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프면, 울어 - 네 눈물이 내 아픔이란다
오인숙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아프면, 울어란 제목에서 부터 가슴이 먹먹해진다
정말 힘들고 아플때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서 배신당해 그 사람을 용서할수 없는데
신앙인이라는 이유로 예수님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다는 이유로
본인을 위한다는 이유로 다 용서하라고만 하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믿음까지 흔들리는데...
내가 너를 안단다. 너의 고통을 안단다라는 주님의 말씀에 눈물로 치유가 되고...
세번
주님을 부인하고 죄책감에 괴로운 베드로, 형제에게 팔려 억울한 옥살이 까지 한 요셉,
광풍이 불때 인간적인 노력을 다 하고나서야 잠자던
예수님을 깨워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고백하던 제자들의 이야기까지....
상처없는 사람이, 아픔없는 사람이 없듯이
힘들고
외롭고 쓰러질것 같은 상황에서 날 찾아오신 주님이 내가 너를 안단다.라는 말씀으로 치유해 주시길
삶이 버거운 것은, 내려놓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 벗어버려야 할 것이 많다는 것.
지위가 높다고 해서, 가진 것이 많다고 해서 고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쌓아놓은 것만큼의 무게로 그들의 삶도 무겁다. 지위나 소유와 상관없이 사람에게는 벗어버리고 싶은 삶의 무게가 있다.
인생에게는 누구나 자기 분량의 십자가가 있는 것이다. 내 십자가가 가장 무거운 것 같지만 실상은 가장 가벼운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이 도망치고 싶을 만큼 삶의 짐이 무겁다면, 십 년쯤 흘러도 지금의 그 일이 그렇게 힘이 들까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있다면, 상황과 나의 생각을 바꾸시는 하나님 앞에서 무거운 옷을 벗어던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일은그 자체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은 사탄도 어쩔 수가 없다.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는 것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스스로 죽이는 일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그분이 주신 능력이 내게 있음을 인정하고 믿는 것이 창조주이신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하신 말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는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믿고 행동하는 당신은 열등감을 극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억울해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에게 쉽게 말한다. 용서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당신만 더 상처받게 된다고, 용서하는 길이 사는 길이라고, 하나님이 용서하라고 하지 않으셨느냐고 말이다. 물론 그 말이 옳다. 그래서 억울한 상처를 가진 사람은 용서하려고 수 안간힘을 쓴다. 용서가 잘 되지 않는 크리스챤은 그런 자신을 용서할 수 없고 하나님의 벌이 두려워지는 이중의 고통까지 안게 된다.
예수님은 "네가 거기 있어야 했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내가 너를 안다, 내가 너를 안다" 그날 나는 깔고 앉았던 방석과 성경책이 눈물로 범벅이 될 만큼 울었다. 아무도 몰라도 하나님이 내 마음을 아시면 된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해석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선한 확신이다. 모든 일은 꿈을 좇는 자신을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개입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속에 내가 있고,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시며,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어떤 어려운 일도 형통한 일로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