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테이너블 엑설런스 - 미래를 선점하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코드
아론 크래머.재커리 캐러벨 지음, 이진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지속가능성과 미래 기회들을 창조하는 혁신 문화

 

우리나라 기업의 발전을 거듭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봇물처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옮겨갔었다.
그러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결국 혁신과 지속성이 배제되어, 향상된 것은 종업원의 골프실력이요,
저개발국에 대한 기술이전이라는 거대한 업적만 낳고는 도태 되어 버린 것이 우리 기업의 자화상이었다.

 나이키를 비롯, 세계 운동화 산업의 90%이상을 차지하던 대한민국이,
종업원의 골프 실력이 향상되는 시점에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넘어 간 것은 우연은 아니라고 본다.
지속가능성의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잠시의 쾌락에 빠진 우리의 자만심이 결국은 경쟁력을 잃고 경쟁자를 키우는 상황으로 몰고 간 것이라 생각한다.

신발 산업 같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후발 개도국으로 이전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지만,
대한민국이 가진 열악한 자원을 활용해서 전 세계 인프라 구축과
대한민국 국민을 먹여 살리는 걸 가능하게 만들어줄 기술을 그냥 그대로 버렸다는 점은

대한민국이 IMF의 쓰라린 경험을 가지게 된 당연한 결과는 아니었는지 되짚어 본다.

경영철학도, 조직 SYSTEM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 소비자를 파트너로 생각지 못한 주먹구구식 경영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루 만에 세상이 달라지는 오늘날은, 분명 과거와는 다르고,
대한민국의 기업가들도 세대교체가 되어가면서 경험과 새로운 혁신이 공존하는 과도기에 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날의 세계는 스티븐 잡스의 애플과 이건희의 삼성전자 시대가 된 것 같다.
애플은 천재적인 창의성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시장을 공략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인 카이로스가 잡스를 적극 밀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고객의 구매 의욕에 따라 하루아침에 도산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도 본다.

반면 원천적인 기술이 없는 삼성의 경우, 노동착취니, 비도덕적이고 편법적인 부정적인 요소는 제외하면,
혁신적인 기업이념이 오늘날의 삼성이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이건희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 라는 경영철학은

개혁과 혁신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 원천이 되었고, 지금도 삼성맨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원천적인 기술이 없는 삼성의 지속성은 언제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어서 삼성 회장이 조급증을 내고 조직을 자극주고 있는 것이라 본다.

SUSTAINABLE EXCELLENCE

우리사회 적어도 대한민국은 한번 실패하면 그날로 끝장난다.
삼 세번의 전통적인 여유도 이제는 없어진지 오래다.
이제까지 잘 버텨왔던 지속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이라도 내일은 모른다.
결국 기업의 존재는 사람이고, 아무리 위대한 제품이라도 다양한 고객을 무시하고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책속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는 무엇일까? 지속가능한 기업이란 투자자, 고객, 종업원 모두에게 가치를 선사하는 기업이다.

이런 기업은 종업원들과 기업이 교류하는 커뮤니티의 생활수준을 제고시키고, 천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우한다.

지속가능한 기업은 많은 면에서 단순히 경영이 잘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래까지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자원의 효율적 활용, 인권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은 기업들의 중요 관심사는 아니었다.

오늘날 기업들은 DNA에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는 문화를 통합시켰을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탁월성을 얻게 된다.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첫째, 한 가지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지적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돈을 벌고, 투자자에게 수익을 내주고, 고객에게는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서 세워진다.

기업은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기업도 치열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확신하지 못할 때 지속가능한 탁월성을 성취할 수는 없다.

흑자기업에게는 자본, 신뢰할 수 있고 가용 가능한 천연자원의 공급, 가능한 최고의 인재, 혁신 추구, 효율적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규제당국의 지원, 그리고 활동 커뮤니티 등이 모두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결연한 실행 의지와 결합됐을 때 세계 최고의 기업이 탄생한다.

