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규장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 26
A. W. 토저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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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토저의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은 유감스럽게도 자신에게 너그러운 성경 구절들은 사랑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구절들을 피하는 습관이 있다

 

낭비가 이끄는 비극의 길에는 우리가 대표적으로 낭비하는 것에는

1. 시간-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잘못된 일을 행하면서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 삐딱한 태도로 귀한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간이 더 주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2. 재능-자기의 재능을 사용하지 않는 부주의한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달란트를 땅에 묻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3. 돈-많은 그리스도인이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낌없이 쓰는 습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습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그들의 돈 사용에 대해 나중에 엄히 심판받즌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는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금고 옆에서 그 안으로 들어오는 돈을 지켜보고 계신다

4. 기회-기회란 우리의 시간과 돈과 재능을 선용하도록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만들어 놓으신 상황이다. 모든 선물들 중에서 이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직 이 기회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다른 모든 귀한 선물들이 우리 자신과 인류에게 유익을 주게 된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선을 행할 기회, 생명의 말씀을 죄인에게 전할 기회, 그리고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한 중보기도를 드릴 기회를 늘 찾는다.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큰 승리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만, 바로 그때 우리 중 어떤 이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서 즐거움을 맛보느라고 그 기회를 알아채지 못한다

 

성경은 생명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성경은 인간사고의 어떤 영역에도 일차적인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성경이 무지개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언약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성경이 아브라함에 대해 말했다면, 그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달과 별을 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다. 성경이 새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의심이나 두려움 없이 하늘 아버지를 믿고 의지하라고 가르치기 위함이다.
지옥에 대해 말하는 것은 우리의 병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그 무서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발걸음을 조심하라고 경고하기 위함이다. 천국에 대해 말하는 것은 그곳에 갈 준비를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인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함이요, 경고의 말씀을 주는 것은 멸망으로 이끄는 길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함이며, 우리를 구짖는 것은 잘못을 깨닫고 고치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 복음주의의 큰 약점 중 하나는 기계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더 복된 시대의 영광의 구주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실용적인 그리스도이다. 실용적인 그리스도에게 구원의 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그리스도는 실무적이고 법적으로 일을 처리하듯이 우리를 구원하는 분이시라고 이해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표준적인 찬송가를 그의 성경 옆에 두어야 한다.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면 이 두 권의 책이 매우 흡사하나는 것을 알고 놀라움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재능 있는 그리스도인 시인들이 곡에 진리의 말씀을 붙여 만든 훌륭한 찬송가가 많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부러 고난을 자초하지도 말고 고난을 피하려 애쓰지도 말고, 오직 그리스도를 따르며 언제라도 고락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때에 우리가 행복한가 아니면 불행한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다. 상심이나 행복 같은 부수적인 것은 그분께 맡겨드려도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맡겨드려라. 그분은 이 두 가지 중 어느 한 가지 또는 이 두 가지 모두가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정확히 아신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것이다. 사람들이 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우호적인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웃어넘기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온전한 확신 가운데 따라갈 것이다. 인기와 명예라는 쌍둥이 신에게 열광하는 숭배자들은 우리를 불쌍하다는 듯이 흘긋 쳐다보며 지나갈 것이다. 세상나라에서 자칭 크다는 자, 뛰어난 자, 두각을 나타내는 자들은 우리를 무시하거나, 아랫사람 대하듯 하거나, 어쩌면 그들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키워주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오히려 모든 이들을 높여주고, 모든 이에게 예절을 지키며, 그리스도인 형제들을 사랑하고,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허세를 부리지 않고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붙들기 위해서는 큰 용기와 독립심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붙들면, 장차 주님을 대할 때 우리의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것이다

적은 겸손한 사람을 상대할 때 오히려 종종 그의 한계를 드러낸다. 평소에 교만하고 완고한 사람을 다루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어쩌다 온유한 사람을 만나면 난감해 한다. 더욱이 하나님은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의 편에 서서 싸우시낟. 그분이 함께 싸워주신다면, 누가 그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이상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먼저 우리가 주님께 완전히 무릎 꿇어야 비로소 우리의 적이 우리에게 무릎 굻는 경우들이 있다
종종 하나님은 우리를 정복하심으로써 우리의 적을 정복하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패배에 대해 다른 어떤 것이나 다른 어떤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원수들의 의도가 아무리 악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불신앙을 그들 탓으로 돌리지 않는 한 그들은 결코 우리를 해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탓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강한 존재로 변해 우리에게 해악을 끼치게 된다. 그를 경우 잘못은 그들이 아닌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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