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 절세는 아는 만큼 이루어진다, - 증빙을 잘하는 것이 절세다, 개정판 어렵지 않아요 시리즈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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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되풀이 되는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이 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회계, 세금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면 기업체와 근로자 위주의 선택인지라 소규모 자영업자와는 거리가 멀었던 게 사실이다.

우리도 조그마한 3인 이하의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혜택에 있어서 일반 근로자보다 절세하는데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회계사무실을 통해 의뢰를 하고 반분기마다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세금을 내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은 많은 차이점이 있기에 또 절세에 관한 책과 각종 관련 내용들을 찾게 된다.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는 2019년도에 출판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주로 간략하게 설명을 깃들고 질문에 응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복잡한 회계술식이 아닌 우리가 쉽게 증빙서류나 소명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와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못했을 때의 경비 지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부분에서 절세를 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지 그렇지 못하는지에 대해 각종 자영업자들이 무시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여러 질문을 통해 간단한 듯 꼼꼼하게 짚고 넘어간다.

나라에 내야 할 고용보험료나 산재보험료에 대한 세 비중, 영업하는데 불필요한 가사 비용은 절대로 경비처리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우리가 무심코 행하던 행동들에 있어서 절세를 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권말부록에서 다루는 개인사업자의 세무조사 부분은 그렇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세금을 더 납부했을 때 되찾은 경청 청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증빙을 잘 하는 것이 절세다.

솔직히 복잡하고 챙겨야 할 것이 많은 게 세금 관련 업무이다.

그래서 그런 수고를 덜기 위해 회계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지만 저자의 말처럼 회계사무실의 일은 우리가 맡기는 자료들에 대신 기록하고 정리하여 제출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과 우리가 직접 각종 증빙서류를 챙기는 것이 최고로 절세를 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

요즘은 카드 사용으로 어느 정도는 다 노출이 된다지만 각종 혜택을 따져보고 어떻게 지출하고 어떻게 소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에 엄두를 두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제대로 알고 증빙서류들을 준비하는 납세자가 되는 것이 최고의 절세이기에 얼마 안 남은 신고 기간에도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한 번쯤 가볍게 일으면서 절세의 방법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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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냥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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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중세 수도원 애서 사라질 운명의 에피쿠로스학파 대저작,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둘러싼 책사냥꾼의 아찔한 지적 모험을 소설화한 내용이다.

처음 이야기는 부산의 한 수녀원에 라틴어 지도 신부로 초빙된 이가 한 노트를 통해 포조의 책 사냥 이야기를 회상하듯 시작을 한다.

초기 르네상스 인문주의 사상을 신학의 테두리 안에서 해석하고 신학적 근거를 살펴보는 것으로 접근을 하던 포조가 바티칸의 도서관을 들락거리면서 인문주의 사상 자체가 신학에서 이단으로 표현하고 배척한다는 사실에 먼저 접근을 한다. 그리고 요하네스 23세 교황의 세크레투스(비서)가 된 포조 브라치올리나가 황제와 교황들 간의 세력 다툼에서 3명이었던 교황이 숙청되고 사라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조그마한 마을의 번창하게 되는 과정들, 시대적인 배경까지 복잡하고도 난잡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제1부의 공의회에선 이런 중세 시대 교황의 자리를 두고 서로 간에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면 제2부에서는 본격적인 책 사냥꾼이 되어 엄격한 중세 수도원에서 곧 사라질 운명을 가진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란 책을 발견하고 훔쳐내어 나중에 필사를 통해 세상에 내보이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어렵다.

신학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필사에 필요한 양피지, 종이, 인쇄에 대한 이야기들과 글씨체에 대한 이야기까지 방대한 자료들을 엿볼 수 있었다.

그만큼 우리의 이야기보다는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우리가 모르는 중세 유럽의 이야기 때문에 혹시 번역본이 아닐까 저자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나는 좋은 말로 인문주의자 나쁜 말로 책사냥꾼에 불과한 고전문헌 애호가일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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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느린토끼의 클래식 빵 - 느릿느릿 맛있게 굽는 베이킹 레시피 북
고윤희 지음 / 책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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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언젠가부터 우리 곁에서 하나의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예전에는 간식이었던 것들이 주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먹는 재미로 달달하고 이쁜 모습만 찾던 것이 이제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류의 빵을 찾게 된다.

<안녕느린토끼의 클래식 빵>은 이런 욕구를 충족해주는 그런 책이다.

