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 다시 한번 새롭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부르짖음
이찬수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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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의 특새(특별새벽기도회)에서 설교했던 사사기 13장

태어나기전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어 태어났지만 세상적인 것을 좇아 생활하다가

블레셋사람들에게 두눈이 뽑히고 나서야 하나님을 찾는 삼손에 대한 이야기......

 

머리에 삭도를 대지말라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상징적인것인데 머리카락만 보전하면 하나님의뜻에 합당하게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자들에게 본질은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구구단을 외우며 잊지 말라고 하신다

가볍게 한 말이라도 자기가 한 말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 소탐대실하지 않는 것, 유력한 사람에게만 눈길 주지 않는것 , 하나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정직한 것, 그때그때 둘러대지 않는 것,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보람 있고 알차게 사는 것 등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다 우리가 외워야 할 구구단이다

 

무명의 인물 마노아가 귀한 점이 바로 이것이다. 온 세상 사람들이 타락한 시대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 가운데 자기만의 중심을 가지고 살았던 인물이 마노아이다. 비록 타락한 사람들에게는 구닥다리라는 소리를 들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우직하게 흔들림 없는 삶을 살았던 마노아와 같은 사람을 기뻐하신다. 그런 인생을 "복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하시는 것이다

목사인, 장로인 자기도 제대로 안 살고 있는데 자녀에게 도대체 뭘 바라는 것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교육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본을 보이는 것이다. 곧 아들을 향해 포도주 마시면 안 되고, 독주 마시면 안 된다고 교육해야 하는 네가 먼저 아이를 낳기도 전에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으며 본을 보이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빠가 살아보니까 멋진 삶을 살기에는 우리에게 부족한 게 너무 많아.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모자라고, 결핍된 것이 참 많아. 그런데 내가 경험해보니 이것도 모자라고 저것도 모자라지만, 진짜 모자라는 건 시간이다. 꼭 기억해. 너에게 주어진 것 중에 가장 결핍된 게 시간이라는 사실을. 그러니 시간을 낭비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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