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마드가 되라 -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이은주 지음 / 텔루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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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디지털노마드라는 말을 안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영어 그림책 수업에서 경찰 작가를 알게 되고 지인이 추천해 주는 강의 들으며 디지털노마드인을 대면했다.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다. 내가 현실에 안주하며 책만 읽고 사색하는 동안 한편에서는 책을 읽고 돈을 만들고 굴리고 있었다. 알고 있는 지식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서 그들만의 세계에서 서로를 응원해 주고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식 나눔을 하며 책을 쓰고 팟빵을 하고 유튜브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디지털노마드의 직업을 가지기 시작한 게 이미 8년 전이었다.

그 결실이 책으로 나왔고 책 속에는 8년간의 노하우와 자신이 성장시킨 다른 이들의 예시를 들며 책은 진행된다.

올해 디지털 노마드가 무엇인지 알게 된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디지털노마드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nabyy/221967486302

책에서 얘기하는 지식 노마드란?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으로 가슴 뛰는 '나다움의 길'을 만들며 평생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누구나 지식노마드삶을 꿈꾸지만 사실 실행은 쉽지 않다.

나 역시도 강의 구상은 머릿속에 있지만 그걸 끄집어 내어 나열한다는 게 쉽지 않아 몇 번 하고는 지금 지쳐버린 상태이다. 아직 내 역량이 키워지지 않아서이지만 무튼,

지식노마드의 성공전략을 말하지 않는 이유는

성공한 그들은 성공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어떤 전략으로 버티고 채웠는지 말해주지 않는다.

왜일까? 그 법칙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신의 경쟁자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p52

저자는 지식노마드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랜 기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연구하고 확인했다.

자신이 지식노마드를 알고 시작했을 때는 길을 몰라 방황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3가지 성공전략을 알았더라면 시행착오를 조금은 덜 겪고 좀 더 빨리 안정된 삶에 도달했을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이 얘기하는 점 중 좋은 점은 장밋빛 미래만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세상은 다 때가 있는 법이다

수익은 발생하지 않고 그나마 모아둔 피 같은 돈이 빠져나가는 걸 버텨야 하는 시기도 있고 돈이 통장에 착착 입금되는 살맛 나는 시기도 있다. p55

유튜브를 보면 성공한 이들이 나와서 자신의 실적과 구체적인 시행방법을 얘기하며 너도 될 수 있다고 많이들 얘기한다. 하지만 어떤 장애가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좋았다.


잘나가는 지식노마드의 3가지 성공전략

▶ 강한 생존력

▶ 자금력

▶ 네임력

저자는 이 세 가지 전략으로 어떻게 잘나가는 지식노마드가 될 수 있는지를 각각 한 파트씩 나누어 설명한다.

▶ 강한 생존력(성장 시스템 1)

1. 지식노마드의 길을 가기 위한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잠재된 재능과 성과를 찾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라.

2. 성공한 그들을 벤치마킹하라. 멘토를 만나라.

3. 지식노마드는 배움을 멈추는 즉시 성장도 멈춘다. 평생 배움을 통해 실력을 키워라.

배움은 또 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나 또한 독서리더 되기 배움 강의를 통해 내 강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서 ppt 만들기 강의도 재능기부로 했었다. 지금 그에 관한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만들고 있지는 않았다. 이때 이파트에서 내게 가르침을 준 부분을 가져와보았다.


로버트 론스타트 박사는 미국 밥슨 대학의 MBA가 정을 마친 졸업생들의 사업 성공 여부를 조사했다.

중략...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10퍼센트도 되지 않았던 것이다. 비슷한 실력으로 같은 교육을 받았지만 10퍼센트는 성공하고 90퍼센트는 성공하지 못했다. 과연 무엇의 차이였을까? 사업에 성공한 10퍼센트는 용기를 내서 사업을 시작했고 90퍼센트는 모든 상황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었다. p. 73

강한 생존력은 일단, 실행력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준비가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시작해서 고쳐가는 것. 알면서도 안하고 있는 나는 뭘까? ㅎ

4. 세상에 나를 알리는 5가지 자기표현법을 익혀라.

