투해있지 않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좀비가 만약.

    우리 앞에 나타난다면 과연 우리는 살아남거나, 인간으로서 죽을수 있을까요?

    만약 좀비에 대한 대책을 미리 세워둔다면,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좀비에는 크게 세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 솔라눔 바이러스 감염좀비
    • 부두교 좀비
    • 할리우드 좀비

     

    이 세가지 좀비중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솔라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입니다.

    할리우드 좀비는 영화평론가라고 하는 기가막힌 사냥꾼이 있으므로 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부두교 좀비들은 조종하거나, 길들일 수 있으므로 덜 위험합니다.

     

    그러나, 솔라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는 조종도, 교육도 불가능합니다. 살아남느냐, 죽느냐.. 둘 중 하나의 길 밖에 없습니다.

    이 책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좀비란 무엇인가에 대한 심층적 탐구에서부터 그들의 행동방식, 약점들을 알려주고, 그것에 기인한 공격, 퇴치법, 적당한 무기, 대피장소등에 대해서 자세히,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그러나, 무기에 관해서는 총검류에대한 설명이 많으므로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무기를 마련해서 대비하는 것 보다는 피난 키트를 준비해두고 평소 체력단련을 해 두는 것이 확실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머리가 꽤 길기 때문에, 좀비가 나타나면, 일단 머리부터 짧게 잘라야합니다. 머리채를 붙잡혀서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요.

    옷도 헐렁한 것을 입으면 곤란합니다. 체력이 약해도 곤란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타이트한 옷도 잘 소화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피난시 챙겨야 할 키트에 대해서만 살짝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베낭, 편한 등산화(적당히 낡은 것), 양말 두 켤레, 주둥이가 넓은 1리터들이 물병, 알략형 수질 정화제, 방풍/방수 성냥, 머릿수건, 지도, 나침반, 코팅렌즈가 달린 소형 손전등(AAA배터리 사용),판초우의, 신호용 손거울, 캠핑용 요 또는 침낭(둘중 하나), 선글라스(편광렌즈가 달린것), 소형구급상자, 스위스아미 칼 또는 다용도 공구, 이어폰이 달린 휴대용 무전기(휴대전화는 비추), 칼, 쌍안경,

     

    그리고 무기들입니다.

    주무장(반자동 카빈 권장), 소총탄 50발(집단 이동시 1인당 30발), 총기 청소 키트, 부무장(22구경 림파이어탄 권총 권장) , 권총탄 25발, 직접 타격 무기(마셰티 추천), 신호탄

     

    무기를 제외한 피난용 베낭은 사실 참 유용한데, 제 생각에는 이정도 키트에 전투식량같은것만 추가로 준비하면, 지진, 해일, 쓰나미등의 재해시 이거 달랑 하나 메고 대피하면 훌륭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작가는 식량 챙기는 이야기는 왜 안했을까요..?현지 조달인가봅니다.

     

    이 책을 읽고 파악한 제주내 좀비 발생시 대피요령을 알았습니다.

    좀비가 발생하면 무조건 부두로 가서 배를타고 육지로 도망가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좀비는 수영을 못하니까요. 하지만, 바닷속을 걸어서 이동 할 수는 있습니다. 지가 육지에 도착하기 전에 퉁퉁 불어 터질테니.. 조금 안심입니다.

    하지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만일, 좀비에 물린자가 몰래 선박에 동승한다면. 24시간도 되기 전에 게임 오버.

    그 자가 육지에 상륙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디 엔드.

    그 점을 주의하여 제주 탈출을 감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대형선박이 위험하다면 조를 짜서 작은 배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마음을 놓고 모두 잠들면 큰일입니다. 바닷속에 있던 좀비가 닻을 타고 올라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제가 너무 위의 글을 진지하게 썼나요?^^

    그냥 그래봤습니다.

    사실 이 책은 좀비소설을 쓰거나 영화, 게임제작을 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저처럼 재미로 책을 펴 든 것이라면  p.267 이후의 [기록에 남은 좀비 공격사례] 만 읽어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기록에 남아있냐구요?

     

    그거야.. 믿거나, 말거나죠.

    ▶▶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의 작가 맥스 브룩스는 2013년 6월 20일 개봉예정인 브레드 피트 주연의 영화 월드워z 의 원작자입니다. 원작소설은 아마존에서 50주 연속 베스트 셀러라는 기록을 세웠죠.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미국에서 100만부가 팔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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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자살 클럽
전봉관 지음 / 살림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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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근대 조선. 암울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던 그 시절.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한복과 양장이 함께 하던 그 시절.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들이라는게, 일제와 관련된 사건들도 있었을 것이고, 시대의 혼란을 틈탄 조선인들 사이의 사건들도 있었을 테지요.

