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 무기력한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문지현 지음, 베리모먼트 그림 / 뜨인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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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무기력한 어른들에게도 가볍고 쉽게 무기력이라는 코끼로부터 탈출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한창 신나고 무엇이든 궁금하고 움직이길 좋아하는 10대들이 무기력이라는 코끼리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무엇보다 나만큼은 내 편이 되어 내가 나를 격려하고 돕기로 결심하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에 100% 공감한다

 

무기력 코끼리와 헤어지는 10가지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따라서 실천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1. 내가 지금 얼마나 무기력한지 깨닫기

2. 무기력에서 벗어나기로 결단하기

3. 목표 설정하기

4. 뭐라도 시작하기

5. 삶의 잔재미 찾기

6.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7. 감사의 힘 누리기

8. 감정 표현하기

9. 돕고 나누기

10. 잘 자고 잘 쉬기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리고 무기력할 때 할 수 있는 일이 자신을 한탄하고 울고만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죠! 지금이라도 한탄을 접기로 결심하는 편이 백 배 낫습니다. 왜냐구요? 한탄하고 우는 동안 내 상황이달라질 수있을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이에요. 실컷 울어서 달라질 것 같으면 백 번이라도 울겠죠. 그렇지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결단해야 하는 거예요.

지난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후회만 하고 있어서는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워요. 다행히 우리에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무리 심각한 무기력이 찾아왔다 하더라도 그 상황을 깨닫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 그러니까 내 머리속에 열쇠가 있다는 것, 그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마세요.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퍼센트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며 22퍼센트는 무시해도 될 만큼 사소한 것이고 4퍼센트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4퍼센트만이 우리가 바꿔 놓을 수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어니 젤린스키-

‘언제나 내 편 들어주기‘도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가장 가시 돋친 말을 던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아닌 바로나 자신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기력에 빠졌다가 이제 겨우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 "야, 30분 공부한 게 무슨 공부냐? 그러려면 때려치워라!" 같은 이야기를 해 줄까요? 아닐 겁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나한테는 한단 말이죠! 그러니 적어도 나만큼은 내 편을 들어주기로, 내가 나를 돕기로 결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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