5. 지식노마드로 생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3가지 과제


▶ 자금력(성장 시스템 2)


지식노마드에게 없는 5가지를 소개하며, 스스로 안정된 수입을 창출할 때까지 버틸 자금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거기에 더 나아가 수입이 재생산되도록 추가 수입을 창출하는 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 일명 파이프라인이라고 많이 일컫는 7가지를 소개한다.

1. 개인 브랜드로 이름을 알려라.

2.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라.

3. 블로그 광고 수익을 만들어라.

4. 전자책을 만들어라.

5.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라.

6.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하라.

7. 책을 출간하라.

이소스를 어떻게 연계하여 확장하는가도 책에 나온다. 알짜배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ㅋ


▶네임력을 키워라.(성장 시스템 3)


21세기 비틀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BTS가 어떻게 지금의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자신만의 네이밍을 만들라고 한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과정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라고 그러기에 블로그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블로그를 전문화한다면, 자체 마케팅으로 활용이 되고 사업영역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확고한 브랜드를 만드는 최적의 방법,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로 성장 시스템을 막을 내린다.

추가로 성공습관에 대해서도 좋은 내용이 있지만, 어깨 통증이 스물스물 그만 마쳐야겠다

리뷰 적으며 또 한 번 생각의 적립도 되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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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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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나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든 팩션을 좋아하지만 아이를 낳고서 육아서와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살았다. 소설은 좋아하지만 아이가 유아시절에 소설읽기는 내게 사치였다. 마지막으로 읽었던 것이 엘리자베스 코스토바의 두번째작 히스토리언을 읽고 그뒤로 소설책은 읽지 않았었다. 십대때 스릴러류를 좋아해서 스티븐 킹 소설을 읽었었는데 너무 오랜지라 제목들도 가물가물이다.

저자인 C.J. 튜더는 첫작인 초크맨이라는 작품으로 빠르게 세계의 주목을 이끌며 여자 스티븐 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 그녀의 별명에 나는 이끌렸고, 사전 서평단의 서평이 또한번 나를 끌었다.

책을 읽다가 잠든 뒤 요즘 약 때문에 잠이 많다 오전에 나가야하는 일정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어제 보던 넷플릭스를 켰다. 그러면서 내가 스토리를 어디까지 봤지?하면서 스치는 생각은 게이브가 자신이 쫒던 차를 발견하고 해리를 찾아가는 대목이었다. 아니 이건 넷플로 본게 아니라 디아더 피플 책으로 읽었던 스토리였다.

사전서평단이 책을 멈출 수가 없어 새벽까지 마저 읽고 책을 덮었다는 글이 생각났다.

이소설은 그렇게 한편의 영화를 보듯 군더더기가 없었다.

소설이라하면, 상황설정에 대해 장황한 묘사가 주를 이루어 깊이 몰입하지 않으면, 그디테일함을 놓치기 일수였는데 아마도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는 습관이 이젠 몸에 배여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이책은 속도감이 있었다. 장면 장면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기보다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한편의 미드를 읽는 느낌이었다.

요즘 소설책 구성이 다 이런 것인지 아니면 이 작가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챕터별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고 미드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듯 챕터하나가 끝날 즈음 그다음이 궁금하도록 이야기는 짜여져있다.

그치만 작가는 그다음을 바로 보여주지 않는다. 다른 캐릭터를 앞세워 애간장을 태운다.

한 챕터가 시작될 때

'그녀는 잠을 잔다. 하얀 방에 누워 있는 창백한 소녀다'

이 문구가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다른 캐릭터들은 빠르게 뇌속에 정착하여 상황을 따라가지만 이캐릭터에 대해선 그다지 뇌리에 남도록 초반에 쓰여져있지 않았다. 아주 뛰엄뛰엄 나오다보니 잊혀질만 하면 나타난다. 그리고 이내 아! 이 아이이구나라고 나는 챕터 초반의 문구로 이 챕터속 캐릭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도 신선했다. 아마도 여러 캐릭터들을 보여주다보니, 초반부 강렬함이 없는 캐릭터의 경우 챕터시작의 반복된 문구로 이 캐릭터를 알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작가의 의도된 시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C.J 튜더는 사회적인 문제를 추리소설에 접목하여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거나 깊이있게 생각하도록 만든다.

나는 이런게 좋다.