빵이란 효모를 사용하여 반죽을 믹싱하고 발효하여 부풀려 구운 것으로, 기본적으로 밀가루, 물, 소금과 이스트를 넣어 만든다.

빵을 만드는데 기본 재료인 밀가루의 종류를 먼저 살펴보았다.

그동안 마트에서 보는 다양한 밀가루들을 보면 궁금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주었다.

각종 번호가 붙어있는 것과 우리가 많이 접하는 강, 박, 중력분의 밀가루들

그리고 발효를 시키기 위한 여러 종류의 방법(사전반죽, 이스트 등)을 살펴보고 물에 있어서도 미네랄을 함유한 게 더 좋기에 정수 물이 아닌 수돗물을 사용한다는 사실 또한 새로웠다.

본격적으로 빵을 만드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빵이 되기까지 과정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그동안 따라 만들기만 했던 빵 만들기가 이론이 덧댄 새롭게 빵 만들기가 완성되는 기분이었다.

각각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꼭 해야 하는 이유와 반죽이 변화되는 모습까지 실사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그동안의 빵 만들기가 그냥 단순한 따라 하기라면 이 책은 이유까지 알아가면서 재료의 특징에 따라 빵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조금씩 차등을 주어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밀가루 강도와 오븐의 종류, 상업용 이스트와 다양한 사전 반죽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종류에 맞게 성형을 하고 굽기까지 자세하게 접근을 하고 있다.

발효시간과 쿠프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빵의 모습과 단면의 사진 또한 새로웠다.

다양한 빵의 종류가 아닌 우리 식생활에 있어서 주식을 대용할 만한 종류들 위주의 빵 만들기였고 똑같은 빵도 발효제에 따라 만들어가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자신에 맞는 방법의 빵 만들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나 자연발효를 이용하는 빵 만들기는 밀가루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느림의 미학이면서 건강과 행복감을 안겨줄 그런 책이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와 도구,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짜 필요한 부분을 꼭 짚어주고 있어서 어느 정도 빵에 대한 진심을 가진 이들에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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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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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비슷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육아일기였다. 식물을 키우는 팁도 같이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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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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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물 관련된 책들을 보면 일단 눈이 반짝거리게 한다.

특히 생태계와 식물 관련 서적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인지 더 정감이 간다.

현재 실내에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키우고 있지만 본업이 따로 있기에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신경을 못 쓰고 있지만 그래도 푸르름을 더하고 있는 모습은 신기하기만 하다.

하루의 시작을 창가에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식멍으로 시작할 때 기분은 참 좋다.

지금 이 책 출판사의 식물 일기는 환경과 조경관련된 일을 하다가 현재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면서 아이와 함께 식물들을 키워나가면서 쓰게 된 식물 일기들이다.

식물이라는 편안한 소재를 통해 단순한 식물을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식물들의 특성과 키워나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표현해 나가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 게 햇빛, 물, 환기라고 한다.

그냥 물 주고 햇볕을 보아면 잘 자라겠지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나도 모르는 벌레와 해충, 그리고 물 조절이 실패하여 살아져 버리는 과정을 한 번이라도 접한 사람이라면 식물 키우는데 주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간략하게 식물들을 키우는 조건과 비결들을 먼저 이야기한다.

비료라든지 물 조절이나 해충퇴치하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유기농 살충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간중간 박스 삽입으로 식물 관련된 팁들은 식물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 되는 내용들이다.

생명을 키우는 데 있어서 딸과 함께 자라는 모습 또한 소중하기만 하다.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히듯이 식물들의 집인 화분의 적당한 크기의 선택, 온도, 환기가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일으켜주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의 선택, 먼지가 많이 낀 잎을 닦아주는 등 세세한 관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와 함께 영상 수업을 하게 되고 아이의 비밀친구가 되어 함께하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통해 충분히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과정들이 답답하게 느끼고 계셨을지 모르지만 보는 이에게는 부러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어리지만 엄마의 마음을 다독거려주는 아이와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식물 일기인 동시에 양육일기인 것 같다.

두 양파를 대상으로 웃는 모습과 찡그린 모습, 그리고 이쁜 말과 못된말을 했을떼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말에 대한 주요함을 아이와 함께 하고 아이의 눈을 통해 식물들이 이름을 갖게 되는 과정은 순순한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기도 한다,


 

아이의 순수한 식물 사랑 또 한 엄마의 마음이 전달되어서일 거란 생각이 드는 그런 재미난 식물 육아일기였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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