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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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읽기도 전에 이 어려운 책을 누가 읽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니 많다. 그래서 섣불리 읽으려고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책을 검색하다보면 자꾸만 많이 드러나는 책은 관심이 가게 된다.

이 책에 소개글에 실린 그 말때문이라도 읽어보고 싶었다.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만히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은 원하는 일인지, 아님 잘하는 일인지, 아님 나도 모르게 하게 된 일인지.
누구든지 그렇다. 자신이 하는 일에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선택을 하였기 때문이다. 선택을 할 때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고, 그 선택에 있어서 내가 잘 하는 일인지, 하고 싶은 일이었는지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나의 일은 아주 오랫동안 준비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오래전에 이 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밑거름을 따져보면 모두가 필요한 일들이었다. 그러기에 지금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한 사업, 창업을 하기위한 사람들의 고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개념만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한다. 누군가 한 마디 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답이 되고, 해결력을 가진다. 이는 분명 창업이나 자신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 시작하는 것에 대한 준비 등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또 다른 자기인식을 알게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일에 대한 성공만을 알고 달리기보다는 진정한 성공으로 향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진정한 행복은 진정한 고민을 통해 알게 된다는 것을 일러주는 내용이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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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사자 댄디라이언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0
리지 핀레이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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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이 역시 아이들은 아이답다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저 새로 전학 온 아이가 해 주는 모든 일이 재미있고, 특별났다는 것이다. 다만 그 아이가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 서툴렀던 것뿐이다.

전학 온 댄디라이언은 노란색을 가진 민들레이다. 다른 아이들은 그저 평범한 모습이지만 댄디라이언은 약간 다른 모습이다. 그렇지만 괜찮다. 그저 조금 다른 것뿐이지 아이들과 사귀는 데 그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댄디라이언이 교실에 나타나자 교실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그저 깔끔하기만 하였던 교실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처음에 너무 재미있고 신이 나지만 조금씩 이 행동들이 부담스럽기 시작한다. 교실은 엉망으로 변하고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늦기도 하고 얼굴에 낙서를 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이 모든 것이 그저 자신이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만 알게 된 댄디라이언은 슬퍼하기 시작하고 학교에 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 이 모습을 지켜 본 할아버지는 댄디라이언에게 특별한 것은 어디서든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말하며 내 자리를 찾아 예쁘게 피라고 이야기를 한다.
댄디라이언이 이런 시간을 지내는 동안 교실에서는 변화가 일어난다. 모든 것이 정돈되고 깔끔하게 있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고 다르고, 특별난 것도 좋은 것임을 알게 된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댄디라이언을 위해 조그만 들꽃파티를 열어준다.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댄디라이언이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다른 것은 특별난,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저 조금 다른 것이며 그 모두도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한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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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이병승 글, 홍성화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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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때와는 달리 요즘은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 때 아버지와 아이와는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쉬는 날이면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참여나 또는 집에서도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나 시간이 많아졌다.
남자 아이나 여자 아이도 아빠와의 시간을 늘 원한다. 아빠란 자신에게 늘 절대적인 존재로 기억되기도 하고, 자신이 놀 때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도 기억한다. 분명 이것은 ‘사랑’이 기본이 된다.
하지만 아이는 늘 아빠와 함께 하기를 원하겠지만 그렇다고 늘 아이와 놀아주고 있을 수는 없다. 아빠로서도 분명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것은 생각해보지 않는다. 아니 생각해 볼 수 없다. 잘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그림책이 나왔나보다.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을 하시느라 아이와 더 많이 놀아줄 수 없는 그 시간에 대한 것을 보여준다.
아이는 아빠와 역할을 바꿔보기로 한다. 아이는 아빠가 매일매일 힘들게 일을 하는 곳을 가보기로 하고, 아빠는 아이의 유치원에 가기로 한다.
아이는 아빠의 방에 책상에도 앉아보고 아빠의 옷을 입고 회사로 출근한다. 그리고 아빠의 자리에 앉아본다. 일찍 집에 가고 싶지만 오늘 야근이라며 집에도 일찍 가지 못한다. 그리고 아빠처럼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힘들기만 한다. 집에 와서도 아빠가 해 주던 집안일을 하고 보니 아빠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된다. 물론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빠가 있다.
아이에게는 역시 아빠의 존재가 대단하다. 이렇게 역할 바꾸기를 통해 아빠를 더 많이 사랑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아빠도 아이를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을 기회가 된 것은 물론일 듯하다.
특히 이 그림책에는 아빠랑, 엄마랑, 아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워크북이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꽤 괜찮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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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맹앤앵 그림책 16
이현정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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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굳이 그림책을 보기 전이라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 한마디가 가진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할 것이라는 것도 짐작하게 한다.
말 한 마리도 상대방에게 위로도 될 수 있고, 힘이 될 수 있고, 상처가 될 수 있기도 하다. 그러기에 말을 어떻게 배우느냐, 아니 그 말을 어떤 경우에 잘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말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잘 전달해 주고, 알게 해 주는 것도 먼저 할 일이다.
이 책에서는 제일 먼저 배울 말은 ‘사랑해’라고 먼저 이야기한다. 이 말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일수도 있고, 진정으로 나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이 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상황에 따라 설명해주었다.

사랑해라는 말부터 시작하여 고마워, 미안해,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우리 같이 할까,나 정말 화났거든 등 여러 말들이 차근차근 알게 해 주고 있다.
이 말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도 알게 하지만 어떤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인지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에 대한 전달의미,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것임을 느끼게 한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이런 말들에 대한 배움이 중요하기도 하겠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새롭게 익혀보는 것도 괜찮은 기회가 될 수 있기도 하다.
여기에 있는 말뿐만 아니라 다른 말들도 이 책처럼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주는 것도 좋은 독후활동이 될 듯하다.
그림책이지만 마치 좋은 말 사전 같다는 느낌도 가지게 한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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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물건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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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분이 텔레비전에서 강의하는 것을 보았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하는 강의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게 하고 있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책이 유명하지만 아직 그 책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이번에 나온 책은 어떤 책일지 꽤 궁금해 했었다.

이 책의 제목에서는 남자들이 말하는 그것이 무엇일까를 짐작해보게 한다. 역시 그것이다. 자신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무엇인지, 왜 그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지.
처음 들어본 강의에서 작가는 자신은 만년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수첩이야기. 주변의 사람들은 그 나이에 그것들이 무슨 소용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자신은 이 나이에 이런 것도 당당히 사고 가져야 한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정말 깨달았다. 이 나이에 자신이 그렇게 갖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그러고 생각해보니 나에게 있어 소중한 ‘물건’은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보게 되었다. 욕심을 부린다면 여러 가지를 댈 수 있겠지만 가끔 나의 이야기도 써 놓기도 하는 컴퓨터부터 떠올려지게 된다. 너무 속물인가도 따져보지만 아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맞다. 얼마 전에 산 책상도, 책꽂이도 소중하다. 그러고 보니 나에게 소중하지 않은 물건은 없나보다.
이렇듯 이 책에서도 자신에게 소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들이 아닌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보여주는 것은 남자들도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가보다. 아니 이런 생각도 하고 있다고, 이렇게 섬세하기도 하다고 말하고 싶은 지도 모르겠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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