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6·7세 한글 떼기 한번에 끝내기 1 - 기본 모음자와 자음자 난생처음 6·7세 한글 떼기 한번에 끝내기 1
달국어연구소 지음 / 북아이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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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둘째가 올해 6살이 되었다. 작년 말에 자신의 이름 쓰는 것을 유치원에서 가르쳐준 뒤 한글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스스로 이름을 쓰면서 뿌듯해하는데 아직 획순이나 자음, 모음의 이름은 정확하지 않다. 그러던 차에 <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를 만났다. 글자결합의 원리와 발음의 원리가 쉽고 자세히 나온 교재였다. 한글을 배울 때는 모음자부터 배워야한다고 한다. 모음 열글자를 배우고 나서 자음자를 대입하면 자음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10개의 음절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1권부터 4권으로 이뤄진 <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1권의 모음자 10개와 자음자 ㄱ~ㄹ이 수록되어 2권부터는 나머지 기본 자음자와 쌍자음자가 추가되고 3권은 자음으로 이뤄진 기본 받침, 마지막 4권은 복잡한 모음자(예를 들면 ㅐ,)로 이루어져 있다. 10개와 19개의 모음과 자음이 만나 총 190개의 음절을 학습할 수 있는데, 이 결합 원리를 터득하면 한글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처음보는 글자도 말이다. 각 낱글자의 소릿값을 정확히 알게 되면 낱글자의 결합으로 낱말을 터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을 읽는 아이가 된다.

 

아직 아이에게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보지 않고 기껏해야 병풍식으로 된 가나다라 글자만 보여주었는데, 이 교재를 통해 한글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 미취학 아동 수준에 맞게 각 단어들을 연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친근하게 수록되어 있고 그날그날 익힌 글자로 문장을 만들어 동화책처럼 한 페이지가 한 문단으로 스토리텔링 되어 있어 기억하기 쉽게 짜여있었다. 아직 연필을 힘있게 쥐는 것도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글을 모음과 자음부터 차근차근 익혀 재미있게 한글을 배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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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난생처음 6·7세 한글 떼기 한번에 끝내기 1~4 세트 - 전4권 난생처음 6·7세 한글 떼기 한번에 끝내기
달국어연구소 지음 / 북아이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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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둘째가 올해 6살이 되었다. 작년 말에 자신의 이름 쓰는 것을 유치원에서 가르쳐준 뒤 한글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스스로 이름을 쓰면서 뿌듯해하는데 아직 획순이나 자음, 모음의 이름은 정확하지 않다. 그러던 차에 <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를 만났다. 글자결합의 원리와 발음의 원리가 쉽고 자세히 나온 교재였다. 한글을 배울 때는 모음자부터 배워야한다고 한다. 모음 열글자를 배우고 나서 자음자를 대입하면 자음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10개의 음절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1권부터 4권으로 이뤄진 <난생처음 6,7세 한글떼기 한번에 끝내기>1권의 모음자 10개와 자음자 ㄱ~ㄹ이 수록되어 2권부터는 나머지 기본 자음자와 쌍자음자가 추가되고 3권은 자음으로 이뤄진 기본 받침, 마지막 4권은 복잡한 모음자(예를 들면 ㅐ,)로 이루어져 있다. 10개와 19개의 모음과 자음이 만나 총 190개의 음절을 학습할 수 있는데, 이 결합 원리를 터득하면 한글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처음보는 글자도 말이다. 각 낱글자의 소릿값을 정확히 알게 되면 낱글자의 결합으로 낱말을 터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글을 읽는 아이가 된다.

 

아직 아이에게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보지 않고 기껏해야 병풍식으로 된 가나다라 글자만 보여주었는데, 이 교재를 통해 한글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 미취학 아동 수준에 맞게 각 단어들을 연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친근하게 수록되어 있고 그날그날 익힌 글자로 문장을 만들어 동화책처럼 한 페이지가 한 문단으로 스토리텔링 되어 있어 기억하기 쉽게 짜여있었다. 아직 연필을 힘있게 쥐는 것도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한글을 모음과 자음부터 차근차근 익혀 재미있게 한글을 배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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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나라를 향해
신혜영 지음, 박들 그림 / 쉬는시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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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나라를 향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되, 그 시선이 결코 가볍거나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조용히 증명해주는 것 같다. 시 속 화자인 아이는 어른들이 흔히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겨버리는 순간들을 오래 바라본다. 기다림, 서운함, 괜히 드는 걱정,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쁨 같은 것들이 시 한 편의 중심이 되어, 어른이 읽다 보면 동시이지만 자연스럽게 자기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엊그제 내린 눈이 쌓여있고 학교 울타리에 고드름이 매달려있는 걸 보았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고드름을 신고하세요이 생각났다. 차갑고 뾰족해 매섭지만 투명하고 반짝이던 고드름을 신고하다니 무슨 말이었을까. 아이의 목소리는 어른처럼 거창하지 않지만 아주 구체적이다. 고드름이 어디에 매달려 있는지, 누가 그 아래를 지나갈 수 있는지, 떨어지면 어떤 일이 생길지를 차분히 상상한다. 이 상상은 두려움을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먼저 떠올리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너무 뚱뚱해져도 안 되고 키가 너무 커져도 안 된다는 겨울바람의 말은 못 알아듣고 자꾸 몸집을 키우며 충격 주기 착지법만 생각하는 그런 고드름을 보면 신고하세요라는 구절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른들보다 더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이 시가 대변해주는 것 같다.

