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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의 책상 2 - 전교 1등 학생 33명이 밝히는 나만의 공부법! ㅣ 전교 1등의 책상 2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문학수첩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전교1등의 책상2
이책은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팀이 쓴 책으로 전교1등 학생과 학부모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효과적인 학습방법 및 공부습관 등을 짚어봄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공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학부모의 눈높이에서 참신하고 날선 감각으로 꼼꼼하게 분석했다고 한단.
집필에는 박혜민, 박형수, 전민희, 정형진, 조진형, 김소엽기자 등이 참여했다.
전교1등 33명의 학생들의 공부법이 자신과 어떻게 다른가를
주의 깊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며, 이책은 학생 스스로 자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개의 part 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의 책상, 스트레스 해소방법,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독자가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주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를 담고 있어 나에게 맞는 학습법을
여러 가지로 적용해 보고 가장 적절한 것을 내 공부에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part1 에서는 수능 만점자의 책상이라는 제목으로 3명의 학생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공부를 하면서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면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의 사례는 어느정도 좋아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고 있다.
part2 에서는 1등의 철칙 수업 시간엔 절대 집중이라는 제목으로
공부에 대한 많은 글이나 강의에서 항상 말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 학생으로써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기본적인 것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7명의 사례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다.
part3 공부는 양보다 질? 양부터 채우세요라는 제목으로
이제 성인이 돼서 자발적인 공부를 시작하자 깨닫게 되는 한 가지 중에 하나이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앉아서 들여다 보는가는 아주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나 역시 이제는 20대의 기억력은 무리라 더더욱 자주 봐야 한다.
prrt4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해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자격증 시험을 위해 몇 개월을 계획에 따라 공부할 때 정말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계획를 지켜나가며 성취감이 생기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계획한 것을 지키는것에 대한 믿음은 나 역시도 있다.
이것을 학생의 입장에서 실천을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일인 듯 싶다.
마지막 part5에서는 공부는 혼자? 함께해야 실력 늘어라는 제목으로 말하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책들을 보면 혼자 있는 시간을 강조한다.
혼자 하든, 함께 하든 사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하면 된다.
혼자 할 때 몰입이 잘되는 사람은 혼자서 하고 함께 하면서 서로 이야기하며
듣고 말하는 중에 공부가 잘되는 사람은 그 방법을 따르면 된다.
이 책에서도 모두가 모여서 함께 공부하기 보다는 배운 것을 가르치면서,
혹은 배운 내용을 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현하면서 등 각자 방법을 달랐다.
어쩌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해봐야 하고 그러려면
항상 머릿속에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학생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의 공부방법이 맞는 것인지... 어쩜 결과인 성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을 한 번씩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33명의 계획표와 그들의 하루 일정이 들어있다.
나의 하루 생활과 비교분석해 볼 수 있어 유익한 부분이었다.
또한 그들이 사용했던 교재를 알려주고 있어
내가 선택한 교재와 비교해 볼 수 있어 이 또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대부분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학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의 조카도 마찬가지로 학원을 끊는 즉시 성적은 조금씩 떨어졌고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자신이 공부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학원에서 얼마나 집중했는가, 학원을 마친 후 다시 복습을 했는가...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는 모를 일이다.
옆에서 지켜본 이모의 입장으로 공부가 끝나면 게임을 하거나
학원에서 놀러가는 행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제 조카는 고3이 되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마친 후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게 느껴졌다.
조카에게 그리고 조카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답답함을 경험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인 듯 싶다.
사실 나같은 직장인도 도움은 된다. 어린 학생들의 자기관리 경험과 능력을
내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 적용한다면 아주 효율적이고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