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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3
김희숙 지음, 박미경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2월
평점 :
가문비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로
유쾌한 아이들의 선거 대작전을
그린 전교 어린이 회장 만들기
작전을 보았는데요.
3-6학년 교과 연계 추천도서로
사회시간에 배우는 민주주의 의회 선거 관련된 내용이라 더 알차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죠.
민주주의에서 선거를 통해 합리적으로
대표자를 뽑고
뜻을 모아 정정 당당하게 공정한
선거를 꾸려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시민들의
역할인데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02/pimg_7335971041853928.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02/pimg_733597104185392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02/pimg_7335971041853930.jpg)
학교의 전교 회장을 뽑는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를 미리 경험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밌게 그려집니다.
마치 어른들 선거처럼 다양하게 표를
얻기 위해 홍보등 전략을 짜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좋지않은 결과가 나오자 과잉된 경쟁을 반성하고 진영이와 미주는 나중엔 겸허하게 결과를 맞이 하기로
하는데요.
다행히 진영이는 전교 회장이 되고 미주는 생활부장으로
임명되는데요.
당선이 된 후에 학교에 아이들의 권익을
위해서 책임감을 갖고 학교를 아이들을 위한 학교로 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좋았죠.
전교 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아이들을 다독이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데요.
처음엔 서로 당선되기 위해서 화합하지
않고 경쟁하는 관계였다면 전교회장이 된 후에는 아이들은 서로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진지해지면서 더욱 성숙한 어린이로
성장해갑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학교를 위한 일들을
생각해내고 차근 차근 문제점을 민주적인 절차를 토대로 해결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흐뭇하게 다가왔던
책이었어요.
오랜 시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김희숙 작가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죠.
우리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화합하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멋진 동화라서 추천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