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아 퀸타베는 183센티미터 키에 몸은 깡마른 25세의 흑인이다.
알앤비가수 블라세가 잃어버린 카메라를 아이제아가 찾아주게 되고 이 사건은 잡지에 실리게 된다.
그 후 경찰들이 개입할수 없거나 개입하지 않으려하는 사건들이 아이제아에게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지만 해결보수는 대부분 고구마 파이나 마당청소 같은 일로 대신하기 때문에 생계와 후윈하는 아이를 위해 돈이될만한 새로운 의뢰인을 물색하던 중 도슨의 연락을 받게 된다.
(도슨은 아이제아가 17살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방황하던 중 알게된 애증의 친구이다.)
도슨의 소개로 래퍼 캘빈에게 일어난 사건을 맡게된다.
캘빈이 혼자 있는 집.
갑자기 60kg이 넘는 대형견이 집안에 들이닥치고 캘빈은 죽기살기로 밖으로 도망쳐 이웃집 여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캘빈은 무사했지만 밖을 나갈수도 없게 되는데...
캘빈을 죽이려는 자는 누구인걸까?
잘나가는 래퍼를 무슨이유로 죽이려는 걸까?
형을 잃고 방황하던 17살 아이제아와 시간이 흘러 무면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정의롭게 탐정일을 하고있는 25살의 아이제아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아이제아 퀸타베는 매력적인 요소는 다 갖췄다.
183cm의 키에 어릴적 천재라 불렸고 지금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기계도 잘 다루고 거기에 정의롭기까지 하다.
17살 사랑하던 형 마커스를 눈앞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떠나 보내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제아는 도슨을 만나 나쁜짓은 하게 되고 그 과정중 자신으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된 아이를 끝까지 책임을 지는 아이제아는 멋지기 까지 했다.
또 시작하자마자 보이드가 여자아이를 납치하는 사건을 멋드러지게 해결하고 쿨하게 퇴장하는 아이제아를 보며 '오~' 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런 스타일, 이런 느낌 좋아!!!
아이제아와 도슨의 티키타카도 재밌다.
필요해 의해 한배를 탔지만 섞일수 없을것 같았었는데....
그런데 막상 서로에게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물불안가리고 뛰어드는 17살의 아이제아나 25살의 도슨이나 참 멋지다!
범인은 의외로 빨리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배후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끝까지 몰랐다는~~ㅎㅎ
전반적으로 '갱'에 대한 이야기가 요소요소 깔려있다.
도슨이 갱단에 소속되어 있기도 했고 이야기의 주 무대가 뒷골목쪽이니까...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마약 유통 과정등이 살짝 나오는데 상품(마약)의 '질'이 어떻게해서 안좋아 지는지 그 까닭을 여기에서 알게 되었다는ㅎㅎ
430페이지를 쉼 없이 빠르게 읽어 버렸다.
다음편을 기대해도 되는걸까?
이제 막 시작된 이야기니까 조금 더 아이제아와 함께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난설헌'이 11년만에 개정판이 출간 되었다.허난설헌은? 조선의 대표 여류시인이자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누나.여기까지가 내가 알고있는 허난설헌의 모든것 이다.그런데.... 표지를 보는순간 '한'이라고 해야하나 그녀의 삶이 만만치 않은 아픔과 고달픔이 느껴졌다.그래... 그시대에 여자가 글을 알고 시를 쓴다는건 만만치 않은 일이 였을것이다.열다섯살의 초희의 혼인을 앞두고 함이 들어 오던 날 맑았던 날씨는 거짓말처럼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아버지 허엽과 어머니 김씨는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큰일을 앞둔시점이라 안절부절 못한다.무사히 함을 받고 돌아갈 사람들은 모두 돌아간 깊은 밤, 눈군가 안채 용마루에 올라 초희의 시가에서 보낸 녹의홍상을 찢어 발기고 있는 모습을 잠을 이루지 못해 잠깐 밖에 나왔던 초희와 그녀의 둘째오라버니 허봉, 허봉의 친구이자 초희에게 연정을 품고있던 최순치 그리고 허엽과 김씨부인이 목격하게 된다.혼인을 앞두고 불길함이 깃든듯 악재가 겹쳐 모두의 마음에 걱정과 불안함이 피어오른다.그렇게 열일곱살의 안동김씨 성립과 혼인하게된 초희는 시가로 들어가게 되고 시어머니인 송씨는 초희가 얼굴이 예쁜것도 시를 쓰는것도 맘에 안들어 고된 시집살이를 시킨다.시누이가 아이를 낳아 방을 비워주고 볕하나 들지 않고 나무 한그루 없는 불을 지펴도 냉골인 별채에서 지내게된 초희.성립이 별채에 드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어머니.초희가 자신보다 학식이 뛰어난것이 싫어 기생집을 드나들며 매해 과거시험에 낙방하는 성립.이렇게 초희의 시집살이는 계속되어 갔다.조선중기의 여류 시인.난설헌은 호이고 본명은 초희.