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결혼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냥 `신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내가 왕자가 되고 상대는 시녀가 될 것`을, 여자는 `내가 공주가 되고 상대가 하인이 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왕자고 또 한 사람이 공주라면 그 집에는 시녀도, 하인도 없습니다.
왕자도 공주도 아닌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줄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혹시 상대를 시녀가 하인으로 착각해서는 잘대 안 될 것입니다.
바꿀 것이 있다면 상대가 아니라 내가 바뀌어야한다는 자세를 가진다면 행복한 결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