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들의 복잡한 감정을 유려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 작가의 표현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특히 이번 권, 무도회 묘사는 말 그대로 미쳤어요(positive)!!! 결국 여주에게 마음을 연 남주와 남주의 솔직한 마음을 느낀 여주의 감정을 화려한 회장의 들뜬 분위기를 통해 아주 달달하게 보여주고 있거든요.
하지만 감탄과는 별개로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것 아닌가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고 고여있는 느낌이 드니까 말이죠.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긴장감과 흥미로움이 훼손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와 같은 속도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면 안 될 것 같다는 불안감까지 들 정도네요.
어쨌든 다음 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