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 스쿨 햇살어린이 39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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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스쿨]은 렘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세타파를 이용해 만들어진 꿈속의 학교 이야기인데요. 현실의 학교 ― 꿈속의 학교 [세타 스쿨] ― 꿈속의 꿈인 지하 세계’ 이 세 개의 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되어가지요.



저자인 김보름은 1981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 마음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썼는데요.


이 세타스쿨 역시 억압된 기억과 조작된 꿈이 오히려 아이들의 영혼을 병들게 할 수 있음을 나쁜 기억도 자신이 감내하고 승화시켜야하는 자신의 일부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에요 . 

 

 

 








“아이들 기억을 함부로 조작하면
아이들 영혼은 병들게 된다“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 좋은 꿈과 나쁜 꿈 모두 삶의 일부이다.




현실의 학교와 꿈속의 학교의 대비를 통해 긴장감과 읽는 재미까지 선사해주는 이 책은 요. 그간 영화나 소설에서 다루어진 기억의 조작에 대한 학교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의 잠자는 시간마저 수업시간으로 활용되는 세타스쿨이 과연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는...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아의 발견인 동시에 성장의

의미라는 깨달음을 주는 재밌는 책이에요.






 

[세타 스쿨]은 렘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인 세타파를 이용해 만들어진 꿈속의 학교인데요 렘수면이란 빠른 안구 운동이 이루어지는 얕은 수면을 말하는데 이때 두뇌가 깨어 있는 것처럼 활성화되고 활발하게 꿈을 꾸게 되고 렘수면 상태의 마지막 단계에서 뇌파 접속을 통해 세타 스쿨에 들어간 아이들은 좋은 꿈을 꾸기 위해 나쁜 기억을 삭제하고, 마음속 불쾌한 감정은 정화시키는 훈련을 받게되죠.

​그러나 이렇게 짜여진 각본 으로 만들어진 거짓의 환영이 과연 아이들의 진정한

자아를 대변해줄까요?

 















 

스윗드림에 대한 허상을 무너뜨리며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이야기인데요.

어른들이 읽어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지네요.


자기 부정을 통해서 얻은 진실은 회피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일깨워주는 흥미로운 책이에요.

우리 꿈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간극을 재밌게 풀어나간 책 세타스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뭔지 자신을 바라보는 자아 인식의 소중함을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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