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행 - 인생을 빛나게 하는 13가지 만남
진재혁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겪게 되는, 만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상, 나 자신, 꿈, 친구, 갈등, 배우자, 자녀, 고난, 원수, 스승, 스트레스, 기적, 죽음으로 총 13가지를 한장 한장씩 주제로 하여 내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것들에 대해 한번씩 되돌아 보며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알려준다

 

장인이 만드는 작품은 짝퉁이 없다. 누가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흠집조차도 장인의 손길이 된다. 세상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어려운 순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세상 일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라는 고통스런 탄식 앞에서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고난의 흔적마저 작품에 새겨 넣으신다

가장 귀한 사람을 한 글자로 표현하면 "나"가되고, 두 글자로 표현하면 "또 나"가 되고, 세 글자로 표한하면 "역시 나"가 된다
언제봐도, 다시 봐도 가장 귀한 존재인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떠올리 때 진정한 나와 만날 수 있다

꿈을 주시는 하나님,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은 그 꿈을 속히 이루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구해야 한다. 마음이 뜨겨워져서 행동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하는 꿈을 위해,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한 걸음씩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꾸었던 꿈, 남과 비교하며 우위를 점하고 으쓱대려고 품었던 꿈, 또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며 내려놓았던 꿈은 모두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그려 보자. 하나님이 주시는 꿈은 결코 환경에 좌우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그 꿈과 만나자

나는 어려울 때마다 무릎 꿇고 기도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내가 알지 못하던 지혜가 떠오른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혜는 필수다. 갈등은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벌어지는 감정싸움이다.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게 얽혀 있기에 사람의 힘으로 풀어내려다가 오히려 더 꼬이게 만들 수 있다. 이때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영순위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가 임해야 한다. 그 지혜는 진실한 기도라는 고백 속에 임한다
갈등으로 인해 기도하는 과정은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쏟아 내고, 그 공허한 공간을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로 채우는 일이다

생각해보라.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뛰어난가? 당연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더 뛰어나야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도움을 받는 쪽이 조금 더 부족하고 모자라다는 뜻이다. 결혼을 만드신 하나님은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결혼에 대한 우리의 호나상이 정말 환상에 그치고 만 이유는 무엇인가? 그저 받으려고 했고, 누리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고의는 아니었을것이다. 누구나 마음 한가운데 결혼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이 힘든 이유는 이처럼 얻고자 했던 것들을 얻지 못하고, 바랐던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가 결혼 적령기에 있든지, 이미 손주가 있든지, 아니면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어도 상관없다. 우리 인생에서 자녀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하다. 소중한 자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신다. 때로는 자녀의 실수를 통해서, 때로는 자녀의 성공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래서 자녀와의 만남은 하나님을 보게 한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진정한 축복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는다. 용서가 없는 것은 자유가 없는 것과 같다. 용서함이 없으면 감사가 안 된다. 차라리 안 만났다면 더 좋았을 것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에 묻어 두기도 하지만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다. 그 상처에 조금만 가까이 가면 심하게 요동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너수와의 만남 앞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다 알고 있단다. 너 힘든 것, 아픈 것, 어려운 것 다 안다. 그런데 그것을 붙잡고 끙끙거리고 힘들어하는 네가 더 안쓰럽구나. 내가 원수를 갚아 주리니 너는 용서해라. 용서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내가 너를 어떻게 용서했는지 생각해 보렴. 나와 원수 되었던 너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을 생각하며 너 자신을 위해 용서해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너에게 더 큰 올가미가 되어 힘들고 아픈 것이란다. 그리니 말씀에 순종해 내 앞에 다 내려놓으렴"
원수를 향한 마음을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한다면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십자가의 마음을 달라고 고백하며 나아가야 한다.

십자가는 곧 영원한 생명의 통로다. 십자가는 우리 인생의 장막이 무너지더라도 우리가 여전히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래서 성경은 죽음에 대해서 잠깐 자는 것이다. 다시 깨어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나그네와 같다. 우리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날,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설것이다라고 말한다
성경이 말하는 죽음은 끝이 아니라 집을 바꾸는 것이다. 곧 육신을 입고 살던 집에서 영원한 천국의 집으로 옮겨 가는 것을 의미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