 

정신없는 시국이라고 사랑인들 안했을까요. 오히려 가로막혀있는 현실, 그리고 불안한 미래에 더욱 더 지고지순하게 사랑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공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자들도 있었을테지만, 가난때문에 차별때문에 공부 할 수 없는 신세를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구요.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몸과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그러던 그들이 막다른 곳으로 내몰린 후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 자살을 선택하고 맙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고 마음을 돌렸으면 좋았을 것을...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좋았을 것을.. 하는 사연들도 있었는데요.

경성 자살 클럽에서는 이런 사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일러두기

  1. 이 책에 기록된 사연들은 모두 실화다.
  2.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모두 실존인물이다.
  3. 생동감 있는 묘사가 필요하거나 믿기 어려운 황당한 내용은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용했다.
  4. 인용문은 현대어 표기법과 문법에 맞게 다듬었다.

정말 마음이 아픈것은 대부분의 사건들이 여자의 죽음입니다.

남자 때문에 죽은 여자, 시댁의 욕심때문에 죽은 여자, 사랑때문에, 불륜때문에....

 

 책 <경성 자살 클럽>에는 10가지의 자살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 두께는 그다지 두껍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읽어내려가기는 힘들었습니다. 세번에 나누어 읽었지요.

왜 그럴까...

글쓴이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며 쓴 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자도 글을 하나하나 써가면서 그 사연의 주인공이 되어,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하며 힘들어 하며 글을 썼기 때문에 읽는 사람 역시 힘들 수 밖에요..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가슴 아프고 애절한 사정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자살을 단행하는 순간 공감은 사라지고 책망만 남는다. 사정이 아무리 절박해도 자살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살아서도 시련을 헤쳐 나갈 방법은 있게 마련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절대 자살해서는 안된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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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부모의 말이 결정한다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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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체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부모님들 덕분입니다.

 

 

이 책은 부모교육서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부모가 되는거 시험봐서 자격증딴 사람만 부모되게 해야지.. 이건 뭐.. 어이쿠.. ' 싶은 부모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저에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말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서부터, 아이의 요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허용을 해주어야 하는건지... 아이의 감정표현은, 학습태도는... 이런것 부터 생활태도에 이르기까지... 신경쓰이는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지 잘 몰라서 부모교육서 같은 것을 읽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의 저자 임영주교수는 깜짝 놀랄만한 미모의 소유자더군요.

책을 덮을뻔 했습니다. 너무 예뻐서. 뽀샵일꺼야..뽀샵일꺼야..

... 아니더군요. 진짜 예쁘세요. . - 책을 읽어보니까,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쁘실 것 같아요..

 

이 책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타이틀로 나오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각의 타이틀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은 보통의 다른책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는 식이기 때문에 저는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것은 읽어야 하지요. 반복해서 나오지 않으니까요.^^;

사소한 사실이었는데 첫부분부터 살짝 당황했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부모로써 놓치기 쉬운, 혹은 과잉 애정을 쏟는 것에대한 주의가 나와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부모교육, 육아서적의 대부분이 극단적인 예였던 것과는 달리,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그런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간과하기 쉬운, 게다가 일상적에서 많이 저지르는 일들 같은 것 말이에요.

 

아이를 진정 사랑한다면 오냐오냐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아이가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 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한다고 하는 행동이 어쩌면 아이에게 진짜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것.

아이의 유머감각을 키울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쾌활하게 웃는 것.

어른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미치는 영향.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말 통하는 부모의 이야기들

이런 당연하고 당연한 일들을 이 책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중 너무너무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길에서 싸우고 있는 아이들 - 이 책에서의 아이들은 부모의 자녀를 말하므로, 중고등학생이상도 포함됩니다. - 을 만나면, 싸우지 말라고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 당신이 뭔데..."

라고 해도 물러서지 말고 말리라고 하네요..

이야기는 맞는 말인데요.

 

.....어떡하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하지요...전, 무서운데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하기 힘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별 다섯개입니다.^^ 좋아요.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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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부모의 말이 결정한다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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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체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부모님들 덕분입니다.