실종은 죽음과 다르다. 어떻게 보면 더 나쁘다. 죽음에는 끝이 있다. 죽음에는 슬퍼하는 시간이 허락된다. 추모하고 촛불을 켜고 꽃을 놓는 시간이. 떠나보내는 시간이.

실종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림보다. 당신은 오도 가도 못하게 발목이 잡힌다. 지평선 위로 희망이 희미하게 어른거리고 절망이 콘도르처럼 맴을 도는 낯설고 암울한 세상 안에서. p. 27

게이브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비극의 포인트는 말이 안된다는데 있는데, 사람들은 비극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그냥 벌어진 일인데. p.429


그와 동시에 위트있는 표현들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여 이 작가의 또 다른 책에 대한 구미가 당겨진다.

'껌과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루의 남자 친구들은 금방 떨어져나간다는 것이다.'p.97

'피는 물보다 진할지 몰라도 뭘 붙이는 데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 p.169

아마도 내일 서점으로 달려가 초크맨을 만나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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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시대를 초월한 인간관계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좋은번역 옮김, 이재범 감수 / 책수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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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끄럽지만 고전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첫 번째는 표지 디자인이 한몫했고 두 번째는 제목들이 한몫했다.

인간관계론 뭔가 딱딱한 서적 같아서 읽고 싶지 않았는데, 원제목대로 번역을 했더라면 좀 더 빨리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원제목은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이다.

이 책은 이십 대 사회생활 시작하는 단계에서 보면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930년대에 나온 책이 이렇게 감각적으로 쓰였다는 것에 놀랐고, 어쩌면 번역하시는 분 덕에 그리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이재범 감수하신 분의 글을 보더라도 다른 책들은 예스럽고 읽기 부담스러운 책들이 많았지만 이 책은 독서모임에서도 추천할 만큼 가독성이 좋은 책이라고 평했다.

이 책이 다시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는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고,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점점 더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점점 편리하고 빠른 세상에서 자기 자신 위주로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타인과의 관계에서 점점 더 어려움을 느끼는 듯하다. 이 책이 재미있었던 점은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이 대처한 방식들을 스토리로 풀면서 그 사람들이 만든 규칙들을 알려준다. 꼭 요즘 나온 책들처럼 말이다. 나는 스토리로 하여금 지식을 전달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 재미있었다. 그리고 뒤편에 갈수록 사실 읽고 싶은 느낌의 강도가 약해졌는데, 아마도 읽으면서 자꾸 반문하게 되는 의견들 때문이기도 했다.

데일 카네기는 스피치와 사업상 상담과 대중연설을 잘 해내도록 강좌 하는 강사였다.

스피치 훈련을 하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자신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5년간의 실험과 연구결과로 나온 책이 바로 인간관계론이다.


책의 구성

1부.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2부.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3부.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부. 반감 없이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나는 이 중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1부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1.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2. 솔직하게, 진심으로 칭찬하라.

3. 상대방에게 열렬한 욕망을 불러일으켜라.

간단히 원칙만 설명하자만 이러하다. 누구나 알듯한 표현이고 뭐가 다른가라고 생각되겠지만 나는 이 부분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누구나 비판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도 알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이 이론을 뒷받침할 설득력 있는 글을 이 책에서 읽었고, 아이를 대할 때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 곧 그건 아이를 비난하는 일이기에 나는 이 부분을 앞으로 계속 돼 내일 것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 중에 자신을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들은 자기가 선량한 보통 사람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죠 모두 자기 행위를 정당방위라고 믿어요

p.25

이 부분을 읽고 비난이 얼마나 쓸모없는 짓인가를 깨달았다.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조차 자신을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들을 비난해봤자 돌아오는 건 적개심뿐이라는 사실을 하물며 아이에게 다른 아이와 비교해가며 비난해봤자 과연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람을 움직이는 비결은 스스로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것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은 바로 상대방이 원하는 걸 주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두 가지 동기, 즉 성적 충동과 위대해지고 싶은 욕망에서 나온다.

중략

인간 본성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인정받으려는 갈망이다.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중요한 차이점이다.

p34-36

결국 상대방이 원하는 중요한 사람임을 인지시킨다거나 칭찬을 하라는 이야기인데, 사실 사회생활을 하며, 이 부분을 인지했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칭찬을 했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진정으로 하는 칭찬이 아니라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위해 칭찬을 하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그걸 깨닫고 나서는 그것을 그만두었었다.

