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소년이 살아야 동시를 쓸 수 있다."최승호 시인의 말이다.나 또한 동시를 참~ 좋아한다.특히 소리내어 읽으면 신이 난다.시인의 능력이 부러워서 ...동시는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개인적으로 내 생각은,어른들이 더 많이 사랑해 주고 읽어야 할 장르야말로바로 동시라고 생각한다.나이를 먹을수록 호기심과 동심을 잃어가니까 ㅠㅠ[말놀이 동시집]의 첫만남은,아이를 위한 책을 고르던 서점이었을 게다.동시의 신세계였다.이제는동시를 잘~ 쓰고 싶어하는 독자로서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말놀이'라는 탈(?)을 쓰고,어쩜 이리도 동시의 운율을기가 막히게 음악성까지 살려내었는지 ...말놀이 문해력으로유쾌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상상력의 확장되겠다.짧은 시 한 편에서 그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이 책의 출간 본질인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 같다.
김석훈 배후님의 실천과 경험에서 나오는 스토리라 그런가?피부로 와닿는 메시지가 녹아 있었다.진실성과 현실감에서 나오는 찐교훈!꼭 필요한 것만 사서 아껴 쓰고!나와 지구를 위해 제대로 버리자!지구를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책 말미의"쓰저씨의 지구를 살리는 방법 26"('환경 보호 실천법 26')이 유익하겠다.많이 사면 정말 행복해질까? 내가 버린 물건들은 어떻게 될까?
수학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노트라는 형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니,억지로 학습하지 않아도뭔가 예술적으로 내 것이 되는 오묘한 체험이랄까?쓰고 그리고 감상하면서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이 눈에 들어오니,이 또한 문학적으로 혹은 예술적으로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진다.전 과목의 노트를 이것으로 하고픈 느낌 ...괜찮네?!노트의 새로운 규칙을 이렇게 만들어 내다니 ...생각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길래,이런 발상을 떠올렸을까?이어지는 페이지들에서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선들, 점점 커지면서 간격이 점점 촘촘해지는 소용돌이들, 점점 더 빨라지는 파동들...처음엔 마냥 신기하다가,페이지를 넘길수록 존경스럽기까지 하다.자체가 그냥 아트 수학이다.
첨부터 끝까지 쭈욱 읽어보니이 구성 싫어할 학부모님 없으시겠다.세상을 논리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물리•화학!물리, 화학은 세상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생각의 기반인데, 단순히 암기해야 할 지식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앞으로 긴~긴 공부가 힘들어진다.친근한 일상 에피소드로 개념과 금방 친해지고,친절한 설명으로 과학 필수 지식을 누구보다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언넝 한 권 스윽 챙겨두시길 ...(이미 시리즈들이 꽤 출간되어 있으니,함께 아이와 함께 모두 읽어도 좋겠다.)각 챕터 말미마다 옥쌤이 들려주는 개념에 관련된 과학 상식까지 꼭! 꼼꼼하게 읽길 추천한다.물리와 화학 지식이 보다 풍부해질 것 같다.
K-푸드 열풍을 견인하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자랑스런 우리 음식들 ♡우리 집 바로 앞에도24시간 김밥 천국이 있다.그럴듯한 ‘천 원 김밥’은 이제 없지만,여전히 쫄볶이는 진심 맛있는 곳이다. (오징어 덮밥도 ^^)온기 어린 사연이 담긴 추억의 음식들이 담긴 그릇에현실의 문제를 비추는 예리한 통찰력을 플레이팅하여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찐 맛집 같은감칠맛 나는 소설이다!문득이 소설을 읽으면서,김밥 천국이 저렴하지만, 마냥 싸구려는 아닌!독특한 별미나 화려한 음식은 없지만!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저렴한 메뉴들로!단숨에 공허함을 해소해주는!바로 김밥 천국이야 말로언젠가 인생에 깊은 맛이 더해질지 모른다는 낙관적인 우리네 인생관과 꼭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