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 세상을 감동시킨 스무 살 케이티의 선택
케이티 데이비스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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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고아가 1억 4400만명이고, 기아나 충분히 예방 및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 가는 아이가 1100만명이며, 노동 학대나 성매매 같은 끔찍한 조건에서 사는 아이가 850만명이고, 에이즈에 걸린 아이가 230만명이다. 모두 합치면 고통 중에 신음하는 아이가 1억 6480만명이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닌가? 하지만 이 지구의 그리스도인 숫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는 사람이 자그마치 21억명이다.

이 그리스도인들 중 8페센트만 한 아이씩 책임진다면 위의 통계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이 땅에 그리스도인 21억명은 예수님께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명령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그리스도인 10명이 한 아이만 책임지면 되는데.....

 

 

내가 항상 주님의 뜻을 따르면 좋으련만, 어려운 상황 앞에서도 내가 항상 주님의나라를 먼저 구하면 좋으련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나는 아직도 멀었다. 지금도 내 고집을 부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나를 부드럽게 타이르신다. 너는 최선의 길을 모른다고, 항상 네 고집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때로 나는 못들은 체 나의 길을 고집한다. 심지어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며 떼를 쓴다. 짜증난 세 살배기 그레이스처럼.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살려고 애쓸수록 그분은 더 많은 것을 포기하라고 명하신다. 더 불편한 곳으로 가라고 하신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최선의 길은 오직 하나님이 아신다.

내 삶이 어디로 흐르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길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상관없다. 용기란 길을 아는 것이 아니라 길을 몰라도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철석같이 믿고서 배에서 나와 물 위로 한 발을 내 딛는 것이다
내게 5년개년 계획 따위는 없다. 바로 내일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그래서 오히려 두려움 가운데서도 기대가 된다. 어떤 사람은 이걸 용기라부르고 어떤 사람은 어리석다고 타박한다.하지만 나는 이것을 믿음이라 부르고 싶다. 나는 언제나 배에서 내리는 편을 선택한다. 어떤 때는 아버지의 품으로 곧장 걸어간다. 하지만 겁이 나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물에 빠져들 때가 훨씬 더 많다. 어떤 때는 입술 바로 아래까지 완전히 잠긴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은 내 손을 놓지 않으신다

주님, 제가 매 순간 주님을 선택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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