아첨과 칭찬

"뭐라고? 입에 발린 소리를 하라고? 비위나 맞추며 살라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명한 사람에게 아첨은 효과가 없다. 아첨은 얄팍하고 위선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칭찬에 굶주린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아첨과 칭찬은 어떻게 다른가?

칭찬은 진심을 담은 것이고 아첨은 진심이 없는 것이다.

p.42

그렇지만 아첨과 칭찬이라는 부분을 읽고 진실된 칭찬을 하고자 노력한다면 사람과의 관계도 유지하면서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참 별것 아닌데 왜 그걸 인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에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고 결과적으로 드는 생각은 타인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나를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책 읽어 드립니다의 설민석 강사는 '내가 바뀌고 상대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마법의 열쇠가 이 책에 있다 잘 활용한다면!이라고 했다.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인간관계 바이블인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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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 - 아이의 삶을 바꾸는 큰 힘
김효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하루종일 붙어있으면서, 좋은 말보다 이거해라 치워라 등의 말들이 자꾸 늘어나고 나도 모르게 아이를 더 옥죄고 있었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아이의 반복된 행동에 지쳐서 똑같이 화를 내고 있었다. 한편으론 하루종일 붙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엄마를 보면 얼마나 싫을까?라는 짐작을 하면서도 어지러진 집안이며 시키지않으면 하지 않는 공부이며, 나도 지쳐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이와 사이를 더이상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럴때 필요한게 무엇보다 나는 책이었다. 엄마의 말공부가 필요했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이었다.

일전에 엄마의 말공부라는 책을 읽으며 도움받고 육아에 많이 녹였었다.

이책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2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초등시기 아이들과의 대화법을 기재해두었다.


목차를 보면, 아이는 부모의 말로 행복을 느끼고 자존감이 자라며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이다.

이토록 중요한 부모의 말을 내감정에 앞서 아이에게 하지말아야 할 말들을 그토록 수없이 내뱉았다는 것이 또 한번 엄마의 마음을 다잡게 했다.


제2부 내아이의 행복, 자존감에 달려있다 편을 읽고..

일전에 한글그림책과 영어그림책 강의준비를 하면서 찾은 자료인데, 아이들은 기본적인 욕구가 해소될 때 또는 안정이 될때 그다음 스텝으로 가령 애착 욕구가 충족이 되면 배움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된다는 사실을 찾았었다.

이책에서도 그부분이 언급되어 있었다.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를 통해서 저학년과 고학년시기 아이들의 기본적으로 충족이 되어야하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시기 아이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부모가 아이들에게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말을 사용한다면 아이들은 행복해질수 있다고..


자존감은 자존심과 다르다.

이말이 다르다는 걸 알지만, 돌아서면 그개념을 말로 설명하기가 나는 어렵다.

책속의 내용을 빌리자면

' 가천대학교 송진구 교수님은 자존심을 이렇게 표현했다.

"자존심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지키려는 마음이다." 자존심은 내가 주인이 아니었다. 남이 주인이었다. 자존감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내가 주인이다.

p. 94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있었다.

'진짜 자존심 상해'라는 말을 자주 했다. 아홉 살, 2학년이 자존심을 알까 궁금해졌다.

"자존심이 뭐야?"

"정말 기분 나쁜 거요"라고 대답했다.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때는 언제야?

"애들이 나에게 잘 대해줄 때요"

옆에서 듣던 다른 아이가 말했다.

"선생님! 저애는 항상 남 탓만 해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누군가 자기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말을 하게 된다.

남 탓하는 말과 핑계가 많아진다.

p.96

자존감이 낮아 내가 주인이 아닌 남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게 되면 우리는 주위의 시선에 따라서 너무도 흔들리게 된다. 과연 이런삶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곧 자존감이 낮아져 남의 시선으로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

나는 그리 살았어도 아이에겐 물려주고 싶지 않은 낮은 자존감 다시 한번 되새겼다.

여기 좋은 글귀가 있어서 가져와보았다.