---pp.12-13 'CHAPTER 1 지속가능한 탁월성이란 무엇인가'


 


저자 : 아론 크래머(Aron Cramer)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기업협회인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www.bsr.org)의 대표이자 CEO.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저자는 1995년 BSR의 비즈니스 인권 프로그램 설립 이사로 이 분야에 처음 발을 내딛었다.

그가 경영을 맡은 2004년 이후 BSR의 규모가 두 배로 성장하게 되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현재 250여 개의 BSR 회원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조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강연회와 매스컴을 통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파하고 있다.

 

저자 : 자카리 카라벨(Zachary Karabell)

세계 경제 정치 트렌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리버 트와이스 리서치(River Twice Research/www.rivertwice.com)의 대표이사.

콜럼비아와 옥스퍼드대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투자 회사인 프레드 알저 매니지먼트(Fred Alger’s Management)에서 수익과

사회적 책임이 하나로 연결된 알저 그린 펀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CNBC와 CNN 뉴스 프로그램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1권의 저서를 보유한 전문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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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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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 최초의 전작 장편소설
너무나도 익숙한 일상에서 길을 잃은 한 남자의 영원한 사흘

청년작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언제나 세계에 대한 의문을 놓지 않았던 최인호의 5년만의 신작소설이다. 저자는 이번 소설 통해 등단 이후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제1기의 문학’과, 종교·역사소설에 천착했던 ‘제2기의 문학’을 넘어, ‘제3기의 문학’으로 귀착되는 시작을 알리고 있다. 기존의 질서를 부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그의 문학은, 소설 속에서 끊임없이 변신하고 자리를 바꾸는 작중 인물들과 맞닿아 있다.  

 

책속으로  

느닷없는 소음 때문에 K는 잠에서 깼다. 강제로 깨어난 불쾌감 때문에 K는 어리둥절하였다. 잠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K는 자신을 깨운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자명종 소리였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자명종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울부짖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르릉─
K는 투덜거리며 머리맡 탁자 위에 놓인 자명종의 버튼을 눌렀다.
비명 소리는 멎었다.
K는 아직 잠에서 덜 깬 상태였다. 자명종의 버튼을 눌러 끈 K는 필름을 영사기에 걸어 스크린에 투영하는 영사기사처럼 끊긴 잠의 필름을 의식적인 접착제로 강제로 이어 붙인 후 다시 잠들기 위해 눈을 감았다.
순간 K는 의식이 명료해졌다.
자명종이 울렸다면 일어나야 할 시간이 된 것이다.
K는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떠 시계의 숫자판을 쳐다보았다.
정각 7시였다.
7시라면.---pp.17~18





낯은 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타인들일 것 같은 주변인들을 보며 자신도 타인인 것 같은 느낌을 사람들을 대신하여 작가는 K로 분신을 한 것 같다.



작가에게 닥친 불행으로 인하여 삶을 다시 보는, 아니 지난 생을 돌이켜보면서 글을 쓴 것은 논픽션이 아니라, 픽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재난의 시작이라는 강론

언제 세상이 끝날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하는 제자의 질문에 예수님은 장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팔아 속이고,

여러번 난리가 나고, 지배하고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어 사람들 마음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가 없을 때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언하셨단다.

왜 사람들은 지구가 종말이 올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살아가는 것일까 하는 평소의 생각은 K가 스스로 K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것처럼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의 이기심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니면 메아 쿨파, 메아 막시마쿨파(내잘못을 통하여 나의 가장 중대한 잘못을 통하여 고백하나이다). 라는 사제들이 사용하던 라틴어의 한 구절처럼 현재의 불쌍한 처지(자신생각에)에 대한 과거의 삶을 통째로 반성하는

세디즘적인 가학현상은 아닌지도 생각하게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평범하게 살아서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는 보통사람들의 뇌세포 속에 살다보니, 나 자신은 없고 나약하고, 미약하고, 존재감 없고, 누군가의 돈벌이 대상만 된 것 같은 자신의 발견은

언제나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깨닫는 다는 인식을 작가는 어느 삶의 한 부분을 통하여 전해주고자 한 것 같다.