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아버지 허엽(호는 초당).이조좌랑 이였던 둘째오라버니 허봉. 최초의 국문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인 동생 허균.'난설헌'은 명문가의 여식이지만, 결혼하면 지아비를 하늘같이 모시고, 시부모님의 뜻을 받들고 자신을 낮추며 며느리, 아내, 아녀자로 살아야 하는 한 여인을 그린 소설이다.조선중기 최고의 여류 시인이였지만 그녀의 천재성보다는 여자가 글을 읽고 쓰며 활동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그 시대 여자의 구슬프고 고단한 삶에 대해 주안점을 둔 듯 하다.부모에게 사랑받고 바느질 보다는 시를 읽고 짓는것에 능했던 초희는 열다섯살에 두살 많은 성립과 혼인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고, 기생집을 드나들며 자격지심에 쪄들어 사는 성립과는 부부간의 따뜻하거나 애틋한 말 한마디와 정신적 교감같은건 가질 수 없었다. 매운 시집살이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혼인 전부터 초희의 외모와 성품에 대놓고 투기와 질투를 일삼는 못난 시어머니는 처음인것 같았다.그럼 처음부터 혼인을 시키지 말던지....못난 아들가지고 아들가진 유세를 하늘을 찌를듯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여자의 적은 여자라했던 말을 이 때문에 나오지 않았을까.결혼생활 12년동안 친정아버지와 뱃속의 아이를 잃고 오라비는 귀양을 떠나고 딸 소헌과 아들 제헌을 한 계절 차이로 떠나보낸 초희이자 그미라 불리던 허난설헌.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녀의 기구한 운명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여자를 잘못들이면 집안이 망한다는 그말은 여기에서는 사위하나 잘못들였더니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라고 표현할 수 있을듯 하다.책에서 율곡이이가 이름으로 잠깐 등장하기에 신사임당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다.똑같은 여자이며 똑같은 시대에 살았고 똑같이 예술가 였음에도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여인.어떤 남자에게 시집을 가느냐에 따라 여자의 인생이 바뀐다는 말은 두 여인의 삶을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갔다.책을 다 읽고 표지를 바라보니 맘이 아려왔다.조선시대가 아닌 현재에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그리고 내가 조선시대가 아닌 현재에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나에게는 세 가지 한恨이 있다.여자로 태어난 것, 조선에서 태어난 것, 그리고 남편의 아내가 된 것...."*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야기는 아키코와 누군가가 버스를 타고 빛이 넘치는 꿈나라로 향하며 시작된다.파파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얼마후 10살의 아키코는 20년 후의 자신인 30살의 아키코에게서 편지를 받게 된다. 꿈의 나라 드림랜드의 30주년 드림마운틴 캐릭터 드림캣 책갈피와 함께.그후 아키코는 보낼수 없는 미래의 자신에게 남들에게는 말할수 없는 이야기들을 편지로 쓰기 시작한다.파파의 갑작스런 죽음에 사람처럼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날보다 인형처럼 누워있는 날이 더 많은 엄마.사실은 파파가 살아계실때도 엄마는 인형일때가 더 많았다.그리고 살아계신지도 몰랐던 할머니의 등장.아키코는 이 험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미래에서 온 편지는 진짜 미래에서 온 걸까?처음엔 정말 가볍게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미래에서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한번쯤 들어 본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줄거리의 소설책을 읽어 본 것 같기도 하다.서장을 지나 아키코의 이야기, 첫번째 에피소드 아리사의 이야기, 두번째 에피소드 아키코와 아리사의 담임 시노미아 선생님의 이야기, 세번째 에피소드 아키코의 파파인 료타의 이야기, 종장까지 읽으며 인간이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내면의 민낯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사람을 꼭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쏴야만 무섭고 잔인한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인간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건데 '미래'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람이길 포기한 인물들이 대거등장해 읽는동안 분노케 했다.