빛나는 보석인 다이아몬드와 검은색 연료인 석탄은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탄소로 이루어진 성분입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현격한 차이를 갖게 된 것은 바로 환경이 달랐기 때문이지요. 탄소원소가 몇백미터 깊은 굴속에서 고온 고압을 받아 단단한 결정체를 이룬 것이 다이아몬드입니다. 지표 가까운 상층에서 저온,저압에 의해 상대적으로 결합력이 느슨해진 것이 석탄입니다. 같은 원소로 이루어졌지만, 열과 압력에 의해 이토록 다른 존재가 된 것입니다.

p.96

같은 원료로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다른 결정체가 된다.


우리아이들 역시 좋은 말을 듣고 자란 아이와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커서 다른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또한번 새겨본다.

마지막으로


제 4부 화내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대화법

1. 부모가 관찰한 대로 말하기.

2. 아이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며 말하기

3. 참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주며 말하기

4. 아이 말 속에 숨은 의도를 생각하며 말하기

5. 아이를 혼내기 전, 3초만 참고 말하기

6. "안돼!"라고 말할 때는 단호하게 말하기

7. 아이에게 야단칠 때 꼭 지켜야 할 것들.


책속에는 상황별 예시를 들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가 나와있다.

어쩌다 대화법 소개보다 자존감에 대해 취중해서 써버렸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좀 더 인지시키고픈 마음에 포커스를 두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입장에 서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을 새기며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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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전지은 지음, 김은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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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관련 책을 예전에 읽고 그리 감명 깊지가 못해서 그 뒤론 하버드라는 말이 들어간 책을 읽지 않았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라니 아이에게 읽혀보고 싶은 마음에서 선택을 했는데, 이 책을 받아들고 보니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라는 책이 너무 좋은 책이라 역주행해서 리커버 되어 다시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런 책을 놓치다니 ~!

어느 때보다 아이에게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이 시점의 나는 사실 아이에게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내고 있다.


원작자의 말 코너에 기재된 말에 의하면,


뛰어난 학생들의 성적을 떨어뜨리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교육 심리학자 클로드 스틸은 그들에게 작은 ' 신호'만 주면 된다고 말합니다.

'너희들은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아'라는 신호를 주는 것이죠.


코로나로 붙어있는 시기가 많다 보니, 나는 이러한 말들을 자주 내뱉고 있었다는 사실에 숨이 멎는 듯했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쓰인 학교생활에 대한 소설이다.

아이들은 이 소설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공부에 관한 고민 등 자신들이 처한 상황들을 마주하며 주인공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어떤 생각들을 가지는지를 보면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변의 시선에 예민해지고 자신의 재능을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는 사춘기 무렵은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가장 보석 같은 시간이기도 하죠.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빛을 지키는 법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p.6


이 책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말이라 그대로 가져와 보았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사춘기를 바라보는 관점이란 것이 사실은 아이가 엇나가질 않기만을 바라며 우리 아이는 제발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다였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신의 빛을 지키는 가장 보석 같은 시간이라니..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부터 아이들이 겪는 사춘기가 어떤 가치를 가지는 것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고 학년 시기 아이들은 가치관 확립에 들어가는데 그 부분과 맥락을 같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시기 자존감이 낮았었다 그리고 가끔씩 튀어나오는 용기와 열정이 실패를 가져다주면서 내 안의 나는 뭘 자꾸 하려고 들지 말라는 말을 나 자신에게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가여웠다 나 자신이..

왜 나는 내게 그런 생각을 집어넣은 걸까?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일이 나는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맺혀 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이런 사고방식을 갖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사랑을 듬뿍 주었다.

다행히 그 사랑 덕분인지 학교 선생님들의 평가도 자존감이 높다는 평을 해주셔서 내가 바로 키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들어 내가 그 자존감을 다시 깎아내리고 있었다.

이 책을 읽힌다면 좀 더 아이의 마음에 벽이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 든다.

나를 향하는 모든 부정적인 신호들, 이를테면 나를 향한 비난이나 불편한 시선 같은 걸 완전히 못 보고, 못 들은 것처럼 차단해버리라는 거야.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전념하라고 말해준 거지

p.102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이 어떤 계기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몰라.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멍청하다는 말, 못한다는 말에 신경 쓰고 흔들렸다면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p103

이 내용을 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에 읽었더라면,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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