그대상이 집안(자신이 가진 가장 안전한 울타리)의 것들(아내, 딸,)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들(강아지. 휴대폰)

그리고 주변 사람들 H, 간호사, P교수. 기타 본능을 자극하는 실체들 모두에게......

원제 [별들의 무덤]이 [별들의 고향]으로 바귄 작가의 조선일보 연재 소설제목처럼.....

결국 종교적인 큰 울타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이에 자신을 대입시켜 또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우리들 모두가 그렇듯.
 

그래서 자신의 의사와는 다르게 살아 가야만하는 인간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의사대로, 적어도 계획된 삶으로 귀의 하고픈,

아니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간다는 것을 자위하기 위해서,,,,, K는 의도적으로 누군가의 , 무엇인가의 끈을 잡은 것은 아닌지....

요즘영화는 the end 가 나오고도 다음 편을 기약하는 영상이 나오듯이,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가 미약한 삶을 표현하는 the end 가 또 다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를 바래본다.

적어도 우리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자위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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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친구들 ㅣ 스토리콜렉터 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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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워도 채워도 사그라지지 않는 온갖 욕망이 초래한 비극,
당신은 그 끝을 목도할 준비가 되었는가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의 어느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의 손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인근 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였다. 학생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지만,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했던 학생부터 땅 문제로 다투던 전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이 또한 너무나 많았다. 

 파울리를 참혹하게 죽인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처음 책을 접했을때 너무 친한 친구들~이란 제목이 약간 심상치는 않았다
왜냐면~ 너무란 말은 지나칠때 붙이는게 일반적이니깐 말이다
아니다다를끼 첫페이지부터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는 내용이 나온다
"사육사가 사람으로 보이는 손을 발견했어..."

그뒤로 펼쳐지는 장황한 전개과정에 누가 누군지 자칫 정신을 잃어버릴뻔하기도 했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에 빨려들어갈수밖에 없엇다

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과 함께 읽으면 딱 좋을 책 『너무 친한 친구들』
역시 넬레 노이하우스란 감탄이 나오는 책이다 

 

 책속으로~

“오펠 동물원은 처음 와보는데 정말 넓네요.” 헤닝이 또 다른 시체 부위인 발을 들여다보다가 말했다. “끝이 안 보여요.”
“27만 평방미터입니다.” 산더는 양손을 허리춤에 짚으며 말했다.


“문제는 이 넓은 땅 어디에 시체가 흩어져 있는지 모른다는 거죠. 체험 동물원은 이미 문 닫으라고 일러놨습니다.

어린아이가 시체 머리를 발견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끔찍합니다, 끔찍해.”복사뼈 위에서 잘린 시체의 발에는 ‘카멜 액티브’ 상표의 290밀리미터 갈색 가죽 캐주얼화가 신겨져 있다.
“팔도 그렇고 발도 그렇고 전문가가 깨끗하게 절단한 게 아니라 거의 잡아 뜯어낸 수준입니다. 건초지를 좀 볼 수 있을까요?”


발의 절단면을 살피던 헤닝이 고개를 들고 물었다.
“그럼요.” 산더는 방문객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줄지어 쏟아져 들어오는 방문객들은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를 연상시켰다. 동물원 곳곳이 곧 방문객들로 가득 찰 것이다.


동물 우리에도, 자연학습장에도, 잔디밭에도, 낙타 시승장에도, 화장실에도! 정말 어디에선가 또다시 시체 부위가 발견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때 유행가 멜로디와 함께 산더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전화기를 귀에 댄 채 듣고만 있던 산더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왜 그러십니까?” 보덴슈타인이 물었다.
“빌어먹을!” 산더는 도저히 참기 힘들다는 듯 내뱉었다.


