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의 에세이 「힘 빼기의 기술」에 나는 이렇게 추천사를 썼다. ˝설거지나 고양이 구경을 주된 일과오 파자마 차림인 채 하루를 보내나 싶다가도 김하나의 생각은 아주 멀리까지 다녀온다.˝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기에 남들은 모를 나태함이나 느슨함을 발견하게 된다면, 거꾸로 그렇게 근거리에서 관찰하기 때문에 매일의 묵묵한 성실함도 먹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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