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와 요물들의 노래 청소년 우수작품집 시리즈 3
김예솔 지음, 김완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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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시리우스산 이야기를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밌게 풀어낸 환타지 동화 <찰스와 요물들의 노래>를 읽었어요. 반갑게도 이 책은 기성작가가 아니라 청소년 우수 작품 시리즈 제 3권으로 가문비 틴틴북스에서 기획된 작품으로 2004년생 김예솔 양이 쓴 글이죠.

  


 



이미 어릴 적 부터 작가적인 재능을 타고나 책을 출간하고 부지런히 작품활동을 하는 친구라 더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었는데요.




 




환타지 소설답게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그 캐릭터들이 이야기 속에 얼마나 조화롭게 짜여지느냐가 이 환타지 소설의 관건일텐데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주제로 나아가는 힘이 넘치는 작품이라 좋았죠. 







 



간결한 문장과 스토리를 따라가는 구성이 매끄러웠던 작품이었어요.




 


고대의 시리우스산 이야기를 김예솔 양 스타일로 재밌게 써내려간 장편 판타지 동화인데요.

​찰스라는 평범한 소년이 주인공인 이 동화는 요. 찰스가 뜻하지 않게 세명의 기사와 마법사를 따라나섰다가 에이슨의 잃어버린 왕국을 되찾아 가는 모험에서 일어나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재밌게 이야기를 짜 넣은 소설인데요.




 







모험담을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평범한 소년의 내면이 성장해가면서 마침내 정의가 승리하는 과정으로 이야기는 결말을 맺는데요.


모험담에서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했던 찰스가 모험을 통해서 성숙해진 내면을 갖게 되어가는 과정이 잘 그려져있었구요. 다양한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도 판타지 동화답게 박진감넘치게 진행되었죠.





 







  

범피들때문에 곤경에 처한 나이프 족을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물들의 노래를 얻기 위해 마녀 로지를 찾아떠나는 캐리티우스와 찰스는 미튜루튜 별장의 반지 여섯개와 요물들의 노래를 항아리에 담아 오기 위해 분투하는데요.


낙담하지 않고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성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이라 보기 좋았구요.


임무를 완성하면서 그들이 배우게 되는 진정한 사랑과 우정의 교훈도 있어서 작가의 상상력 뿐 아니라 이야기를 조함해내며 주제에 이르는 과정도  퍽 볼만한 동화였지요. 







 




​또래의 청소년이 쓴 소설이라 아이들에게 권해준다면 더 재밌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소설이 아닐까 싶네요.

판타지 동화로 자신의 상상력을 맘껏 펼 수 있듯이 책을 읽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보도록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도 어떨까 싶은데요.


 



인생의 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이지만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 그리고 관계를 통해서 회복되어야할 인간의 믿음 용기 사랑 그런 것들을 글 속에 잘 조합시킨 작가적인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켜주고 더불어 창작 의욕도 일깨워줄 재밌는 판타지 동화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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