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와 욕조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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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

​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입헌 왕국에서 발명된 사형기구 ...

​

공포정치 ...

​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비운의 왕, 루이 16세 ...

마리 앙투아네트 ...

​

여러 인물들을 한꺼번에 떠올려보며

책을 펼쳤다.

​

프랑스가 쉬쉬해 온 암흑의 역사,

프랑스 혁명에 뒤이은 참혹한 시대의 공포 속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프랑스 역사를 디테일하게 알지 못하지만

치밀한 역사 고증이 느껴진다.

​

'이거 소설 맞아?진짜 있었던 일 아닐까?'

​

헷갈릴 정도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시대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 내어

작가의 필력과 상상력에 사뭇 놀라고,

긴박한 속도감 있게 몰아치는 스토리에

몰입감은 덤이다.

​

우리나라의 역사를 떠올리는 생각과 맞물리면서인지

씁쓸함도 지울 수가 없다.

​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녀라고 하니

다시 한번 집중력 끌어올려 깊이 읽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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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
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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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온전한 자기’를 찾은 사람의

진실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

어떻게 보육원 출신의 아이가

뇌의 복잡성을 연구하는 길에 이르게 되었을까?

​

과학적 훈련을 통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연구로 결부지어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든

그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

개인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

감성적인 것과

분석적인 것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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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리에서 본 한국 근현대사 ㅣ 사계절 1318 교양문고
최성희 지음, 권용철 옮김 / 사계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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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리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니,

서로 다른 위치와 상황 속에서도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간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마주할 수 있었다.

각자의 취향과 관점은 있겠지만,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간

여성들의 이야기만을

응축해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독서 경험이 되었다.

​

명성황후, 순헌황귀비,

덕혜옹주,

나혜석, 허영숙, 최승희,

김정숙,

그 외 많은 여성들 ...

​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는

역덕인 내게

무척 흥미롭게 다가와 주었다.

​

드라마,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공부의 문턱을 낮추고,

지금과는 다른 자리에서

역사를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여

역사 공부를 하는

청소년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훌륭한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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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어른의 한자어 - 생각은 깊게 표현은 분명하게
김웅식 지음 / 보누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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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깊이를 더하는 어른의 교양!!!

​

말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르게 해석하는 살아있는 열쇠가

바로

한자어 라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

말의 뜻을 알면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다보면,

그 말이 쓰여온 사회와 문화까지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

무심코 지나쳤던 한자어를

이제는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긴 것 같다.

​

말은 곧 생명이디.

언어가 가진

미묘한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이

꽤 재밌었고,

마음이 묘해지기도 했다.

나만의 기준과 삶의 방향을 잡아,

언어의 힘을 풍성하게 확장시켜야 겠다는

나름의 각오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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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는 사양하겠습니다 - 오래 사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떠날 것인가
양성관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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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마지막을 원하는가?”

​

삶의 마지막은

병원과 의료진, 법과 제도, 서류와 절차가

함께 얽히는 문제가 됨을

새삼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

나도 늙어가고,

부모도 늙어가고 ...

지나칠 수 없는 생각의 문제다.

​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라는 결과 자체가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었다.

집, 병원, 요양원...

예고 없는 그 순간 ...

생명 연장, 생명 존중...

​

우리 모두는 결국 죽는데 ...

​

현직 의사가 만나고 기록한

죽음의 모습들을 보면서,

가족 앞에 놓인 선택들이 필수불가결하다면

우리 모두 꼭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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