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 - 내 깊은 갈망의 답을 찾아서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최종훈 옮김 / 포이에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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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함께한 저녁식사로 유명한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또 다른 신작

신앙 생활하다가 힘들때 내가 과연 잘 하고 있는 조그마한 의심이 생길때 읽으며 내 믿음을 되돌아 볼수 있는 책이다

 

예수님을 만날수 있다면 예수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수 있다면 난 무얼 물어보고 싶을까?

 

남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 하는 엠마에게 어느날 손글씨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세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진짜 모험이 시작됩니다라는 초대장에 의해 가까운 식료품 창고 문을 여니 풍랑이 이는 바닷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과 함께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과 돈 때문에 고민한 부자청년과 새롭게 태어나는 문제로 고민중인 니고데모등 성서에 나오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같이 하면서 그동안 믿음으로 거듭난 것을 알지만 어떻게 살아야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엠마에게 예수님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기 쉽도록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성경을 많이 읽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예수님에 거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할때, 감사함이 찬양이고 찬양이 감사함이니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찬양할때 주님은 기뻐하신다

 

 

 

"엠마, 의도가 있기 때문에 풍랑을 일으킨 거예요. 그런데 그 목적을 다 이루기도 전에 바람과 물결을 거두어야 할 까닭이 어디 있겠어요?"
곱씹어볼 필요가 있었다. 예수님이 시키는 일을 정확히 다 했는데 눈을 떠보니 이 지경이었다? 그렇다면 어쩌다보니 어려운 상황에 날 들여보내신 게 아니란 얘기다. 아예 처음부터 목숨이 위태로울 만큼 심각한 역경을 설계해두고 그 자리로 날 데려왔다는 뜻이다.

사랑한다는것은 그냥 조건 없이 사랑하는 거예요. 결과를 만들어내려 애쓰는 건 절대 사랑이 아니에요. 결실을 요구하는 건 죽었다 깨나도 사랑이 될 수 없어요. 건너편 물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사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를 베푸셔요. 상대가 사랑에 반응하든 말든 가리지 않아요. 인자하다는 건 누군가에게 은덕을 베풀어서 상대방을 유익하게 하는 쪽을 선택한다는 뜻이에요. 받는 쪽의 행실에 따라 주고 말고 하는게 아니란 말이죠. 무슨 짓을 하느냐와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가장 바람직한 일을 해주는 게 사랑이에요

정말 힘든게 뭔지 알아요? 바로 용서하지 않는 거예요. 그건 엠마의 마음을 굳게 만들어요. 딱딱한 마음을 갖게 하는 거죠. 자신과 주위의 모든 것들을 집어 삼키고 말아요. 별의별 짓을 다 해봐도 평안을 누릴 수 없을 거예요

하나님을 온전히 마음에 모시려면, 삶에 폭풍우가 몰아닥칠 때마다 결단을 내려야 하죠. 위안을 추구할지, 아니면 하늘 아버지를 더 아는 쪽을 택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세상은 손쉬운 위안으로 마음을 빼앗는 짓을 결코 멈추지 않거든요

하나님은 제게 뭘 원하시는데요?
우리가 더 많이 포기하길 요구하시죠. 더 깊이 그분을 의지하길 바라시고. 답은 언제나 하나님의 존재 자체에 있다고 했죠? 기억해요? 신앙적인 의무들이 가득 들어찬 종합선물세트가 아니라 인격적인 존재로 엠마가 하나님을 더 잘 알아주길 진심으로 원하세요. 그렇게만 하면 엠마 스스로 하나님을 온전히사랑하고 옹글게 그 뜻을 따르고 싶어하게 될 것예요. 한 점 이지러짐 없이 사랑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하게 할게 될 테니까요

머문다는 말은 자신을 통째로 내게 맡긴다는 소리예요. ‘주님, 무엇이든 내 삶에서, 또는 내 삶을 통해 뜻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나는 그냥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그러다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할지라도, 주님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일이 벌어지게 하셔서 내게 유익이 되게 하시며 영원히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심을 믿습니다‘라고고백하는 걸 가리키죠

예수님이 다시 말했다. "그러니까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요. 모든 일에 하늘 아버지를 찬양해야 하고, 감사와 찬양은 같은 진리의 다른 측면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전 모든 일이 다 감사하게 느껴지진 않는걸요?"
내가 곧장 반기를 들었다
"내가 언제 감사하게 느끼라고 했나요? 난 그냥 감사하라고만 했어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거예요. 엠마에게 상처가 되는 일에 대해, 특히 어떻게 선을 이루게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야말로 으뜸가는 믿음의 표현이에요. 엠마가 어떻게 느끼느냐와 상관없이 주께 감사를 드리면, 내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을 더 사무치게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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