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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잘먹고 잘사는 법 11
박환일 외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잘먹고잘사는법 시리즈는 얇은 올컬러 실용서로

어느 분야를 부담없이 입문할 때 좋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카메라>는 카메라의 조작법이라던가,

촬영기법, 편집요령 등이 자세하게 소개된 책은 아닙니다.

입문서라서 디지털카메라의 탄생역사나 원리도

전체 분량에 비해 꽤 비중있게 설명된 편이고

전반적인 사항들을 짤막하게 다루었습니다.

사용법만을  자세히 알기 위해 구입하신다면 낭패실지도.

물론 초보를 위해서 간단하게 전반적인 정보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디카가 뭔지, 어떻게 골라야할지, 어떻게 사용할지 등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기에는 퍽 좋습니다.

디카 생산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무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프리랜서 문학평론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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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헤어리페어 1분 트리트먼트 (2004년 신제품) - 30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제 모발상태는 얼핏 보면 생머리로 보이는 부시시한 반곱슬에

드라이나 파마나 염색을 거의 하지 않아도 항상 손상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특별히 관리는 안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씩 트리트먼트를 사용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전에는 럭스나 펜틴을 썼습니다. 미쟝센으로 바꾸고서는 처음으로 트리트먼트제에 만족한 것 같네요.

일단 헤어제품은 바꾸면 처음에만 일시적으로 효과가 좋잖아요.

그런데 제가 수영장에 다니다보니 매일 꾸준히 이걸로 트리트먼트를 해주었는데

지금 한달 정도 지나서 보니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차분해져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매일 수영하고 머리감고 하는데도 머릿결이 더 좋아진 셈이죠. 따로 헤어엣센스를 발라줄 필요가 없네요.

향은 그냥 은은하고 별 특징 없습니다. 럭스보다는 약간 묽은 편인데 주룩 흐르지는 않습니다.

머리에 바르고 맛사지할 때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 오히려 괜찮더군요.

용량이 커서 가정에서 쓰기는 좋은데요,  여행이나 운동다닐 때는 불편합니다.

작은 용량도 나와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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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영화를 먼저 보고 그에 이끌려 원작을 구입해 읽은 경우에 해당한다.

(영화는 정말 강추이다.  단번에 매혹시키고 말 것이다.  훌륭한 미쟝센과 멋진 캐스팅.....)

한마디로 원작의 소설은 이야기 구조 자체는 훌륭하지만

그것을 받쳐주는 묘사력와 표현력이 상당히 떨어져서

읽는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실망스런 작품이었다.

영화는 대사가 많지 않고 눈빛과 행동, 명암, 소품 등으로 감정이 전달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베르메르적"이다.

소설의 경우는 독자가 그것을 상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작가가 더욱 은밀하고 치밀하게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것이다.

작가가 너무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들면 되려 신비감이 떨어지고 밍밍하며,

반대로 시침 뚝 떼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  이야기는 헷갈리고 모호해진다.

이 <진주귀고리소녀>의 경우는 전자에 해당하지 싶다.

영화에서 느꼈던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이나 감정의 고조가

소설에서는 그리트의 입을 빌어 친절하게 모조리 설명되거나 추측되어 있다. 이런 낭패가.

(1인칭 시점이다)

베르메르의 얼마 안 되는 작품들과 거의 존재하지 않는 자료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기는 하다.

물론 재밌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바로 그 아이디어와 컬러도판만 빛난다. 정말 아쉽다.

소설이 아니라 시나리오 초고를 읽는 기분이다.

문체에 민감한 편인 독자라면

영화를 보지 않고 읽었더라도 실망스러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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