아이들이 보호받아야 할 학교와 가정에서 가장 큰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생각에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에 열이 올라 찬바람을 쐬어야 했다.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던 어른들이 있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서장에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에피소드에서 하나, 둘 해소될때 느꼈던 감정은 '시원하다'가 아니 씁쓸함이였다.각 에피소드마다 '드림랜드'가 등장을 한다.이들에게 드림랜드란 무엇이 였던 걸까?어쩌면 이들에겐 진짜 꿈의나라가 아니였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쉼없이 쭉쭉 읽히는 책이지만 읽는 내내 맘이 아프고 아이들이 안타까웠던 '미래' 였다.더이상 이들이 아픔을 겪지 않는 행복한 '꿈의 나라'가 되길...아!!!! 가장 궁금했던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보낸걸까? 였는데~~~~~ 똑같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면 책에서 한번 그 답을 찾아 보세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넷플릭스에서 365일이란 영화가 작년에 '핫'했다는데 난 넷플릭스는 물론 웨이브도 이용하지 않고 있기에 전혀 몰랐었다.사전 정보없이 표지만 보고 끌리기 시작했고 폭풍 검색 후 읽고싶은 욕구가 생겼다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의 가주인 돈 마시모 토리첼리는 5년전 총에 맞아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을때 한 여자의 꿈을 꾸게되고 몇달만에 깨어나 너무나도 생생했던 그녀에 대한 기억에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 후 화가에게 그녀의 그림을 그리게해 집안 곳곳에 걸어두게 했다.상상속 그녀가 실존인물일거란 생각에 마시모는 틈틈히 그녀를 찾기도 한다.그러던 중 어느날 시칠리아의 공항에서 그녀를 보게되는데....라우라 비엘은 꿈에 그리던 호텔업계 세일즈 매니저에 오르자마자 번아웃이 빠져 일을 그만두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그러던중 남자친구 마르틴과 또다른 친구커플과 시칠리아로 여행을 떠나게되고 그곳에서 맞이한 생일날 의도치 않게 마르틴과 다투고 라우라는 호텔을 뛰쳐 나온다.그리고 마시모의 계략에 빠져 라우라의 다음 생일까지 365일간 함께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게된다. 만약 거절할경우의 어떤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협박과 함께.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마시모를 보며 라우라의 마음도 변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책은 받아보고 두께에 놀랬다.물론 벽돌책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로맨스 소설이 이렇게 두꺼울거란 생각을 못했었다.몇달전 로맨스 소설을 읽고 가슴 절절하게 아파서 당분간은 읽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이렇게 금방 로맨스 소설을 읽게 될 줄이야~~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깜짝 놀랐다!!아.... 29금 이라더니....처음에 호기롭게 가족들이 모여있는 거실에서 읽다가 슬며시 덮고 혼자있을때 읽을수 밖에 없었다. 365일은 내가 생각했던 로맨스 소설과는 좀 달랐다.마시모가 라우라를 곁에 두기위해 납치와 협박. 마약에 살인까지 마피아 가주이기 때문에 이런일은 아무것도 아니였겠지만 심장이 안좋은 라우라는 용케도 잘 버티고 있다.마피아 가주의 여자로 많은 부를 얻었지만 항상 목숨이 위태롭고 누군가 항상 나를 감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사랑하는 사람이 말도 없이 불쑥 사라지고 나타나고를 반복하는 삶이 행복할까?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행복과는 너무 먼~ 이야기.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폭력적이게만 느껴진 마시모와 라우라의 육체관계.둘은 변태적 성적 코드가 맞는것 같아 그나마 다행인듯 하다.그러나 심장이 안좋은 라우라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다른일로는 툭하면 기절하는데....이해할수 없는 선택적 기절.아.... 3부작 중 첫작품이였던 365일!두번째 작품은 '오늘'이라는데~~어떤 내용일지... 음..... 성적인 이야기만 좀 빼면 괜찮을것 같기도한데~~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그럼에도 뒷이야기가 궁금해 끝까지 읽게 되는 작품이였다.어찌되었든 이 책은 가족들 없을때 혼자 조용히 읽기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