 

 

이 책은 부모교육서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부모가 되는거 시험봐서 자격증딴 사람만 부모되게 해야지.. 이건 뭐.. 어이쿠.. ' 싶은 부모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저에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말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서부터, 아이의 요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허용을 해주어야 하는건지... 아이의 감정표현은, 학습태도는... 이런것 부터 생활태도에 이르기까지... 신경쓰이는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어떤지 잘 몰라서 부모교육서 같은 것을 읽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의 저자 임영주교수는 깜짝 놀랄만한 미모의 소유자더군요.

책을 덮을뻔 했습니다. 너무 예뻐서. 뽀샵일꺼야..뽀샵일꺼야..

... 아니더군요. 진짜 예쁘세요. . - 책을 읽어보니까,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쁘실 것 같아요..

 

이 책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타이틀로 나오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각의 타이틀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은 보통의 다른책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는 식이기 때문에 저는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것은 읽어야 하지요. 반복해서 나오지 않으니까요.^^;

사소한 사실이었는데 첫부분부터 살짝 당황했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부모로써 놓치기 쉬운, 혹은 과잉 애정을 쏟는 것에대한 주의가 나와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부모교육, 육아서적의 대부분이 극단적인 예였던 것과는 달리,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그런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간과하기 쉬운, 게다가 일상적에서 많이 저지르는 일들 같은 것 말이에요.

 

아이를 진정 사랑한다면 오냐오냐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아이가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 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한다고 하는 행동이 어쩌면 아이에게 진짜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 것.

아이의 유머감각을 키울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쾌활하게 웃는 것.

어른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미치는 영향.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말 통하는 부모의 이야기들

이런 당연하고 당연한 일들을 이 책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중 너무너무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길에서 싸우고 있는 아이들 - 이 책에서의 아이들은 부모의 자녀를 말하므로, 중고등학생이상도 포함됩니다. - 을 만나면, 싸우지 말라고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 당신이 뭔데..."

라고 해도 물러서지 말고 말리라고 하네요..

이야기는 맞는 말인데요.

 

.....어떡하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하지요...전, 무서운데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만, 하기 힘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별 다섯개입니다.^^ 좋아요.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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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 대신 마음의 병을 앓는다
다카하시 카즈미 지음, 이수경 옮김 / 시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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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아이었지요. 부모님의 기대대로 잘 자라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금융권에 취직도 했구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회사에 사표를 내고 맙니다. 그의 나의 32세.

 

그리고 집에서 어머니의 요리도 도와드리고, 아버지의 차도 번쩍번쩍 세차를 해 놓습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는 점 이외에 그에게 문제는 없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내심 '저러다가 다시 직장에 나가겠지'하고 기대했지만, 시간이 흐를 뿐 아들에게는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게 은둔형 외톨이라는 걸까?'하고 걱정하기 시작한 것은 아들이 퇴직하고 1년 쯤 후였습니다.

어느날 보건소에서 '은둔형 외톨이,사춘기 상담'을 한다는 소식에 남편과 함께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찾아가 상담을 해 보았더니, 심리적 문제로 인한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네요.

 

필자와 상담을 해본 결과.

아들은 뜻밖에도 사춘기 때에도 반항기가 오지 않은. 그러니까 지나치게 착한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지나치게 온순했던 아이,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아버지가 축구를 권하니 축구를 하고, 대학졸업후 취업하고 싶었던 중소기업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금융회사에 취직하라고 하니 금융회사에 취직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은 언제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것이었죠.

 

사실은.

아버지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모든것을 스스로 생각하라며 관심을 주지 않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는 제대로 보살피고 관심을 주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지나친 관심이 아들을 병들게 했던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다카하시 카즈미는 1953년 생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박사로 일본 최고의 아동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  < 아이는 부모 대신 마음의 병을 앓는다 >에서는 자신이 상담했던 환자들을 예로 들며 부모가 자식의 문제를 찾아가는.. 나아가서는 자신의 마음의 병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가 있는 아이라고 표현되는 마음의 병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대부분 마음의 병, 혹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있었습니다.

 

<독이 되는 부모 >라는 책에서 처음 그런 문제를 접했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런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롤 모델이 없었기에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나는 그런 부모가 되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에 지나진 태도를 보이게 되는 부모도 있었고, 부모님의 폭력적인 모습을 답습하게 되는 부모도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 방송을 처음 볼때는 '오늘은 어떤 말썽장이가 나올까?' 하며 봤었는데, 이제는 ' 저 아이가 저러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하며 봅니다.

아이의 유별난 행동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아이가 보내는 SOS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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