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한 친구들 ㅣ 스토리콜렉터 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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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워도 채워도 사그라지지 않는 온갖 욕망이 초래한 비극,
당신은 그 끝을 목도할 준비가 되었는가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6월의 어느 날, 동물원 우리에서 사람의 손이 발견된다. 피해자는 인근 학교 교사이자 도로 확장 건설을 반대하던 환경운동가 파울리였다. 학생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던 그지만, 성적 문제로 그를 협박했던 학생부터 땅 문제로 다투던 전부인, 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시의원들과 건설회사 대표까지 그의 죽음을 바라던 이 또한 너무나 많았다. 

 파울리를 참혹하게 죽인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처음 책을 접했을때 너무 친한 친구들~이란 제목이 약간 심상치는 않았다
왜냐면~ 너무란 말은 지나칠때 붙이는게 일반적이니깐 말이다
아니다다를끼 첫페이지부터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는 내용이 나온다
"사육사가 사람으로 보이는 손을 발견했어..."

그뒤로 펼쳐지는 장황한 전개과정에 누가 누군지 자칫 정신을 잃어버릴뻔하기도 했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에 빨려들어갈수밖에 없엇다

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과 함께 읽으면 딱 좋을 책 『너무 친한 친구들』
역시 넬레 노이하우스란 감탄이 나오는 책이다 

 

 책속으로~

“오펠 동물원은 처음 와보는데 정말 넓네요.” 헤닝이 또 다른 시체 부위인 발을 들여다보다가 말했다. “끝이 안 보여요.”
“27만 평방미터입니다.” 산더는 양손을 허리춤에 짚으며 말했다.


“문제는 이 넓은 땅 어디에 시체가 흩어져 있는지 모른다는 거죠. 체험 동물원은 이미 문 닫으라고 일러놨습니다.

어린아이가 시체 머리를 발견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끔찍합니다, 끔찍해.”복사뼈 위에서 잘린 시체의 발에는 ‘카멜 액티브’ 상표의 290밀리미터 갈색 가죽 캐주얼화가 신겨져 있다.
“팔도 그렇고 발도 그렇고 전문가가 깨끗하게 절단한 게 아니라 거의 잡아 뜯어낸 수준입니다. 건초지를 좀 볼 수 있을까요?”


발의 절단면을 살피던 헤닝이 고개를 들고 물었다.
“그럼요.” 산더는 방문객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줄지어 쏟아져 들어오는 방문객들은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를 연상시켰다. 동물원 곳곳이 곧 방문객들로 가득 찰 것이다.


동물 우리에도, 자연학습장에도, 잔디밭에도, 낙타 시승장에도, 화장실에도! 정말 어디에선가 또다시 시체 부위가 발견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때 유행가 멜로디와 함께 산더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전화기를 귀에 댄 채 듣고만 있던 산더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왜 그러십니까?” 보덴슈타인이 물었다.
“빌어먹을!” 산더는 도저히 참기 힘들다는 듯 내뱉었다.


“동물원을 폐장하고 방송사 일정도 취소해야겠습니다. 산양 우리에서도 뭔가 발견됐답니다.” _12~13쪽

 

『너무 친한 친구들』은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자비출판임에도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해

독일 대형 출판사인 울슈타인이 작가를 주목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Nele Neuhaus 1967년 독일 뮌스터 출생. 법학, 역사학,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광고회사에 근무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을 돕는 틈틈이 미스터리를 집필해 자비로 출판하던 그녀는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미움 받는 여자』『너무 친한 친구들』『깊은 상처』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간 사흘 만에 독일의 대표 시사지 「슈피겔」이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독일 아마존에서도 무려 32주 동안이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남편, 애완견 쉘비와 함께 작품 배경지인 타우누스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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