“동물원을 폐장하고 방송사 일정도 취소해야겠습니다. 산양 우리에서도 뭔가 발견됐답니다.” _12~13쪽

 

『너무 친한 친구들』은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자비출판임에도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해

독일 대형 출판사인 울슈타인이 작가를 주목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Nele Neuhaus 1967년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회사에 근무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을 돕는 틈틈이 미스터리를 집필해 자비로 출판하던 그녀는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미움 받는 여자』『너무 친한 친구들』『깊은 상처』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간 사흘 만에 독일의 대표 시사지 「슈피겔」이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독일 아마존에서도 무려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남편, 애완견 쉘비와 함께 작품 배경지인 타우누스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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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석의 100억짜리 기획노트
하우석 지음 / 새로운제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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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우석의 100억짜리 기획노트

100억의 가치를 가진 기획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그 노하우와 실행법칙을 녹여낸 체계적인 기획입문서!



책속으로~
" 이 기획서, 포맷 좋은데 ”
“기획서 써야 한다고 기획서는 고 대리가 잘 쓰잖아. 고 대리한테 부탁해 봐. 술 한잔 사주고…”
“이 기획서 대단하지 80페이지나 돼. 고생 많이 했겠다.”
이 말들은 내용보다 기획서의 외형적 요소, 폼 나는 용어, 기획서 페이지 수, 파워포인트 사용능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다. 비즈니스 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고 있다. 훨씬 합리적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성이 요구되고 있다. 기획서는 기획한 내용을 쓰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 외형에 집착하던 시대는 지났다. 기획서는 기획한 내용을 누구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간단명료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득력 있게 작성해야 한다. ---'2편 기획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중에서'

수년 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퀴달린 운동화’의 사례를 살펴보자.

바퀴달린 운동화는 힙합스타일의 투박스러운 패션 슈즈와 스피드를 즐기는 틴에이저를 겨냥해 출시된 초히트 상품이다. 이 제품을 들여다보면 정말 절묘한 ‘링크’ 실력을 느낄 수 있다.
인라인스케이트, MTB 등 스피드를 즐기는 10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간파하고 시장기회를 노렸다는 점, 10대들만의 공통언어인 힙합패션에 어울리는 슈즈 디자인을 개발했다는 점,
작은 바퀴 하나로도 제법 스피드를 즐길 수 있도록 공학적으로 설계했다는 점 등
개별적으로도 가치 있지만 하나로 합쳐지면서 더욱더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2편 링크! 링크! 중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기획팀과 총무팀이 뭐가 다른 것인가? 하고 의문을 표현 할 때가 많다.
이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직장인이, 이를 알지 못하는 직장인들 보다 많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이고 보면,일반인이 느끼는 기획과 총무가 분명 다르긴 하지만, 뭐가 다른지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또 실제 총무팀에서 해야 할 일을 기획팀에서 하는 것도 종종 보기도하고, 기획팀에서 전체조회를 진행하는 회사나 단체도 있기에, 이 때문에 총무팀장과 기획팀장이 의견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는 것이 현장속의 기획에 대한 인식이다.

그럼 기획과 총무가 뭐가 다른가 하고 비전문가가 생각해보면 결국 정보를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과,만들어진 것을 실천하는 것이 다르지 않나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우리가 아는 기획이라면 광고 기획, 제품 기획, 디자인 기획 등등 , 이제는 기획이라는 단어를 어딜 갖다 붙여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일반화 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냥 그렇게 TV 광고 속에 지나쳐가는 회사이름처럼 느끼기도 한다.

책 제목처럼 그 가치가 100억이 될 것인지, 아니면 걸레가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상의 하루에도 한때는  기획할만한 것이 수만 가지가 밀려왔다가, 실천되기도 하고, 연기처럼 사라지기도 하는 생활 속에 살고 있음은 안다.

꿈을 꾸면 우리는 언제나 느끼는 것이 어떻게 이렇게 기승 전결이 완벽할 수 있을 까하고 꿈을 깨고 나면 느끼곤 한다. 특히 공포의 악몽을 꾸었을 때는 너무도 완벽한 타이밍에 꿈을 깨서는 몸서리친 경험을 할 때도 있다.

