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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문을 닫았어요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1
박효미 지음, 김유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너 커서 뭐가 될래? 용두동에 사는 용감한 용희
이야기 - 학교가 문을 닫았어요!
학교가 문을 닫았어요!!
정말? 그런일이?
아싸~~ 를 외치는 아이들이 있겠죠? ^^
학교가 문을 닫았어요는
용두동에 사는 용감한 김용희의 이야기에요.
그리고 용감한 용희는 정말 용을 다니러 다닌답니다..^^
학교가 문을 정말 닫았을까요?
아니면 용희가 학교 문을 닫은 걸까요?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말썽꾸러기 용희는 신나는 이야기..
그리고,
커서 뭐가될래?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엄마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는
이야기랍니다.
말썽꾸러기 용희라는 건...
어른들이 용희에게 붙여준것이겠죠?
하루 24시간도 모자라게 말썽을 부리기도 용희를 보고
엄마는 속이 터지죠...
용두동에 사는 용감한 용희는 용을 잡으로 다녀요..
용감한 용희가 용을 잡다!
왠지, 진짜 용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은걸요..^^
용을 잡겠다고 약수터며, 마을 곳곳을 다니는 용희는
드디어 용을 잡았어요.
그리고, 밖에서 실컷 놀다~ 엄마의 부름에~~ 이끌려가죠..
저녁때가 되어~ 노을진 하늘을 보고
용희는 이야기해요.
용이 하늘에 불을 뿜어서 하늘이 빨개진거라고요..^^
세상에~하지만, 정말 기발한 용희의 생각이죠..
용희는 말썽꾸러기일지 모르지만,
순수하고, 마음이 맑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용희의 하루는 편할날이 없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선생님께 혼이 나죠...
그리고 용희가 선생님께 받은 건
절대 하면 안되는 스무가지가 적힌 '착한 아이
보고서'였어요.
착한아이가 되려면, 절대 하지 안되는 스무가지만 지키면
될까요?
그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착한아이가 되기 쉬운 걸까요?
용희가 선생님께 받아든 '착한 아이 보고서'는
용희에게 일어난 나쁜일이였어요.
착한 아이 보고서에는 온통 안된다는 이야기뿐이였어요.
우리는 아이들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안된다는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요?
어른으로 부모로 반성이 되었어요.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의 얼마나 답답할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용희는
착한 아이보고서가 나쁜일 세번째라고 생각하고
이제 좋은 일이 일어 날거라고 믿고 있어요.
왜냐면 나쁜일 세가지가 연달아 일어나면 좋은 일이 일어
난다고 했거든요.
용희에게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요
혹시,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이요??
지구를 지켜야한다고 물을 아껴야한다고 대충 씻기도 하고
학교 문을 닫기고 하고
하루가 너무 바쁜 용희의 바쁜 하루를 네편의 이야기에 담고
있어요.
정말 하루는 기발하게 신나게 지내는 용희를 보면서
요즘, 놀이터에서도 만나기 힘들고
길을 지나다 보면 많은 학원버스에 몸을 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더라구요.
용희 엄마는 말썽꾸러기 용희때문에 속상하겠지만,
용희를 바라보면, 용희가 참 행복해 보이네요...
물론, 용희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가죠..ㅎㅎ
또, 용희가 내 아이라면?? ㅎㅎ
그렇지만, 용희의 신나는 기발한 하루를 보면서
아이들의 저렇게 자라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말썽꾸러기 용희에게 엄마는 한가지만 물어보자고해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기발한 용희의 대답은
"사냥꾼이였어요." ㅎㅎ
물론, 엄마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였겠죠?
용희는 엄마가 원하는 대답이 무엇인지 알아요..
그래서 이야기 하죠..
" 대통령이 될게요."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가 아니라~ 대통령이 될게요죠?
엄마를 위해서 대통령이 된다고 이야기한 용희겠죠?
그후에도 용희의 기발한 행동들이 이어진답니다.
용희는 끝까지 대통령이 된겠다고 할까요?
용희가 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꿈을 가지는 건 좋지만,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건
아니겠죠.
가끔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을때,
조금 엄마가 원하는 것과 다른 대답을 하면 살짝(?) 실망하기도
하죠..^^;;
중요한건~
아이가 되고 싶은 것이겠죠?
아이를 키우는 엄마마음으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많은 고민을
하죠..
어쩜, 아이를 키운다기 보다
아이는 아이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그렇게 함께 자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