 

동시집 제목이자 표제작인코끼리 나라를 향해>는 태국으로 가족 여행을 간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데, 코끼리 다리가 절룩거리고, 태국 아저씨가 막대기로 코끼리를 치는 장면은 아이에게 혼란과 당혹, 동시에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으리라.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과 환상으로 이루어지는대신, 아이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과 생명에 대한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경험을 선사했다. ‘코끼리 나라를 향해 걸어가라고 하고 싶었는데 대공원 코끼리 차보다 훨씬 재밌고 신기할 거라 했던 친구의 말은 다 뻥이었다고 끝나는 동시에 여운이 남는다.

 

<마끼아또>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할머니가 강아지 마끼아또를 마또, 마머시기, 모시기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이 마치 시장 어르신이 브로콜리를 부록걸이, 보리꼬리, 브로커등으로 써붙여놓은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어르신들이 간혹 이름을 잘못 부르긴 하지만 나도 키친타올을 치킨타올이라 종종 부르긴 한다.

 

동시답게 소재가 가족과 자연이 많아 좋았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땐 동시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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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달강
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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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달강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밥이 많지 않지만 마음에 여운이 오래 남는 그림책이 있다. 권정생선생님의 <세상달강>도 그랬다. 물론 김세현작가님의 감각적인 그림도 한 몫 했지만 말이다. 표지부터 흑백 대비로 강렬하게 표현된 꼬마를 보면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제목도 사실 무슨 뜻인지 몰랐다. 한 번 읽고 나서 입말로 소리내어 따라읽으니 더욱 리드미컬하게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권정생선생님의 동시를 그림으로 풀어낸 <세상달강>달강이라는 의성어를 통해 아이가 겪는 작은 놀람과 흔들림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단단한 것이 부딪힐 때 나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인 달강은 그릇이 부딪힐 때, 문이 닫힐 때, 무엇인가 떨어질 때 나는 소리이기도 한데 아이에게 뜻을 설명하지 않아도 소리를 통해 느낌을 먼저 받아들이는 듯했다. 책 제목은 알강달강, 들강달강 등 다양한 다른 이름이 있는데, 돌이 채 안 된 아기들이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양손이나 양 어깨를 어른들이 마주잡고 앞 뒤로 흔들며 노래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생쥐와 밤을 주제로 일정한 서사 구조를 지닌 노랫말이라 더욱 흥겹다. 이 그림책은 입말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번역해내어 그림은 동시를 설명하려 들지 않고, 동시와 나란히 걸어가는 기분이 든다. 말이 짧으면 그림도 여백을 남기고, 말이 경쾌하면 그림도 리듬을 타는 것처럼. 덕분에 아이는 눈으로 그림을 보며 이미 시를 이해하고, 글을 읽으며 그림을 다시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추상적인 말 대신,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 하나로 세상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어서 고마웠다. 그림 속 아이 주변에는 늘 사람과 공간, 사물이 함께 존재했고, 아이의 행동을 확대하기보다 아이를 둘러싼 장면 전체를 보여주며 함께 있음의 느낌을 살려주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그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메시지를 앞세우지 않지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느끼고, 세상과 연결되도록 돕는<세상 달강>은 닭, 돼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밤 한 알을 나눠먹으며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조용히 건네주는 따뜻함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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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암호를 받아라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1
신소희 지음, 김잔디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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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암호를 받아라


오늘 읽은 책은 친구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마음을 따뜻하게 그린 동화책이다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였던 하준이와 은솔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오해로 조금 어색해진다같은 반 태건이가 둘 사이를 사귀는 사이냐고 놀렸기 때문이다친구들의 눈치도 보게 되고마음은 있는데 어떻게 서로 말해야 할지 고민이다그래서 하준이와 은솔이는 자기들만 아는 비밀 암호를 만들기로 했다말로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이 암호 덕분에 두 친구는 자신들만의 비밀 암호로 소통하고 우정을 지켜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만든 비밀 암호와 소통 방식이 귀엽고 재미있었다엄지손가락을 세워 코에 붙이면 최고라는 뜻이었고오른쪽 눈을 비비면 만났을 때 안녕이란 뜻이었다둘은 우정을 지키는 암호를 10가지도 넘게 만들며 암호 동작과 뜻을 적은 종이를 똑같이 그려 나눠가졌는데말로 설명하기보다 행동으로 마음을 전하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우리도 비밀 암호를 만들자고 재촉했다기분이 좋았을 때속상했을 때 등등 여러 상황에서 말하기 어려울 때 어떤 행동으로 알리면 좋을지 머리를 맞대었다.



동화책은 하준이나 은솔이 말고도 태건이나 온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에피소드를 제시해주어 공감되었다. 떠드는 아이들(특히 남자만)을 고자질 수첩에 열심히 적는 온미도 가족들에겐 동생에게 밀려 혼나기 일쑤였고,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장난기 많은 태건이도 알고보면 여리고 학교 생활에 적극적이었다. (토요일에 오카리나 연습하러 오는 걸 보면 말이다.) 특히 피구할 때 하준이가 자기 머리 위로 공을 떨어뜨려 자책골을 결정하는 순간은 참 멋져보였다. 우리 아이도 동화속 친구들처럼 곧 초2학년이 되니까 이 내용에 더욱 감정이입하며 함께 읽었다. 친구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참 다정한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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