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이잖아요. 좀 내버려둬요." 경희가 요셉에게 말대꾸를 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눈을 돌렸다. 요셉은 선자가 이삭에게 말하지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왜 꼭 요셉이 모든 비용을 떠안아야만 할까? 왜 요셉이 모든 돈을 관리해야 하지? 경희와 요셉은얼마 전에 경희가 공장에서 일하겠다고 했을 때 크게 말다툼을벌였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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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임신하기라도 하면 요시카와는 그 아이를 버릴 거야 그러면 남동생은 학교도 못 다니겠지. 그놈은 어린 여자와 함께 있으면서 자기가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을 즐기고 싶어 하는낭만적인 늙은 바보들 중 하나일 뿐이야. 조만간 그 아이와 동침하려고 할 테고, 그러고 나면 결국 흥미를 잃게 될 테지. 남녀 문제는 이해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아" 유목사가 말했다.  - P191

"그이는 구식이야." 경희가 한숨을 쉬었다. "난 아주 좋은 남자랑 혼인했어. 다 내 잘못이지 뭐. 아이만 있어도 이렇게 불안하지않았을 텐데, 그냥 빈둥거리는 건 싫어. 이건 남편의 잘못이 아니야. 그이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어. 옛날 같으면 난 아들을낳지 못한다고 남편한테 쫓겨났을걸." 경희는 어렸을 때 들었던아이를 못 낳는 여자들의 많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남편 말을잘 따라야지. 그이는 항상 나를 아주 잘 보살펴주니까."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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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팔아야 하는 게 아니면 팔지 마라.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가 갖고 있어야 한다. 나는 검소한 애지만, 아이를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데이. 의사한테 가야 될 수도 있고, 니가 미처 생각도 못한 일들이 일어날 기다. 아들이 태어나면 학교에 보낼 돈이 필요할 기고 목사님이 살림할 돈을 안 주면 니가 뭐라도 해서 돈을벌래이 뭔 일이 있을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따로 모아놔야 된다.
필요한 데다 쓰고 남은 동전 몇 개라도 깡통에 던져놓고 니한테그 돈이 있다는 기를 잊어뿌라 여인네는 항시 돈을 따로 모아놔야 된데이, 니 남편을 잘 돌보래이 안 그라면 다른 여자가 할 끼다. 니 남편 가족한테 공손하게 하고, 그분들 말을 순순히 따르래이 니가 실수하면 우리 집안이 욕 먹는데이 항상 우리를 위해서최선을 다한 다정한 니 아버지를 생각해라." 양진은 선자에게 해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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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으리라는 건 알지만, 그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해줄래요?" 결국 이 말을 꺼냈다. 두 사람 사이에 비밀은 없어야 했다.
선자가 움찔 놀랐다. 이삭이 이런 말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 P131

"나도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어요. 자존심이 있어요. 물론바람직하진 않겠지만요." 이삭이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나는아이를 사랑할 거예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거예요." - P132

"선자 씨도 그러길 바랄 겁니다. 이삭은 선자가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벌을 받을까 봐 무서워서가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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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왜 그런 말씀을 하는 거지요?」 알료샤가 물었다.
「나는 악마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필경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라면,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게 창조해 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J「그건 하느님의 경우와 마찬가지겠지요.」 - P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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