허영만의 꼴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난  뒤, 자식의 얼굴을 부자열전에 나오는 인상을 가지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또는 배용준이나 장동건의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도록 벽에 사진을 붙여 놓곤 하지만,
결국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기승전결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이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하는 기획의 요소를 보면
참신한 아이디어, 획기적인 방법을 기획하고 조직하고 실천해보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결국 그것은 너무 앞서거나 이미 지나쳐 버린 것이 되는 것이 되는 것이고,
가진 것이 황량한 땅이고, 뿌린것이 빈약한 정보라면 장동건이나 배용준의 사진을 보고 보고, 씹어 먹어봤자 나올 것은  눈,코, 입  달린 평범한 2세일 것임은 분명한 것이 천하의 진리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꿈을 꿀 때처럼 아무런 각본이 없이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것과
성형수술등의 후가공의 절차를 의식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이 둘이 절묘하게 합쳐져야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결국, 무의식적으로 저장되어 있던 정보의 집합체가 이루고자 하는 의식적 방법과 적절한 때와 장소를 만나야만 최고의 아이디어,이를 실현하는 절차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물론 객관적인 주체(소비자)가 이를 받아 들여야만 기획이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획이 아니라 단지 상상으로 끝나 버릴 것이라 생각한다.
 

100억짜리의 기획노트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정보의 실현이 아닌가 하고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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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 위기론과 불패론 사이에서
랑셴핑 지음, 차혜정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국의 성장전략

근대사에서 외세의 침략 앞에서의 불가피한 개혁에 일본은 성공하고 중국은 실패했었다. 그러나 현대에서는 경제대국으로서의 세계를 지배하고자하던 일본은 끝없는 침체 속으로 빠져들고, 철의장막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경제 최강국이 되었다. 


중국문화는 포용과 융화로 이질적인 문명을 끌어안으며 살아왔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중국을 만든 본질적인 요인이라 생각이 든다.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결국은 중국은 새롭게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야 될 듯하다.

등소평이 ‘흑묘백묘론(검은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으로 공산주의를 유지하면서 경제의 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여,  장막을 걷고 세계 시장에 진입한지 불과 20년 만에 중국은 세계 경제대국이된 것이다. 


앞으로 2020년에는 미국을 능가하고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고 하니,
중국의 위기, 불패를 논한다는 것은 이미 논란의 한계를 넘어 선 것이라 보인다.  

결국 중국은 오래전부터 이질적인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자신들의 문화로 만들어 왔듯이,

세계 경제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받아드림으로서 세계인의 인식을 바꾸어 가는 중인 것이다. 

가공을 한번 하면 싼 제품이고, 가공을 두 번 하면 조금 비싼 제품이되는 것이고, 가공을 여러번하고 소재를 좋은 것을 사용하면 가치있는 비싼 제품, 명품이 태어나는 것이  중국 경제의 기본적인 구조라 본다.

 “중국 물건은 나쁘다”에서 “중국 물건인데 나쁘지 않네”로 인식이 변한지가 이미 오래다.
이제 가격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중국 식 제품이 세계 시장을 장악 하게 될 것이다.
시장을 개방하던 1차원적인 중국 경제에 고차원적인 경제 테크닉이 가속화 된다면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중국을 보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마저 들게 한다.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우리나라가 잘되려면 결국 중국이 잘되어야 한다.] 는
경제 종속적인 위기론에서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를 읽고  우리나라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책속으로~ 

제품의 품질은 외관, 성능, 업종의 본질에 의해 결정된다.

제품 품질 피라미드의 제일 아래층이 제품의 외관이고 중간층은 성능, 맨 위층이 업종의 본질이다.

현재 중국의 기업들은 아래 두 층까지만 도달해 제품 외관과 성능의 차별화에만 매달리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될 수 없다. 기업가들이 중시하고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제품의 외관과 성능의 개선보다 업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나이키의 운동화를 찾는 사람이 나이키의 OEM 생산업체인 위위안의 운동화를 사지 않는 이유 역시 위위안의 운동화에는 업종의 본질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의 기업들은 지금껏 이러한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에 자신 있게 내세울 만한 세계적인 명품을 보유할 수 없었던 것이다.

--- 8장 '작은 차이로 큰 경쟁력을 만들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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