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두 번째 이혼이 어렵다 1 두 번째 이혼이 어렵다 1
펜들리 / 세레니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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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가 보스몹인 K-사랑과 전쟁이 왜 스테디셀러인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작품이네여. 욕받이 남주는 덤~ 덤덤한 필체가 전해주는 독한 이야기가 넘나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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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정학 아틀라스
델핀 파팽 지음, 권지현 옮김 / 서해문집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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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직관적인 자료네요. 이 자료들을 취합하여 현재 러시아의 행보를 판단, 평가하고 더 나아가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으로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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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우리 둘 다 처음이라서요! (총5권/완결)
밤비 / CL프로덕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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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책소개는 분명 가벼운 귀염뽀짝 육아물 분위기였는데요. 여주는 차와 과자와 햇볕으로 둘러싸인 발랄한 세계가 아니라 어둡고 잔혹하고 비밀스러운 세계에서 홀아비가 된 세계관 최강자 아빠를 오히려 조련(?)해야 합니다. 게다가 엄마의 죽음 배후의 미스테리를 풀어내고 복수까지 해야 하구요. 더해서 주변 인물들 케어까지 도맡게 된 우리의 여주는 겨우 여섯 살. 그럼에도 여주의 활약이 억지스러워 보이지 않는 이유는 환생이라는 설정 때문이죠.
바로 여기에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요. 육아물 클리셰를 일종의 복수극으로 완전 비틀어버렸으면서도 회빙환이라는 클리셰를 아주 충실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왜 전생을 기억해야 하는지, 환생 설정이 꼭 필요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로판 작품도 꽤 많잖아요. 하지만 이 작품은 여주가 전생에 가졌던 직업을 아주 알뜰하게 써먹고 있네요. 진짜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감탄 했답니다. 작가님의 완급조절 능력 또한 수준급입니다. 설명해야 할 것들은 간략하게, 생략해야 할 것들은 과감하게 뛰어넘기. 그래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단숨에 달리게 만드네요. 흔한 예상을 배신하는 의외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로맨스 분량이랄까요…? 이야기 전반에 분명 로맨스가 흐르고는 있지만 너무 숨겨져 있어서요.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도 그랬지만 아빠와 엄마 연애 얘기도 혹시 외전으로 풀리려나 기대했었는데... 쩝... 하지만 오히려 반쯤 숨겨져 있어서 더 가슴저린 서사가 된 듯한 느낌이기도 하구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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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1~5 세트 - 전5권 - RETRO PAN
김혜린 지음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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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떼니 뭐니 하는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 80년대의 그 혁명감성 그리워지네요. 시대의 변절자들이 왜곡시켰지만 그래도 유제니처럼 그때 올곧게 이상을 실현하고자 피흘린 분들 덕분에 우리의 의식이 이만큼 진보했겠죠. <르네상스>의 추억을 되새기며 작가님의 만화가 외길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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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붉은 독, 푸른 욕망 1 붉은 독, 푸른 욕망 1
썬텐 / FEEL(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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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하렘물, 거기에 이런저런 씬들이 난무하면 처음엔 마냥 므흣하게 즐겁기 마련이죠. 하지만 뒤로 갈수록 씬이 주는 쾌감과 호기심은 점점 줄어들기에 마지막 장까지 몰입도가 유지되려면 작품 전반에 흥미로운 드라마적 장치가 설정되어야 할텐데요. 이 작품에서 설정된 장치는 여주의 각성으로 최종 완성되는 모종의 목표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최종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느슨해지지 않도록 여주와 남주들의 캐릭터들을 아주 영리하고 촘촘하게 엮어나가고 있는데요.
남주들은 모두 당연히(?) 훌륭한 외모와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각자 마음 깊은 곳의 상처와 결핍을 야기시켰던 슬픈 서사가 있네요. 남주들 어느 누구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설득력 있게 구상된 서사는 개성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만들어냅니다. 개성적인 남주들의 캐릭터는 각자 여주와 가지는 관계에서 다채로운 변주를 자아내어 지루할 틈을 안 주네요.
여주의 캐릭터를 한 마디로 말하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기에 여주는 사태의 본질을 편향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곧은 시야로 통찰할 수 있죠. 또한 이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자신마저도 그 자체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남주들에게 여주는 결핍된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최초이자 유일한 존재였지요. 당연히 남주들은 여주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었죠. 여주는 사랑스러운 남주들에게로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결국 인정했구요. 즉 역하렘이 개연성 없이 운명의 스파크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캐릭터라는 탄탄한 근거 위에 세워지는 것이죠.
대사 하나하나, 씬의 장면장면까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엿보여 너무 잼있었어요. 생생한 캐릭터 덕분에 여주와 남주들 각자의 앞으로의 관계까지도 짐작해볼 수 있었네요. 잘 짜여진 캐릭터가 어떤 힘을 갖는지 실감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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