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추석특집으로 방영해준 무한상사를 보았네요!! 사실 저번에 보려다가 까먹고 못보고 그랬는데 이번에 특집으로 한번에 방영해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유느님을 외치며 보더랬습니다ㅎㅎ 전반적으로 내용 좋네욯ㅎㅎ 유느님도 연기 되게잘하시고 일본어도 능숙하셔서 놀랬습니다ㅎㅎ -- 무한도전은 진짜 예능프로이지만 가끔씩은 정말 진지하고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역사같은것도 다루면서 웃음과 감동과 지식들.. 되게 여러가지를 담는 장수프로그램같습니다.. 절대 사라지면 안되는!!! 이번엔 무한도전!! 답게 영화촬영에 도전했는데 사실 저는 배우들연기도 좋지만 발연기 같은거 보는것도 재밌고 열심히 했구나! 라는 생각도들어 좋았습니다ㅎㅎ 정형돈 나왔을때는 뭔가 그대사가 모든 맴버들한테 하는것 같아서 울컥하고 괜히 미안했네요ㅎㅎ..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웃긴코드나 써먹은드라마,영화코드들이 많긴 했지만 언제 나의 회사에서도 일어날지 모르는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등을 담은것 같아서 흡입력이 좋았네요!! 유느님의 독백은 정말 공감갔구.. 회사는 죽은이들을 잊고 모두들 아무일 없듯 지내고.. 우리는 단지 대체가능한 소모품이다.. 그래도 이세상엔 남은게 많다는거.. 많은 감동을 느꼈고 전 아니지만 회사원분들 진짜 공감하셨겠네요ㅜㅜ. 권력자의 힘에 무력하게 짓밟혀야하고 의견도 내지못하는 (여기서는 회사원) 사람들, 내 소속(여기선 회사) 을 위한다지만 법적으로 해서는 안될 부당한 행동들.. 그럼에도 우리모두는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가야하고 또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내가 죽으니까 내가 빨리 올라갈수 있으니까.. (하하가 말할때 울컥했다.. ) 그치만 여기선 말합니다. 쪽팔리게 사는 것보단 바보같이 사는게 더 나아요. 이 회사는 계속 돌아갈것이고 영업직인 만큼 힘들게 발로 뛰어가며 매출실적을 내야겠죠 또 무슨 부당한 일에 연루되거나 내가 그러한 대우를 받거나 하는등에 문제들이 언제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살아야겠죠! 유느님이 말씀하셨듯이 세상엔 남아있는게 많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