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사람의 모습 - (1-3장) 창세기 강해설교 1
김서택 지음 / 홍성사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주서택목사님의 창세기 설교집중 1권으로 창세기 1장부터 3장까지의 내용을 14강으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천지창조부터 인간을 창조하시고 뱀의 유혹에 넘어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만 그래도 끝까지 사랑하심을 옷을 입혀 보내는것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로 빛이 생기고 하늘이 생기고 바다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수많은 말씀을 들어도 변하지 앟는 우리의 완악한 본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 고집을 꺾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보려고 수백 년, 수천 년을 기다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보내어 우리를 설득하시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위대한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고집을 꺾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 고집대로 나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설득되어서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것보다 귀한 것이 없습니다.

가난할 때보다는 생활이 넉넉해졌을 때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집이 없을 때보다 집을 샀을 때 더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정반대입니다. 집이 없을 때에는 집주인의 마음을 감동시켜 달라고 매일 울부짖으면서, 집을 사고 나서는 소파를 갈고 인테리어를 바구고 텔레비젼을 바꾸는 데에만 신경을 씁니다. 대학 들어가지 전에는 그렇게 기도하면서도 대학 가고 나면 다 잊어버립니다. 직장이 없을 때는 기도해요. 그러나 직장이 생기면 굉장히 교만해집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중심을 드러냅니다. 승진하면 말단에 있을때보다 더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사회적인 신분이 장애가 되어 하나님을 잃게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참된 자유인입니까? 자기가 하고 있던 일을 중단할 수 있는 사람이 자유입니다. 텔레비젼이 세냐, 그 사람이 세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텔레비젼을 끌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텔레비젼을 끌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텔레비젼을 지배하는 겁니다. 끌 수 없다면 텔레비젼의 노예입니다. 끄는 게 힘든 게 아니에요, 몇 천 마력이나 필요한 게 아닙니다. 발가락 끝으로 눌러도 텔레비젼은 꺼집니다. 그런데도 그걸 못 꺼요. 텔레비젼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텔레비젼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일을 중단할 수 있어야 자유인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중요해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 중단해야 할 때는 중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고 제 멋대로 살지 말며 온전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창조를 선포하는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이 날을 되찾지 않으면 노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나의 지식이 아닙니다. 나의 체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 자체를 원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체험을 했는지 묻지 않으십니다. 성경을 얼마나 많이 배우고 공부했는지 묻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질문하시는 것은 내 삶을 어떻게 살고 있으며 내 몸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몸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느느 수단으로 사용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얼마나 건강하며 얼마나 좋은 조건에서 사는지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거기서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수단으로 몸을 사용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항상 육체적인 조건에서부터 문제를 생각합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받는것보다는 육체적으로 모든 일이 뜻대로 잘되는 것을 훨씬 더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를 몸의 고통에 연결시킴으로써 결국 영혼과 육체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며 신앙과 생활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 생활에 이 많은 문제를 가져온 것은 바로 죄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풍서하게 하려면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죄 문제만 해결되면 당장 잘살게 됩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의 시작입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행복은 행복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처방에 불과하지요. 죄가 해결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어떤 지혜입니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선하신 뜻을 가지고 있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 선하신 뜻을 반드시 이루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는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만들어가시는 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욥과 그 친구들이 계속 토론하면서 끝에 가서 밝히는 것이 뭐냐 하면 ‘성도의 고난에는 깊은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욥기의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애를 써도 안되니까 결국 포기함으로써 우리를 어려움과 미궁에 빠뜨리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오는 고난은 정확한 시간에 시작하고 정확한 시간에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정된 과업니다.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고난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